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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18 2012.01.13.(금) Tel:(438)862-5985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몬트리올-마스꾸쉬 철도 건설비 7억1천530만 달러 소요 예정 ALARMES TPK ALARMS 이사, 유학생이삿짐, 소형화물, 해상택배,건강식품판매. 514-481-6661(204) 514-575-1939 전화: 514-334-1998 514-816-6662 팩스:514-334-4490 C.P.34567 Succ. Cote-Vertu St-Laurent Qc H4R 2P4 가정용, 업소용 알람 센트랄 $145/년 22년 경력 Licence RBQ 8323-6208-15 Mr. Nov Try 정부의 최종 평가 결과 몬트리올과 마 스꾸쉬를 잇는 철도 교외선 건설비가 원 래 계획됐던 예산의 두 배를 넘는 7억 1 천5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007년 몬트리올과 라발을 연결하는 전철 노선 연장 사업에 투입됐 던 7억4천5백만 달러와 비슷한 규모지만 이 교외선의 하루 최대 수송인원은 1만1 천 명으로 몬트리올-라발 간 전철 노선 의 6분의 1 에 불과하다. <4면에 계속> 몬트리올, 캐나다의 대표적 문화 도시 몬트리올이 문화 분야에 8천9백만 달 러를 투자하는 등 캐나다 도시 가운데 문 화 진흥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한 도시로 조 사됐다. 투자액뿐 아니라 주민 1인당 문화 관 련 지출액 측면에서도 몬트리올이 수위를 기록했다. 2010-2011년간 몬트리올 주민 1인당 지출액은 55달러로 밴쿠버 (47$), 캘거리 (42$), 오타와 (28$)를 앞질렀다. 인구 250만 명의 토론토는 1인당 지출 액이 19달러로 한참 뒤처진 것으로 드러 났다. <3면에 계속>

Hanca times Vol.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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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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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Hanca times Vol. 618

Vol. 618 2012.01.13.(금)

Tel:(438)862-5985 E-Mail: [email protected]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 트 리 올 택 배몬 트 리 올 택 배항 공 및 해 상 택 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몬트리올-마스꾸쉬 철도 건설비 7억1천530만 달러 소요 예정

ALARMES TPK ALARMS

이사, 유학생이삿짐, 소형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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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481-6661(204) 514-57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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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업소용 알람센트랄 $145/년 22년 경력

Licence RBQ 8323-6208-15Mr. Nov Try

정부의 최종 평가 결과 몬트리올과 마

스꾸쉬를 잇는 철도 교외선 건설비가 원

래 계획됐던 예산의 두 배를 넘는 7억 1

천5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007년 몬트리올과 라발을

연결하는 전철 노선 연장 사업에 투입됐

던 7억4천5백만 달러와 비슷한 규모지만

이 교외선의 하루 최대 수송인원은 1만1

천 명으로 몬트리올-라발 간 전철 노선

의 6분의 1 에 불과하다.

<4면에 계속>

몬트리올, 캐나다의 대표적 문화 도시

몬트리올이 문화 분야에 8천9백만 달

러를 투자하는 등 캐나다 도시 가운데 문

화 진흥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한 도시로 조

사됐다.

투자액뿐 아니라 주민 1인당 문화 관

련 지출액 측면에서도 몬트리올이 수위를

기록했다.

2010-2011년간 몬트리올 주민 1인당

지출액은 55달러로 밴쿠버 (47$), 캘거리

(42$), 오타와 (28$)를 앞질렀다.

인구 250만 명의 토론토는 1인당 지출

액이 19달러로 한참 뒤처진 것으로 드러

났다.

<3면에 계속>

Page 2: Hanca times Vol. 618

2 / 2012. Jan 13(Fri) 광 고

Page 3: Hanca times Vol. 618

2012. Jan 13(Fri) / 3교민 소식 / 캐나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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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회 신년하례식 열려

지난 1월 7일(토), 순복음교회 지하

강당에서 몬트리올 한인회 연례행사인

신년하례식이 열렸다.

약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번 행사에는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세배를 하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익

히는 기회를 가졌다.

정장호 회장은 새해 인삿말을 통해

현지 공무원 업무를 잘 아는 현지인을

한인회에서 채용하는 등 현지사회에서

의 활동의 폭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

혔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주변에 한인회

행사를 홍보하여 좀 더 많은 교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의

말을 전했다.

행사 동영상은 한카닷컴

(www.hanca.com) 및 몬트리올 한인회

웹사이트(kcc.montrealkorean.com)에

서 볼 수 있다.

캐나다 전역, 6주연속 따뜻한 겨울

혹한 장기전망 빗나가

캐나다가 6주 연속 이상 난동 현상

을 보여 올 겨울 혹한을 예보했던 기상

전문가들의 전망이 완전히 빗나가고

있다.

9일 CBC방송에 따르면 지난 달 이

래 캐나다 전국이 예년 평균보다 섭씨

5~7℃ 높은 온난한 기온 분포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전문가 조안나 웨그스태프는 이

날 서부 캘거리에서 동부 토론토에 이

르기까지 캐나다 전역의 이상 기온이

지난 달 초부터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중부 사스카툰의 월 평균 기

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토론토의

월 평균기온은 역대 5번째 고온을 기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웨그스태프는 일일 기온으로는 이미

여러 도시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했다면서 "수 십개의 일일 신기록이 나

왔다"고 말했다.

캐나다 환경부는 지난 달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앨버타, 사스캐처원, 매

니토바, 북부 온타리오 주 등에서 겨울

예년 평균보다 기온이 낮은 추운 겨울

이 될 것이라며 추운 겨울이 2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었다.

또 지난 해 10월 미국의 기상예보

전문회사 '애큐웨더'는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올 겨울 BC주와 앨버타 주에

혹한이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각지에서는 이상 난동과 함

께 강수량도 예년 보다 부족한 실정이

어서 중부 평원지역의 농작물 생산과

축산업에 봄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고

CBC는 전했다.

예년의 경우 캘거리, 러자이너, 위니

펙 등 평원 지역의 12월 평균 적설량은

20~30㎝ 에 달했으나 지난 달에는

5~10㎝에 그쳤다.

특히 캘거리에는 지난 달 21일 이후

한 번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

축산업계는 초지가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앞으로 2개월 사이 상당량의

강수량이 확보돼야 할 것으로 우려하

고 있다.

업계는 1월 평균 강수량을 채우려면

향후 3주일 내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자료는 해밀턴의 힐 연구소가 5

개 도시 문화 정책 담당자들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연구의 결과인데 이들은

지난 2010년, 캐나다 대도시들의 문화

관련 지출을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를

의뢰했다고 한다.

이 연구 보고서는 몬트리올이 상위권

에 오른 데에는 문화적으로 독특한 이

점이 있다고 분석했는데 순서대로 나열

하면 다음과 같다:

1. 문화 발전을 위해 몬트리올 시와

퀘벡 주정부의 합의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양측의 기여도가 더욱 증가했다;

2. 도시 전체에 걸쳐 문화 시설 네트

워크가 구성돼 있다;

3. 4개소의 자연 박물관이 있다(식물

원, 곤충원, 바이오돔, 천문관);

4. 각종 문화 정책이 시장, 퀘벡 및

연방 문화부 장관, 몬트리올 문화 분야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에 의해

운영된다.

몬트리올의 문화 분야 종사자는 전체

주민의 6.4% (162만 명 중 103,725명)

로 7.2%를 기록한 밴쿠버(인구 57만 8

천 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토론토

(5.9%/250만), 오타와 (4.7%/81만 2천

명), 캘거리 (3.6%/98만 8천 명)를 크게

앞질렀다.

힐 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6

년부터 2009년에 걸쳐 문화 부문 운영

비가 26% 증가했으며 정부의 보조금

역시 29% 늘어났다.

같은 기간에 시설 유지비는 197% 상

승했는데 최신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

해야 하는 문화 부문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서관 부문에서 몬트리올은 주민 1

인당 43달러를 투자함으로써 다른 5개

도시의 평균 투자액보다 10달러가 모자

라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시립 도서관이

독립적인 운영위원회에 의해 운영되지

않는 곳은 몬트리올이 유일하다.

도서관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도

시는 토론토로서 지난 2009년, 주민 1

인당 53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

다.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1면에 이어서

Page 4: Hanca times Vol. 618

4 / 2012. Jan 13(Fri) 캐나다 소식

쁠라또-몽-루와이얄 지역이 초고속

인터넷이 연결된 아파트에 이어 몬트리

올에서 가장 값비싼 항목을 추가하게

됐다.

바로 시청이 발행하는 주차권인데

2012년부터 1년짜리 주차권 가격이

140달러, 전년에 비해 2배로 올랐다.

새로운 주차 요금이 적용되는 4개 구

역의 주민 5백여 명은 시청이 자신들의

의견을 수렴조차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작년 12월 22일, 5백 여 주민의 뜻을

모아 뤽 페랑데즈 구청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한 쉬잔느 크레이그 씨는 구의원들

이 “짜고 치는 도박판처럼 자기들 멋대

로 결정한 사항을 주민들 앞에 내놓음

으로써 시민들을 완전히 물 먹였다”고

분개했다.

작년 여름 쁠라또-몽-루와이얄 구

청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라셸 가 북쪽,

빠삐노와 크리스토프-꼴롱 가 사이의

4개 구역에 주차권을 도입하기 위한 여

론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고

구청 측은 신속한 정책 시행을 내세우

며 작년 11월 초에 주차권 도입을 결정

했다.

결국 해당 지역의 6천 여 가구는 지

난 12월 5일과 6일에 걸쳐 ‘ 주차장 추

가’ 라는 제목의 통지서를 받았는데

2012년 2월부터 차량 1대당 140달러짜

리 - 2번째 차량의 경우 280달러+세

금 – 주차권을 구입해야 한다는 내용

이었다.

주차권이 의무화된 기존 지역의 경우

지난 12월 22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

용됐다.

이는 몬트리올 산하 19개 구 가운데

단연코 가장 비싼 요금인데 타 지역의

평균 연간 주차료는 60달러 선이다.

차 2대를 소유한 주민들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주차장은 원래부터 있었는데 무슨 주

차장 추가냐는 것이다.

쁠라또 주민이 아니면 차 세울 곳이

없으니 쁠라또로 출근도 못할 판이라며

분개하는 목소리도 많다.

쉬잔느 크레이그 씨는 주차료 인상은

구청의 금고를 채우기 위한 또 다른 형

태의 세금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페랑데즈 구청장 휘하의 알렉

스 노리스 씨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반

론을 펼쳤다.

세금은 강제성을 띠는데 쁠라또 주민

과 상인들은 이미 엄청난 세금을 물고

있기 때문에 구청 측이 최선을 다해 세

금 신설을 피했다고 한다.

월간 주차권 구입과 무료 주차장 이

용 중에 선택의 여지가 있으므로 세금

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노리스 씨는 구청의 재정이

절망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주차권 신

설 및 요금 인상으로 매년 9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일부 주민의 불만은 충분히 이해하지

만 세금 신설보다는 나은 조치인 데다

추가 수입 덕분에 슈베르트 수영장과

같은 스포츠 시설이 문을 닫는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월

12달러의 주차료는 캐나다의 다른 대도

시에 비해서도 저렴하고 사설 주차장

요금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하지 않느냐

고 반문했다.

구청 측의 계산에 의하면 인상된 월

간 주차료조차 주차 공간의 청소와 제

설 등을 위해 구청이 지출하는 보수 유

지비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한다.

노리스 씨는 지난 여름의 여론 조사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참

여 주민의 비율이 10%도 안 돼 대표성

이 없었다고 밝혔다.

어차피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주차

전용 공간의 확대인데 여론을 수렴하는

과거의 방식은 진행이 너무 느렸다는

것이다.

노리스 씨는 주차 공간에 대한 요구

가 날로 늘어나는데 비해 공간은 한정

돼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주차권 적용구역 신설과

주차료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쁠라또-몽-루와이얄, 주차권이 금값

최종적으로 평가된 건설비는 동부 교외선

사업을 담당하는 몬트리올 교통공사(AMT )

의 작년 평가액에 비해 5천만 달러가 늘어났다.

AMT의 당시 예상 건설비가 6억6천3백만

달러에 이르자 주정부 재무부는 공사 진행을

중단하고 예산액 및 조달 일정 등의 재검토를

권고한 바 있다.

따라서 총 연장 51km의 이 노선을 2012

년 9월에 개통하겠다는 AMT의 계획은 전혀

현실성이 없으며 빨라도 2013년에야 개통될

것으로 보이지만 1년 이상 늦춰진 개통 시기

가 더 늦춰질 가능성도 높다.

AMT가 공개 입찰을 통해 공사 진행자를

선정하려면 퀘벡 주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

는데 주정부는 건설비 총액을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2006년 쟝 샤레 수상이 이 노선의 건

설을 발표할 당시의 예상 건설비는 3억 달러

였는데 건설비가 두 배 이상 불어난 때문이

다.

실제 건설비가 이번에 평가된 7억 1천530

만 달러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최종 평가서가 차후에 발생될 예산

초과에 대비해 4천6백만 달러의 예비비를 조

성할 것을 주정부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본 평가서에 의하면 예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건설비가 9억 달러를 초과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럴 경우 동부 교외선은 지하철 연장 공

사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을 집어삼키게 되는

데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곳이 많기 때

문에 예산 초과가 확실시된다.

예를 들어 몬트리올 북동부의 마스꾸쉬와

샤를르마뉴 역의 경우 설계와 견적조차 실시

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의 최종 평가보고서는 AMT 측에 대

규모 토목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결정권자로 임명하고 예산 집행 위원

회를 구성하되 2명의 외부 인사를 참여시킬

것을 권고했다.

또한 최종 평가보고서는 AMT가 실질 공

사비 6억7천만 달러와 예비비 4천460만 달

러를 합친 7억1천530만 달러의 예산 전체를

집행하는 대신 예비비 4천460만 달러가 소진

될 때까지 예산집행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매

달 5백만 달러씩 지출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1면에 이어서

캐나다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서 철수하면서 본국으로 수송한

군수물자가 돌과 모래로 바뀌어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져 군이 수

사에 나섰다.

10일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

한 캐나다군은 최근 아프가니스

탄 칸다하르에서 파키스탄 항구

를 경유해 몬트리올에 도착한 군

컨테이너 10개가 당초 선적된

군수 장비 대신 같은 무게의 돌

과 모래로 채워져 있었다고 밝혔

다.

사라진 군수물자는 텐트나 타

이어, 연장 등으로 군사적으로

민감한 장비는 아니라고 군은 말

했다.

군은 탄약 등 주요 물자는 항

공편이나 별도 선박으로 수송했

으며, 이번 컨테이너 수송 분에

포함됐던 군복도 손실되지 않았

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수송 작업은 몬트리올

의 한 민간 해운회사가 용역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철수 장비는 컨테이너 182

개분의 본국 수송이 완료됐으나

448개분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

기 중이고, 182개분 수송이 진행

중이라고 CBC방송이 전했다.

도난당한 물자는 육로 운송

도중 파키스탄에서 사라진 것으

로 추정되며, 무게를 유지해 도

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돌과

모래를 채워넣은 것으로 보인다

고 군은 밝혔다.

도난 물자는 모두 470만 달러

어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돌ㆍ모래로 둔갑한 加 아프간 철수 군 장비

Page 5: Hanca times Vol. 618

2012. Jan 13(Fri) / 5캐나다 소식 / 편집자 칼럼

지난 6일 검찰이 디도스 선관위 홈페

이지 서버 공격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내

뱉은 말이다. 사상 유래 없는 중앙선거관

리위원회(이하 선관위) 해킹 사건이었고

해커를 동원하면서 큰 돈이 오고 가는 것

까지 확인했으면서도 젊은 비서 두 명을

구속하는데 그치면서 ‘ 윗선은 없다’ 고 해

‘꼬리자르기’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

선거로 돌아간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무료급식 주민투표를 무리하게 진행하다

가 물러나게 되자 보궐선거를 실시했는데

통합야권 후보인 박원순이 한나라당 후보

나경원을 이겼다. 그런데 사건은 의외의

곳에서 불거진다. 바로 ‘ 나는 꼼수다’ 팀

이 왜 이 선거에서 투표소 변경이 유난히

많았는지, 선관위 홈페이지는 왜 아침 시

간에 다운되었는지, 별개로 보이는 이 두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은 것이다. 즉, 평일

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의 특성상 출근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투표를 하고 가야 하는

데 늘 투표하던 장소에 가보니 투표소가

변경되어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뀐

투표소를 찾으려 해도 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안내 게시판이 접속이 되지 않아

투표를 못 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이상한 일

이었다. 바로 전의 투표는 무상급식 주민

투표였으니 불과 얼마 전에 실시된 것이

었는데 그 동안 많은 투표소의 위치가 바

뀐 것이다. <PD수첩> 역시 투표소 위치

가 바뀜으로써 야권 성향이 강한 지역의

투표율이 떨어졌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

른바 ‘디도스 사건’의 수사가 시작되었다.

디도스란 수 많은 좀비PC를 준비해서

특정 서버에 접속하게 만듦으로써 다운시

키는, 비교적 원시적인 방법의 해킹이다.

경찰 수사 결과 두 명의 범인이 잡혔는데

그들이 바로 박희태 국회의장의 비서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들이다. 아

직 20대인 두 명의 비서가 한나라당을 위

해 선거 전날 즉흥적으로 범행을 계획하

고 사비를 들여 저질렀다는 것이 경찰 및

검찰의 설명이다.

그런데 문제의 핵심은 이 두 명의 비서

가 어떻게 많은 투표소가 변경된다는 사

실을 알고 디도스 공격을 준비했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IT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과부하를 유발하는 디도스 공격의 특성상

홈페이지 전체가 아닌 투표소 정보만 안

열리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

다. 특히 선관위 서버는 디도스 공격에 대

비한 장비도 준비되어 있어서 복구에 두

시간이나 걸렸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고 한다. 더구나 서버의 로그 파일을 공개

하면 전문가들이 단 하루면 무슨 일이 일

어났었는지 밝힐 수 있다고 하는데도 선

관위는 로그 파일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전체 25개 선거구의 부

재자투표에서 모두 나경원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재자투표

의 부정선거 의혹까지 더해졌다.

나꼼수에서 이것은 단순한 디도스 사

건이 아닌 ’ 10.26 부정선거’ 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그런 내막이 있

다. 대학생들은 신문광고를 내며 이 사건

의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시국성명을 내고

있다. 일부 재외국민 단체들도 서명운동

을 벌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노력이 진행중이다. 과연 올해 처음 실시

될 재외국민 투표는 부정선거 의혹 없이

치뤄질지 새삼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디도스 배후 밝히는건 신의 영역”재정위원장 트위터서 15세 소년 모욕해 곤욕

틀린 철자 지적하자 "얼간이"...3일만에 사과

토니 클레먼트 캐나다 재정위원

장이 트위터에서 15세 소년에게 욕

설에 가까운 모욕을 주였다가 사과

하는 곤욕을 치렀다.

10일 CBC방송에 따르면 클레먼

트 위원장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

터에 "오늘 밤 생각할 일이 많다"고

쓰면서 '오늘 밤'을 'tonite'라고 표

기했는데, 이에 대해 온타리오주 페

리사운드에 사는 키드 페틴저가 "우

리학교에 와서 나와 함께 오늘 밤

(tonight)의 철자법에 대해 배우지

않을래요?"라고 답신했다. 이 곳은

하원 의원인 클레먼트 위원장의 지

역구이다.

이어 페틴저는 클레먼트 위원장

에게 "철자도 틀리면서 어떻게 캐나

다의 재정을 다루세요?"라고 트위

터를 띄웠다.

얼마 후 페틴저는 클레먼트 위원

장의 답신을 받고는 충격과 경악에

빠졌다.

클레먼트 위원장의 트위터는 페

틴저를 '얼간이(jack ass)'라고 공격

해 왔기 때문이다.

페틴저는 이 사실을 CBC에 알리

면서 "클릭 한 번으로 영원히 남게

되고 누구나 볼 수 있는 소셜 네트

워킹에 그가 그런 행위를 했다는 사

실이 놀랍고 쇼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 그렇게 정부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국민이자 지역구 주민

에게 그런 종류의 언어를 구사했다

는 데 놀랐다"면서 "나의 의원이 내

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

는다"고 말했다.

사실이 공개되자 클레먼트는 3일

만인 10일 트위터를 통해 페틴저에

게 정식으로 사과한다고 밝혀왔다.

페틴저는 "그가 화나게 해서 미

안하다면서 정치에 계속 관심을 가

져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Category Size Item Unit Price ChannelPricing

SuggestedRetail Margin

PromoCost Retail Margin

XL Single Serve 55g-100g assorted chips & snacks 0.94$ 0.91$ 1.29$ 29.5% 0.76$ 2 for $2.00 24.0%X-Large Potato 235g assorted potato chips 2.80$ 2.42$ 3.29$ 26.4% 2.30$ 2 for $6.00 23.3%X-Large Kettle 210g assorted Dutch Crunch 2.80$ 2.80$ 3.69$ 24.0% 2.30$ 2 for $6.50 23.3%X-Large Snacks / P Mix/ Rringolos 285g-320g assorted snacks / Party Mix 2.80$ 2.60$ 3.49$ 25.5% 2.30$ 2 for $6.00 23.3%X-Large Arriba 160g assorted Arriba 1.55$ 1.55$ 1.99$ 22.1% 1.25$ 2 for $3.33 25.1%X-Large Restaurante Tortilla 320-360g assorted Restaurante 2.80$ 2.80$ 3.69$ 24.0% n/a n/a n/aX-Large OD Baked Potato 200g assorted Baked chips 2.80$ 2.80$ 3.69$ 24.1% 2.30$ 2 for $6.00 23.3%

> (Single Serve) - 4 foot

( Side Baskets) 6 feet > (Take Home) - 6 foot

$5000 .

> (Single Serve) - 3Foot > (Single Serve) - 3Foot ( Side Baskets) 6 feet

Nut/Seed Oberto Meat 2 foot (Innovation Rack)2 foot Innovation Rack

$200.00 100$ paid every 6 months

$400.00$600.00 300$ paid every 6 months 200$ paid every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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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ke Home) - 6 foot

$3000 .

( Side Baskets) 6 feet > (Take Home) - 8 foot ,

$6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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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 Hanca times Vol. 618

6 / 2012. Jan 13(Fri) 한국 소식 / 변은숙의 함께 읽고 싶은 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당 정

강· 정책에서 ‘ 보수’ 라는 단어를 유지키로

하고, 삭제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황영철 대변인(47)은 비대위 회의 후 브

리핑에서 “보수 삭제 논의가 여타 쇄신 논

의를 왜곡하는 부분이 있다”며 “비대위에서

는 더 이상 보수 용어 삭제 논의를 하지 않

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정강· 정책에는

“발전적 보수와 합리적 개혁의 역사적 정통

성을 계승”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60)은 회의에서 “당

이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를 시대의 변화에

맞게 잘 다시 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면서 “하지만 지금 정책쇄신 작업이

진행되는 와중에 ‘ 보수’ 와 관련해서 논쟁이

계속 벌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72)은 국민을 상대로 더

넓은 정치를 하자는 뜻에서 ‘ 보수’ 라는 단

어를 들어내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당 원로와 의원들 사이에선 “표를 얻기 위

해 당의 정체성과 이념을 포기할 수 없다”

는 반발이 나왔다.

비대위는 이날 철도운영 시장을 민간참

여 경쟁체제로 재편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두고 정부 방안이 수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는 뜻을 모았다.

황 대변인은 “KTX 경쟁체제 도입과 관

련해서는 국민의 우려와 반대가 높기 때문

에 이런 목소리를 받아들이겠다”며 “당정협

의를 통해 정부 추진 방안이 수정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 정부 정

책에 비대위가 처음으로 반대 입장을 나타

낸 것이다. 향후 ‘ 박근혜 비대위’ 가 이명박

정부와의 선긋기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

다.

국토해양부는 철도 산업 서비스를 개선

하고 국가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철도

시장을 민간이 참여하는 경쟁체제로 개편하

겠다는 내용의 업무계획을 발표했고, 시민

사회단체들은 “사업 계획서도 공개되지 않

은 졸속 민영화는 있을 수 없다”며 반대 입

장을 밝혔다.

다시 태어나 꽃으로

그리웠어요

고향의 밤하늘이

머리위로 날리던 풀내음이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어머니의 웃음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당신의 체온이

모진 운명과

힘없는 나라란 굴레에서

어느 곳에도 안식하지 못한 채

우리는 숨어 있었어요

눈물만 흘렸어요

하지만 내 사랑하는 하늘이여

땅이여, 바다여

우리는 언제나 당신과 하나였어요

시간 속에 하나둘 떨어지는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기억해 주세요

진실을 밝혀주세요.

이땅 위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우리가 사랑하는

이 땅위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늘 위에서

바람에 섞여

언제나 지켜 볼게요…

언제나..

지켜 볼게요…

이제 지난해가 된12월14일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1000번째

수요 집회일이었다. 12월4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인 박서운 할머니가 94세로 중국에서 별세하셨다. 현

재 한국정부에 등록된 234명의 위안부 중 생존자는 64명 뿐

이고 2011년에 15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라는 곳에서 서울 일본 대사관 앞

에 소녀 청동상 ‘평화비’를 세웠다. 사람들은 이 소녀가 추울

까봐 모자,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다시 이같은 만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기억하기 위해

서다. 이 시는 권태성 만화 ‘다시 태어나 꽃으로’에서 빌어왔다.

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박

희태 국회의장(74)이 공식 선거사무실 외에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곳에서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들이 전

국 당협에 돈봉투를 살포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

는 12일 선거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

던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 안병용씨(54)에

게서 돈봉투 살포를 지시받았다는 구의원

들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이들은

“돈을 나눠준 곳은 서울 여의도 박희태 후

보 공식사무실 바로 아래층에 있는 별도의

사무실이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서울과 부산 등 38개 지역의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이름과 휴

대전화 번호가 나와 있는 문건을 확보하고

진위를 확인 중이다. 조사를 받은 구의원들

은 “별도 사무실에는 서울지역에서 활동하

는 사람들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상경해 기다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한 안씨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안씨는 검찰 조사

를 마친 뒤 “돈봉투를 돌린 적이 없다. 특정

세력의 사주와 음해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

다. 이어 “총선이 끝난 뒤 2~3개월 후여서

돈을 줄 여력도 없었다. 검찰이 확보한 문건

은 전국 당협위원장 이름과 연락처인데, 서

울지역 당협사무국장들에게 돈을 돌렸다고

하면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

다. 안씨는 구의원 5명에게 30개 서울지역

당협사무국장 명단을 건네며 50만원씩 전

달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함께 소환된 박 의장의 전 비서 고

명진씨(41)도 같은 태도를 보였다. 고씨는

박 의장이 당대표로 당선된 다음날 고승덕

의원이 돌려보낸 300만원을 받았다. 검찰

은 안씨와 고씨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함에

따라 금명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모씨 등 2명은 “여야가 공정하게 수

사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 논란이 된 민주

통합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3일

이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희태 별도 사무실서 돈봉투 뿌려”

여, KTX 민영화 반대… 비대위 MB와 선긋기

Page 7: Hanca times Vol. 618

2012. Jan 13(Fri) / 7골프 칼럼 / 한국 소식

이상한 게 있다. 골프에서 버디, 파

를 하려고 한다는 것은 우리들의 바람

이다. 그 바람은 바로 골프를 잘 치려는

욕심이다. 욕심이 없다면 더블 파를 하

든 말든 그냥 대충대충 쳐야 하는데 그

렇게 골프를 하면 재미는 커녕 싫증나

기가 꼭 알맞기에 그래서 필자는 잘 쳐

보려는 의욕조차 없는 사람하고는 다음

골프 약속을 안 한다. 가뜩이나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 나이에 그야

말로 시간 낭비이며 삶의 활력에 보탬

이 없기 때문이다. 헌데 골프에서만큼은

한가지 이율배반적인 말은 골프를 잘

치려는 욕심만큼이나 욕심을 버리고 마

음을 비우라는, 무아지경에 몰입하라고

충고를 한다. 조금은 일맥상통하는 말

중에 얼마 전 몽골선교사가 쓴 “내려놓

음” 그 후에 “더 내려놓음”이라는 책과

스님께서 쓰신 “무소유”라는 책이 베스

트셀러 리스트에 한참 동안 올랐던 적

이 있었다. 비록 종교적으로는 다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같은 뜻인데

살아가면서 원하는 것을 다 얻는다고

행복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들

을 포기할 때 얻는 진리를 말함이며, 그

러한 책들이 주는 감명을 이론적 종교

적으로는 그야말로 마음에 와 닿지만

실천하기 어려움은 두말 할 나위도 없

는 말들이기에 나 같은 졸부의 생각으

로는 최소한의 욕심은 같되 “과욕”, 즉

자기분수에 넘치는 욕망만이라도 통제

하며 자제한다면 그나마 괜찮은 삶이겠

거니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다 보면 주

위에는 갖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것들이

하도 많아서 남과 경쟁하며 그 대열에

서 낙오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듯 버티

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어떻든

그건 그것이고 골프를 잘 치려면 각 홀

마다 첫 홀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마

음으로 임해야 한다는데 지난 홀의 실

수를 잊어버리고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여백을 채우듯 마음을 비우고

골프를 대하며 자연에 겸손하고 순종해

야 한다. 골프에서도 세상살이에서도,

무소유, 내려놓음, 마음을 비우라고 말

하지만 또 다른 하나를 원하면 채워진

것보다 더 많이 바라는 것이 사람의 마

음이라고 한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연습도 골프에서 배우듯이 삶에

도 적용하며 살아가면 좋을 텐데 쉽지

는 않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부부간

에서도 나를 내세우지 않고 그냥 져주

고 줏대 없이 내려놓고 간 큰남자 안 되

려고, 간, 쓸개 내 놓고 하듯 마음을 비

우고 살아가는 중 어느 한세월 저만치

흐른 후에 혹시 이런 광고 나갈 수 있을

텐데……

“무슨 광고?”…… 이런 거……

중고품 팝니다……사정상 급매합니

다. 19몇십년 0월 0일 00예식장에서 구

입했습니다. 구청에 정품으로 등록했지

만 명의 양도해드립니다. 아끼던 물건인

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부속도 여기저

기 녹은 슬었지만 그런대로 사용 가능

합니다. 잔소리도 많아지고 힘도 없이

흐느적거립니다. 사용 설명서는 첨부 안

합니다. 어차피 읽어봐도 도움이 안됩니

다. A/S는 안되고 변심에 의한 반품도

절대 안됩니다…… Tel 514 – 000 -

0000

잠재적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빠

르면 이달 말 자선재단 출범을 구체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11일 (현지시간) 미국 워

싱턴주 시애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MS) 창업자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

선 재단인 빌&멜린다 자선재단을 운영

하는 빌 게이츠 MS 전 회장을 만난 직

후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기부 재단에

대한 얼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시애틀 외곽 게이츠 전 회장 개인 사

무실에서 게이츠 전 회장을 만난 안 원

장은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기부재

단이) 대강 잘 윤곽이 잘 잡혀 나가는

것 같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히는) 시

기는 빠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쯤"이

라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이번에 들은 여러가지 조

언을 참고로 해서 좋은 방향으로 진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에서 출국 인터뷰와 구글 에

릭 슈미트 회장 면담 내용 설명 등에서

정치적 행보로 읽혀질만한 발언을 내놔

관심을 끌었던 안 원장은 이날은 극도

로 말을 아꼈다.

기부재단에 대해서만 설명했고 보도

진에게 할애한 시간도 3분이 채 안됐다.

안 원장은 "이번 여행의 목적은 교수

요원 충원도 있지만 선진국의 앞서 가

는 연구 기관, 특히 융합 연구 기관들의

좋은 조언을 듣는데 있다"면서 "선진국

에서는 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

았고 유명한 분이 아니고 대학교수라도

그런 쪽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다"고 기

부재단에 대한 조언과 연구에 주력하겠

다는 뜻을 강조했다.

게이츠 전 회장과 나눈 대화 내용도

기부재단 관련에 한정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원장이 소개한 게이츠 전

회장의 조언도 정치적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안 원장은 "(게이츠 전 회장이) 그냥

기부하는데 그치지 말고 사회에서 중요

한 문제들을 좀 더 창조적이고 혁신적

인 방법을 찾아서 해결하는 재단을 만

들면 좋겠다고 조언했다"면서 "어떤 문

제를 해결할 때 혼자 하지 말고 여러분

들이 힘을 합치면 외롭지 않다는 말씀

도 해줬다"고 소개했다.

게이츠 전 회장이 "항상 평가하라"고

조언했다는 안 원장은 "배우려면 평가

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안 원장과 게이츠 전 회장은 면

담이 끝난 뒤 공동 보도자료를 작성, 배

포해 눈길을 끌었다.

보도자료는 게이츠 전 회장이 안 원

장과 '사적(私的)' 만남을 가졌고 '여러

가지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

다고 밝혔다.

대화 내용은 '세계 경제', '저소득층에

대한 보건과 가난 구제', '저개발국가에

대한 원조', 그리고 '정보통신(IT) 산업

의 동향'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 원장이 빌&멜린다 게이츠 자

선재단 설립과 운영에 깊은 관심을 표

명했고 가까운 시일 안에 게이츠 전 회

장이 한국을 방문해 기부재단에 조언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보도자료는 밝혔다.

안 원장은 11일 워싱턴주립대에서

서울대 교수 요원 채용 면접을 한 뒤 12

일 미시간주로 이동해 미시간주립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칠 예

정이다.

안철수 "빠르면 이달 말 기부재단 구체화"

골프도 마음을 비우자는 말처럼임승덕의 골프칼럼

민주통합당이 9일 지난해 10· 26 서

울시장 보궐선거일에 벌어진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홈페이지 ‘ 디도스(DDoS·분

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 진상을 규명

하기 위한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특검

을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나와, ‘ 디도스

특검’ 이 실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김학재 의원(67)

이 대표 발의한 ‘ 한나라당 관련자들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홈페이

지에 대한 사이버테러 진상 규명을 위

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수사대상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발생한 중앙선관위 및 박원순 후보 홈

페이지 사이버테러 사건, 청와대· 경찰

수뇌부의 사건 축소· 은폐 의혹 사건이

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모두도 포함된다. 민주통합당이 발

의한 ‘ 디도스 특검’ 은 60일을 수사 기

한으로 하고,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박희태 국회의장 전

수행비서인 김모씨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전 비서 공모씨의 공동범행으로

사건을 종결하면서, 배후나 윗선 개입

의혹은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민

주통합당은 “경찰 수사결과 발표 후에

도 청와대와 경찰 수뇌부의 사건 축

소· 은폐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며

“김씨와 공범자들 사이에 오간 금품의

대가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수사가

실패했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준석 디도스 국민검증위

원장(27)은 비대위 전체회의 이후 “윗

선 개입 의혹 등을 검증하고, 특검 및 여

러 가능한 방법을 통해 의혹 해소가 이

뤄지기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영철 대변인(47)도 “수사결과가 나

왔지만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당에서는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특검의 목적이나 방법, 시기 문제는 원

내대표 회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결정하

겠다”고 덧붙였다. 여야가 합의하면 이

번 주중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을 정해

특검법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디도스 특검법’ 발의… 여 “필요성 공감”

Page 8: Hanca times Vol. 618

8 / 2012. Jan 13(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영국 왕 에드워드 3세Edward III)의

어머니 이사벨라(Isabella) 공주의 부친

인 프랑스 왕 필립 4세(Philip IV)의 세

아들들로 필립 4세(Philip IV)의 대를

이은 왕들은 차례대로 루이 10세

(Louis X)와 필립 5세(Philip V) 그리

고 찰스 4세(Charles IV) 등이었다. 그

세 왕들에게는 대를 이을 후손들이 아

무도 없었고 오직 남은 사람은 영국의

황후 이사벨라(Isabella) 공주뿐이었다.

프랑스는 남자만이 왕의 대를 이을 수

있는 살릭 법(Salic Law)을 적용하여

발롸(Valois)의 필립 6세를 프랑스의

왕으로 모셨다. 이것에 분개한 영국의

또 프랑타저네(Plantagenet) 왕가의 일

곱 번째 왕 에드워드 3세(Edward III)

는 1347년에 신성 로마 제국과 동맹을

맺어 프랑스를 공격하였고 에드워드 3

세(Edward III)는 크레시(Crecy)에서

대 승리를 거두어 칼레(Calais)를 고립

시켜 점령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조각가 오귀스트 로뎅(Auguste

Rodin)의 작품들 중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 중 하나인 칼레의 시민

들(Burghers of Calais)은 14세기 중엽

에 시작된 100년 전쟁 중 에드워드 3

세(Edwarde III)와 관련된 한 이야기를

묘사한 것이다. 전설적인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대표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를 상징하는 조각

작품이라고 볼 수 있고, 아니면 인간의

순간적인 용맹(Intrepid) 성 또는 용감

함(Bravery)을 표현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칼레의 시민들

(Burghers of Calais) 조각은 1889년

에 칼레(Calais)시의 시청 앞 현 장소에

제조되었고 지금 현재 칼레(Calias)시

의 원본을 그대로 복사한 12개의 복제

품(Copy)이 전 세계적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 조각 작품에 묘사된 칼레

(Calais) 시의 여섯 대표들의 진실로 고

심하는 순간적인 표현은 모두 다 다르

며 그들의 표정을 상세하게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관람자들이 바라보는 시선에서 칼레

의 시민들(Burghers of Calais) 조각

작품의 우측으로 위치한 첫 번째 인물

은 장 데르(Jean d'Aire)라는 사람이

다. 그의 목에는 칼레(Calais) 시의 열

쇄(Key)가 걸려 있고 이 열 쇄는 고귀

한 그들의 희생을 상징하는 것이다. 곧

바로 선 장 데르(Jean d'Aire)의 전신

은 매우 견고하며 이것은 앞으로 닥쳐

올 그의 죽음을 각오하여 몸을 지탱하

여주고 있는 느낌이다. 장 데르(Jean

d'Aire)의 목에 걸린 열쇄는 엄청나게

크게 보이며 그것은 무거운 짐을 그들

이 지니고 있다는 표현이다.

가장 중심 인물은 칼레(Calais)시의

시장이며 갑부인 유스타시 드 셍 피에

르(Eustache de Saint Pierre)이다. 그

의 자세 역시 장 데르(Jean d'Aire)와

마찬가지로 견고히 서있다. 그의 팔들

은 약간 올린 듯한 느낌을 주며 그것은

앞으로 걸어갈 그의 길을 지적하고 있

는 것 같이 보인다. 시장 유스타시 드

셍 피에르(Eustache de Saint Pierre)

의 눈꺼풀은 처진 듯 하지만 그의 목과

머리는 견고히 보인다. 그가 서있는 발

의 모습은 그의 패배를 말하여 주지만

그의 발들의 표현은 겁내어 움찔하는

모습이 아니라 명예스럽게 존경받을

만한 모습이다.

시장 유스타시 드 셍 피에르

(Eustache de Saint Pierre)의 우측으

로 위치한 인물은 여섯 시민들 중에서

가장 특이한 표현을 하고 있는 사람이

다. 이 젊은 사람의 이름은 피에르 드

위상(Pierre de Wiessant)이며 그의 몸

은 약간 옆으로 돌려진 상태이다. 그의

머리는 패배를 인정하여 수그러져 있

고 그의 오른 팔은 약간 올라가 그의

얼굴을 가리고 있다. 이것은 마치 셰익

스피어(Shakespeare)의 소설 햄릿

(Hamlet)에서 나오는 ‘ 죽느냐 사느냐

(To Be or Not To Be)’ 를 연상시키는

표현이다. 피에르 드 위상(Pierre de

Wiessant)의 조각으로부터는 항복이라

는 표정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다.

피에르 드 위상(Pierre de Wiessant)

조각 뒤로 위치한 인물은 장 드 피엔

(Jean de Fiennes)이며 매우 천천히 걷

는 모습을 하고 있다.이 네 번째 조각

인물 장 드 피엔(Jean de Fiennes)의

팔은 약간 쳐저 있고 그것은 미약한 용

서를 청하는 형태이다. 하지만 그의 팔

모습은 모든 인간들의 운명은 단지 순

간적이라는 표현이 되기도 한다.

칼레의 시민(Burghers of Calais)들

의 조각 인물들 중에서 다섯 번째는 시

장 유스타시 드 셍 피에르(Eustache

de Saint Pierre)의 등 뒤로 위치한 자

크 드 위상(Jacques de Wiessant)이다.

그의 앞면은 가려져서 알아보기 힘들

지만 자크 드 위상(Jacques de

Wiessant)의 머뭇거리는 발걸음과 이

마에 깊이 새겨진 주름살의 표정은 앞

으로 닥칠 확실한 그의 죽음을 예측하

고 있는 듯하다.

여섯 번째 마지막 인물은 앙드리우

당드레(Andreiu d'Andres)이며 이 사

람의 표정은 여섯 시민들 가운데서 가

장 가슴을 찌르는 듯한 표정이다. 그의

몸은 장차 올 죽음을 향하여 앞으로 기

울어졌고 앙드리우 당드레(Andreiu

d'Andres)의 손은 그의 얼굴을 가리고

있다. 그것은 마치 뒤로 남겨 놓은 그

의 가족들을 걱정하고 있는 표정이다.

로뎅(Rodin)의 칼레의 시민들

(Burghers of Calais)의 목에 거며 맨

밧줄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모

호한 표현이다. 여섯 시민들의 목에 걸

린 밧줄은 때로는 늘어진 상패(Medal)

같이 보이기도 하고 장식과 같은 줄

(Cord)로도 보이며 아니면 목에 건 사

람들이 어찌 할 수 없는 느슨히 걸린

상태이다. 다시 말해서 이 밧줄은 특수

메달(Medallion)을 상징도 하고 또는

사망 선고를 말하여 주거나 아니면 영

예스런 뱃지(Badge), 그리고 불명예스

러운 멍에(Yokes of Shame)의 표현도

된다.

용감한 여섯 칼레(Calais) 시민들의

이야기의 종결은 애노(Hainault) 지역

출신인 에드워드 3세(Edward III)의 부

인 필리파(Philippa)의 권유로 칼레의

여섯 시민들은 그들의 생명을 건지는

것이다. 17세기 프랑스의 학자 볼테르

(Voltaire)는 칼레의 여섯 시민들을 우

상시 하지 말기를 권고하였다. 2002년

에 유명한 프랑스의 르 몽드(Le

Monde)지의 한 사설에 의하면 파리 대

학의 모에글렝(Moeglin) 예술사 교수

는 600여 년 전에 발생되었던 한 소소

한 이야기를 현재 사람들이 너무나 극

적(Dramatize)으로 만들고 있다고 경

고하였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18편이

소개됩니다.)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17)

프랑스(France) #107 - 칼레의 시민들(The Burghers of Calais) -

Page 9: Hanca times Vol. 618

2012. Jan 13(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 / 한권의 책

415 – 노화를 방지하고 젊게 사는 비결

늙는다는 것, 그 누구도 피할 수 없

는 인생의 길, 그러나 늙어간다는 것에

두려움이 앞서죠,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여정의 한 부분이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노화현상을 지연시키며 살

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과제

를 생각하며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 보

다 젊게 살아 갈 수 있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

첫 번째, 두뇌를 활발하게 자주 사용

하는 것이다. 머리를 쓰는 것이다. 장기

를 두거나, 게임을 하거나, 바둑을 두거

나 하는 것이다. 재미로 하는 화투나 고

스톱 등도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두 번째, 콩 종류의 음식을 자주 드

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동물 단백질

의 섭취량은 최대한 줄여야 하고 식물

단백질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두부,

콩 우유 콩국, 된장국 등을 많이 섭취하

자. 땅콩, 호도, 아몬드, 체스낫 등의 견

과류도 많이 들자. 콩류에는 영양가치

가 많다. 장기복용 하면 인체 내에 쌓여

있는 지방함량이 현저히 감소하고 면역

력도 증가되며 질병예방에도 좋은 효과

가 있다.

세 번째,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다. 술은 간의 기능을 악화시키고 담배

는 폐의 기관지염 등을 초래한다.

네 번째, 절대로 혼자 고독하게 지내

지 말자. 적극적으로 친구도 사귀고 각

종 서클에도 참여하고 사회봉사도 하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그래야 좋은 앤

돌핀이 솟구쳐서 젊음을 유지할 수 있

다.

다섯 번째, 항상 웃음으로서 인생을

맞이하자. 화가 나도 하루, 울어도 하루,

우울해도 하루, 똑같은 하루인데 웃으

면서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하

면 늘 건강하고 축복된 하루가 된다.

여섯 번째, 사랑과 성애(性愛)는 조

화롭게 해야 한다. 지나친 사랑도 병이

되고, 자신의 신체상황을 무시한 무리

하고 억제되지 못한 섹스는 몸과 마음

을 상하게 한다. 운우지정(雲雨之精)에

도 도(道)가 있는 법이다.

일곱 번째, 지속적인 운동이다. 자기

몸에 알맞은 적합한 운동을 꾸준히 하

는 것이다. 절대로 몸에 무리가 가는 운

동은 삼간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건

강에 해롭다.

여덟 번째, 아침기상 했을 때 먼저

할 일은 따뜻한 연한 소금물을 한 컵 마

시는 것이다. 밤새 몸에 쌓여있는 독소

를 제거하며 대변을 돕고 소염(消炎) 작

용도 해준다.

아홉 번째, 식사는 소식하는 것이다.

절대로 과식이나 폭식을 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식사량의 70%만 들고 저녁식

사는 일찍 들고 아침식사는 꼭 챙긴다.

열 번째, 평사 시 차를 많이 마시자.

특히 녹차는 항암작용과 다이어트에 많

은 도움을 준다.

기타 음악감상, 독서 등의 취미생활

도 젊게 사는 비결이 될 수 있다.

문재인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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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운명>은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를 비롯한 30년 동행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노 대통령이 생전에 “노무

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표현할 만큼 신

뢰했던 평생의 동지, 문재인의 시각에

서 본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

한 증언입니다. 책에선 또, 두 사람의

‘ 운명’ 같은 30년 동행을 통해서 본

자신의 삶의 발자취에 대한 기록과 함

께,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 가운

데 처음 공개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책을 쓰기로 생각을 한 것은, 한

가지 이유에서다. 또 한 정권이 끝나

간다. 국민들은 희망을 갈구하고 있

다. 더 이상 절망의 시기가 반복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이

명박 정부가 역사에 반면교사(反面敎

師)라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역사에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증언을 남기는 게 필요

하다고 생각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 시대를 같이

살았던 사람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

정부를 함께 했던 사람들 모두가 지고

있는 첫 번째 책무는 자기가 보고 겪

었고 일했던 내용을 증언하는 것이다.

다음 시대에 교훈이 되고 참고가 될

내용을 역사 앞에 기록으로남기는 것

이다.

이제 누군가는 노무현 대통령을 극

복해야 한다. 이제 누군가는 참여정부

를 넘어서야 한다. 성공은 성공대로,

좌절은 좌절대로 뛰어넘어야 한다. 그

런 바람으로 펜을 들었다.” (작가 서

문중에서)

- 가교 출판

2000 Peel st. suite 73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영민의 요리교실 -- 애피타이저(Appetizer) #64 --

게살 지짐(Crab Pancake) - 6 인분

1 컵(300g) 게살(Crab Meat)

1 톨 마늘

2 Tbsp(수프 숟갈) 올리브 기름

1 개 토메이토우

1 개 감자

3 대 파

1/2 컵 밀가루

1/4 tsp(차 숟갈) 베이킹 파우더

1/2 tsp(차 숟갈) 소금

1/4 tsp(차 숟갈) 후추

2 개 계란

1/2 컵 물

1/4 컵 카놀라기름

(Canola)

게살은 껍질을 제거하여 따로 섞는 그

릇에 보관한다. 볶는 냄비에 다진 마늘을

올리브 기름으로 1분간 볶은 후 다진 토

마토 잘게 썬 감자를 넣고 함께 볶아 감

자가 잘 익은 다음 게살과 합친다. 파를

다져서 넣는다.

다른 섞는 그릇에 밀가루, 베이킹 파

우,더, 소금과 후추 그리고 계란과 물을

함께 믹스하여 게살과 함께 잘 버무린다.

뜨거운 카놀라 기름 위로 게살 믹스를

국자로 퍼서 3 분간씩 앞뒤로 지진다. 게

살이 더울 적에 서브하며 함께 하는 포

도주는 샤도네(Chardonnay)가 잘 어울

린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문재인의 증언록

Page 10: Hanca times Vol. 618

10 / 2012. Jan 13(Fri) 종교 칼럼 / 한국 소식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27: 제 4장-기독교 인생관 - 자유주의 신학, Postmodernism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Karl Barth의 Church Dogmatics 제

1 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교의가 담겨

있으며 성경의 절대 권위와 삼위일체

문제를 담았다. 제 2 권에서는 그의 신

관이 토의 대상이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며 오직 계시를 통해 알

수 있다. 제 4 권에서는 창조교의가 내

용이며 그리스도의 속죄를 분석했다.

제 5 권에서는 교회론이 내용이다.

Barth는 Kierkegaard의 신앙의 비약

(Leap of faith)개념을 받아들이고 믿음

과 이성은 화합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인

간은 기적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절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점에서 전통적

신학가들의 비판을 받았다. Barth 는 목

사는 인간을 하나님과 연결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며 신과의 관계는 각자의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교회는 성스

러운 힘을 가질수 없으며 교회의 사명

은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했다.

Karl Barth는 기독교의 원형을 회복

하려고 노력한 마지막 신학자였다. 기독

교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인간의 이성,

과학, 첨단기술 앞에서 백기를 들고 만다.

5) 포스트모더니즘

(postmodernism)

서구의 철학 및 신학의 변천 과정을

3 단계로 나눈다 : Premodern (구시

대), Modern(현시대) 및 Postmodern

(최신시대). 구 시대는 하나님 중심의 권

위주의 시대, 현 시대는 이성 중심의 추

상적 사상 시대, 최신 시대는 인간경험

중심의 시대라고 볼 수 있다. 현 시대는

구시대에 대한 반발, 최신 시대는 현 시

대에 대한 항의 시대라고 보면 된다.

Barth 신학의 또 하나의 특징은 믿음과

사회간의 관계다. 즉 예수님은 인간 사

회문제에 개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예수님은 역사적 신(God)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적 신이 바로 포스

트모더니즘의 핵심이다. Postmodern주

의자들은 Barth 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Postmodern 주의의 핵심은 천국은 다

른 것이 아니고 현 인간사회의 개선이

라고 주장 했다. 예를 들자면 사회 정의

가 있는 사회는 천국이라는 것이다.

Reinhold Niebur(1892-1971)는 불안

감과 죄는 인간 존재 조건이며 성경의

종말론(Eschatology) 에 속한다. 즉 고

생은 인간의 운명이다. 그러나 사회의

죄가 크다. 그는 정부의 부패, 기업계의

부정 및 종교계의 타락을 지적했다. 그

의 저서 “Moral and Society”에서 인간

이 스스로 착하다고 하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했다. 한편 Dietrich

Bonheoffer(1906-1945)는 예수님은

인류역사를 주관 하심으로 인간사회의

존재적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 해야 한

다고 주장 했다. 예수님은 인간사회의

부정 부패로 괴로워하신다고 했다. 그는

기독교 교회의 사회적 죄에 대한 무관

심을 나무랐다.

Rudolf Bultmann(1884-1976)도

역사적 예수님을 주장했다. 그는 인간의

존재 조건과 성경의 신비와의 연결을

도모했다. 그는 그의 작업을 성경의 비

신비화 (Demystification)라 했다. 예수

님을 제 2의 아담으로 인정을 안 하고

다만 예수님은 유대인 선생이라는 것이

다. Bultmann은 역사적 사건

(Historical)과 역사 의미적 사건

(Historic)을 구분했다. 즉 역사적 사건

은 우리가 직접 이해하는 제반 사건을

의미하며 Historic은 역사적 현실을 초

월하는 사건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현

실을 초월하는 사건이었으며 인류역사

의 방향과 내용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

었다. 최후 심판은 역사적 사건이 아니

고 각자의 삶 속에서 가슴 속에서 하나

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

려있다고 했다. 한편 Paul Johannes

Tillich(1886-1965)은 기독교 믿음과

문화간의 관계를 그리고 타 종교와의

관계를 강조했다. 이러한 관계를 상관성

(Correlation) 관계라 했다. 한편 그는

철학과 신학간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했

다. 철학은 인간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

다면 신학은 답을 제공한다. 따라서 우

리 생활의 근본 문제를 알려면 철학을

배워야 하고 답을 구하려면 신학을 알

아야 한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신학은 신

학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다. 신학이란 각

개인과 하나님과의 관계다. 즉 각자가

늘 신학을 한다는 것이다. 신학은 일상

생활이다.

Tillich는 조직신학(Systematic

Theology)에서 다음을 제시했다. 조직

신학의 원천 (sources)은 성경, 교회역

사 및 종교 및 문화역사라고 했다. 조직

신학의 근원은 교회의 공동 경험을 통

해 밝혀진다. 신학의 기본은 인간의 경

험을 통한 정보를 이용해 사람의 의인

화(Justification), 예수님 안에서의 거듭

나는 것 (New Being in Jesus), 기독교

의 원칙 및 십자가를 이해하는 것이라

고 주장 했다.

4.2.7 미국의 인생관 시대

19세기 이전의 서구 사상 체계는 유

럽, 특히 독일, 영국 및 프랑스 사상가들

의 철학 및 신학이 지배했다면 19세기

및 20세기의 서구 사상은 미국사상가들

이 지배했다. 대표적 반 기독교적 미국

철학은 주로 실용주의(Pragmatism 혹

은 Pragmaticism), 또 하나는 세속적

인생관 (Secluar Huanis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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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정부가 자원외교의 쾌거

로 홍보한 우리나라의 아랍에미리트

(UAE) 10억배럴 이상 유전에 대한 우

선적 지분참여 권리는 단순한 참여기회

보장이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당

시 최대 100% 지분 확보가 가능할 것

처럼 발표된 현지 미개발 광구 3곳에 대

한 참여 폭도 부풀려진 것으로 확인됐

다. 더구나 이들 성과는 원유 600만배

럴을 한국 비축시설에 무상 저장하려는

UAE 측의 희망을 들어준 대가로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이 사안을 주도한 미래기획위

원회, 지식경제부, 한국석유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장량 10억배럴 이상

생산유전에 대한 ‘ 우선적인 지분참여가

가능하다’ 는 내용인 것으로 발표된 프

로젝트 양해각서(MOU)는 실제로는

‘ UAE 측은 자격이 있는 한국기업들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는 것이 골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정부는 UAE 국영석유사가

60% 지분으로 운영권을 갖고있고 BP,

쉘, 토탈, 엑손모빌 등 메이저들이 나머

지 40% 지분을 보유 중인 10억배럴 이

상 생산유전에 석유공사 컨소시엄이 이

들 메이저를 대신해 참여하는 것을 보

장받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해당 유전은 매장량이 94억, 50억,

35억, 15억, 12억, 9.7억배럴인 6곳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2014년 1월 이후

메이저들의 재계약 시기가 닥치므로 올

해 MOU 내용을 확정하고 협상을 마무

리하겠다는 보충설명이 곁들여졌다. 이

를 토대로 2014년 1월 이후 30년 조광

권을 확보하고 원유를 현지에서 생산해

국내로 들여오거나 제3국에 팔 수 있다

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 지경부와 석유공사 측은

최근 MOU가 원래 구속력은 없지만 양

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금년

부터 협상을 시작하는 만큼 성과를 예

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미래기획위

관계자는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지분

참여는 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대상 광구, 시기 등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개발 광구 3곳에 대한 독점권 확보

계약(HOT·주요조건계약서)도 당초

100% 지분을 획득함으로써 독자적 운

영이 가능할 것처럼 홍보된 것과 달리

원칙적으로는 40% 까지가 한도이지만

그 이상도 될 수 있다는 정도에서 합의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UAE 당국은

지난해로 설정한 본계약 시기를 올해 상반

기로 미루고 최근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

다고 미래기획위와 지경부 측이 전했다.

석유공사는 이를 위해 국내 에너지

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기로 하고

주요 조건에 대한 이견을 좁혀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UAE

가 한국 비축시설에 원유 600만배럴를

무상 저장하기로 한 것을 두고 한국은

별도 예산없이 7000억원 규모의 전략

비축유를 확보하고 UAE는 저장비용을

절감하게 됐다는 당시 설명에 대해서도

아전인수격 해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 임대료를 받고

저장 시설을 빌려줘야 한다”면서 “UAE

는 ‘ 갑’ 의 위치와 같은 중동산유국이자

거대 원유공급국으로서 발표 시점 이전

몇 년간 계속 우리나라 비축 시설을 무

상으로 사용할 수 있겠느냐는 희망을

말하며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이

에 대해 석유공사 측은 그에 대한 대가

로 UAE 유전 개발 쪽에서 뭔가를 내놓

으라고 요구하면서 양국 사이에 관련

비즈니스 합의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UAE 10억배럴 유전에 한국 우선참여권 없었다

Page 11: Hanca times Vol. 618

2012. Jan 13(Fri) /11불어 칼럼

박희균의 촌철살인

한인회관 건립? Un nouvel édifice pour l’ACGM?

몬트리올 한인회 제29대 회장단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다.

정장호 현임 회장은 작년 말 교민 언

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은 임기를 한

인회관 건립에 바치겠다고 밝혔다.

사실 한인회관 건립은 몬트리올뿐 아

니라 재외 한인 공동체라면 어디서나

첫 손가락에 꼽는 숙원사업이지만 실현

가능성도 희박하고 구체적인 노력도 부

족한 탓에 그저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

는 경우가 많다.

몬트리올 한인회관의 건립……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몬트리올 한인회의 자체 회관 건립

운동은 역사가 꽤 깊다.

1991년 제18대 박용섭 회장이 퀘벡

주정부의 보조금으로 건립 기금을 최초

로 조성했고 1993년 제19대 서백수 회

장은 회관 건립 추진 규정을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2004년 제25대 이채화 회

장은 벽돌쌓기 모금 운동을 통해 3만

3,800여 달러의 기금을 모으는 등 약

15년에 걸쳐 총 5만 달러를 조성했다.

새로 지은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의 가격을 40만 달러라고 칠

때 몬트리올 한인 공동체가 지금과 같

은 속도로 나머지 35만 달러를 모으려

면 앞으로 130년 가까이 걸리고 70%를

은행 대출로 해결하더라도 잔액 11만

달러를 모으는 데 40년쯤 걸린다.

몬트리올 한인 공동체가 무슨 난민

집단도 아닌데 고작 40만 달러도 못 모

은단 말인가?

교민들 가운데 50만 달러를 호가하

는 집을 가진 사람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런데도 한인회관 건립 기금이 쥐꼬

리만큼 모인 것은 교민들에게 돈이 없

어서가 아니라 한인회관 건립에 참여할

의사가 없기 때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몬트리올 한인회는

필자가 2011년 11월 3일자 칼럼에서

지적했듯 전 교민의 0.034%만이 참여

하는 ‘ 그들만의 리그 La Ligue À Eux

Seuls’ 로 전락했고 몬트리올 한인 공동

체를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위상을 잃은

지 오래다.

몬트리올 한인회가 이토록 철저하게

교민 사회의 외면을 받게 된 것은 무엇

보다도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대한

고민과 적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1.5세/2세의 진로 문제, 정착에 성공

한 청장년 이민자의 신규사업 개척, 타

민족과의 교류, 협력을 통한 한인 공동

체의 문화적, 정치적 역량 확충 등등 할

일이 태산인데 여전히 한인회의 가장

중요한 행사는 신년하례식-8.15 체육

대회-송년파티 등 친목 활동 아닌가?

필자가 보기에 지금처럼 1백 명 남짓

모여서 친목을 다지는 데는 현재의 임

대 회관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한인회관을 건립한다고 해서 교민들

의 관심과 참여가 획기적으로 높아지지

도 않거니와 교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으면 회관 건립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임 및 향후에 선출될 한인

회 회장단과 이사회, 아니 우리 교민 공

동체 전체가 가장 시급히 머리를 맞대

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은 한인회관 건

립이 아니라 교민 사회 각계각층의 필

요와 요구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한인 공동체의 대표 단체라

는 기능과 위상을 제대로 회복할 수 있

으며 회관 건립이라는 몬트리올 한인회

의 숙원사업이 영원한 꿈으로만 남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La fin du mandat de la 29e admin-istration de l’Association coréenne deGrand Montréal (ACGM) s’approche.Lors d’une entrevue avec un journalcommunautaire à la fin de l’annéedernière, le président actuel, M.Jangho Cheong, a déclaré qu’il con-sacrerait le restant de son mandatpour la construction du nouvel édificede l’ACGM.

En fait, presque toutes les commu-nautés coréennes dans le mondeentier rêvent d’avoir leur propre édi-fice/centre communautaire tandis quece rêve ne se réalise guère, vu quec’est quasi irréalisable de nature etqu’on ne fait pas d’effort concretpour y arriver.

Un nouvel édifice de l’ACGM…Réfléchissons un peu.

Ça fait assez longtemps quel’ACGM poursuit son rêve d’érigerson propre bâtiment : En 1991, la 18eadministration (Président YongsupPark) a débuté la collecte des fonds et

la 19e administration (PrésidentBaeksou Seoh) a établi la stipulationconcernée; En 2004, la 25e adminis-tration sous la direction de MmeChaehwa Lee a collecté 33,800$ defonds pour atteindre le total de50,000$.

Supposons qu’une maison neuve à2 étages et un sous-sol coûte400,000$ : l’ACGM a accumulé50,000$ en 15 ans et à cette vitesse,ça prendrait 130 ans pour collecter350,000$ manquants; même avec70% d’hypothèque, ça prendrait 40ans pour le solde de 110,000$.

La communauté coréenne deGrand Montréal n’est pas un petitgroupe de réfugiés; c’est innom-brables ceux qui possèdent une mai-son à 500,000$ et plus. Alors,pourquoi l’ACGM ne collecte que50,000$ en 15 ans? Ce n’est pasparce que ses membre sont pauvres,mais parce qu’ils n’ont pas de volonténi d’intention d’y participer.

Comme j’ai déjà mentionné dansma chronique du 3 novembre 2011,l’ACGM est devenu ‘la Ligue À EuxSeuls’ à laquelle participe seulement0.034% de ses membres et la majoritéabsolue des Coréen-Montréalais nes’y intéressent pas du tout. L’ACGMa perdu depuis longtemps la représen-tativité comme le corps gouvernantde notre communauté face au gou-vernement municipal, provincial etfédéral.

L’ACGM s’est fait délaissée parcequ’elle ne s’intéresse plus aux nou-veaux besoins et les exigences de lavie communautaire contemporaine:avenir des nouvelles générations,développement de nouveauxdomaines d’affaires et échanges avecd’autres communautés ethniques pourélargir notre réseau de ressourceshumaines et politiques… la liste estinterminable et malgré tout cela, lapriorité de l’ACGM va toujours à lafête du nouvel an, la cérémonie de

l’indépendance de la Corée du 15Août et le festin de la fin d’année. Aumoins à mes yeux, l’édifice actuel enlocation est plus que suffisant pources activités dont les participants nedépassent rarement 100 personnes.

Un nouvel édifice de l’ACGM neramènerait pas l’intérêt et la partici-pation de ses membres et sans intérêtet participation ardents des membres,un nouvel édifice est irréalisable dèsle début.

Donc, ce qui est urgent et urgentis-sime pour l’ACGM et ses administra-teurs actuels et futurs n’est pas unecollecte de fonds pour un nouvel édi-fice; c’est plutôt écouter et compren-dre les nouveaux besoins et les exi-gences de ses membres pour essayerde trouver des réponses et des solu-tions possibles et ce, tout le mondeensemble.

Sinon, un nouvel édifice del’ACGM restera comme un miragepour touj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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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2. Jan 13(Fri) 한국 소식

11월월 수수강강생생 모모집집

MontrealUniversity 영어학박사 (Ph.D.)Concordia University 영어학석사 (M.A.)

Concordia University 전영어교수 및 진학상담사

HH EECC Language SchoolManager Matt Santateresa

HHEECC Math School ManagerHan Uk Yoo연세대 출신

McGill대 수학과(B.Sci.)

한국수학 학원강사경력

다수의 개인수학과외경력보유

불어/수학과목 담당신한슬-Universi te de Montreal 화학/생물학과 재학중허요한-Universi te de Montreal 수학과 재학중

영어 수학 최승혜-McGi l l Un iversi ty 수학과 졸업 *DELF반 모집

1월 수강생 모집

연세대 1학년 손모씨(20)는 지난해 3

월 입학 직후 학과 학생회에서 “과점퍼

(과잠)를 주문할 거냐”는 질문을 받았

다. 선택 여부는 자율이었지만 대학에

들어와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던 손

씨에게는 솔깃한 제안이었다. 나중에 보

니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과잠을 주문했

다. 손목에는 자기 이름 이니셜이나 자

신만의 개성적 문구가 자수로 새겨졌다.

손씨는 “‘과잠’을 입으니 비로소 진짜

대학생이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중·고교생에게 ‘노페(노스페이스)’가

인기라면 대학가에선 과점퍼 바람이 불

고 있다.

학교·학과 이름이 새겨진 야구점퍼에

이어 최근에는 바람막이용 점퍼까지 등

장했다. 연세대 인근에서는 10명 중

2~3명의 학생들이 가슴에 학교 이름의

이니셜 ‘Y’가 새겨진 과점퍼를 입고 다

닐 정도다.

이태원의 한 단체복 전문점 주인은

“2007년 서울대·연대·고대를 중심으로

주문이 시작됐는데 최근에는 거의 모든

대학교에서 과점퍼를 단체로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복 전문 온라인쇼핑몰 ㅎ사 관계

자는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과·동아리

마다 20~50벌씩 주문이 들어오는데 1

년에 5만벌쯤 팔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 말했다.

학생들은 과점퍼에 열광하는 이유로

공동체 의식을 꼽았다. 중앙대 신문방송

학과 전 학생회장 이규진씨는 “신방과

학우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

었다”면서 “신입생들은 과점퍼를 받고

서 ‘대학에 들어왔구나’라는 사실을 실

감하고 학과에도 애착을 느끼는 것 같

다”고 말했다.

과점퍼는 학교·과 이름을 드러냄으로

써 타 대학과 자신을 구별짓는 용도로

사용된다. 명문대생들 중에서는 자부심·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해 과점퍼를 입는

경우도 있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어

디에도 닻을 내리지 못하고 부유하는

대학생들이 일개 점퍼에 불과한 ‘과잠’

을 통해 집단의 정체성과 동질성을 확

인하고, 동시에 외부와의 차별성을 느끼

게 된다”고 말했다. 강진숙 중앙대 신문

방송학과 교수는 “최근 대학생들은 집

단·소속감을 표현할 문화가 없다”며 “과

잠이 이미 비어버린 공동체 정서라든지

공동의식까지 채워줄 수 있을지는 의문

이지만 점점 희미해지는 공동체 의식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자리잡았다”고 밝

혔다.

소속감 좇는 대학생, ‘과잠’에 열광

지난해 12월 미국 순회강연을 다녀온

‘ 나는 꼼수다(나꼼수)’ 일행이 비행기에

서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 배

신자 나꼼수, 99% 아닌 1% 가식 덩어

리’ 로 소개한 언론 보도가 온라인 상에

서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오후 한 인터

넷매체는 “미국에서 나꼼수 일행에 합류

한 소설가 공지영씨가 명품 샤넬 핸드백

을 메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나꼼수

가 실제로는 99%가 아닌 1%였다는 조

소 섞인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공씨는 “멀리서 보면 분위

기가 비슷한 소위 샤넬풍 백! 중요한 건

짝퉁이 아니다(짝퉁 들면 처벌받아요)”

라며 자신의 트위터(@congjee)에 관련

입장을 올렸다. 또 “갑자기 넘 쪽팔리다.

이제껏(곧 천만부 달성) 번 돈 다 어디다

쓰고 이 나이에 업그레이드 비행기 타고

샤넬백 하나 없이 액수· 제조사 절대 못

밝히는 백을 들고 다닌다”며 “대한민국

에서 젤 돈 잘 버는 작가 망신”이라고 올

리기도 했다.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도 해당 보도를

인식한 듯 자신의 트위터(@tak0518)에

“정봉주 석방 촉구 신년음악회 관련 문

의는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카페에

하셔야 합니다. 저는 금요일부터 공연 전

까지 비즈니스 타고 프라다 가방 들고 몽

클레어 입고 세계유수호텔과 관광지를

럭셔리하게 여행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올렸다.

네티즌들은 해당 보도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bi…는 “그게 뭐 문제가 되는지…그럼

나갈 때 (비행기) 입석 타고 비닐봉지 들

고 다녀야 하나”라고 밝혔다. 또 트위터

상에는 “비즈니스석으로 초대권을 줘도

사양하고, 미국까지 뗏목을 타고 가야 진

짜 진보라 할 수 있지요~ 그쵸? 기자

님?” “왜 진보는 잘 살면 혹은 잘 쓰면

안 된다는 거지? 정당한 노동 대가로 산

가방이, 정당한 노동 대가로 산 비지니스

석 티켓이 왜 문제가 된다는 거지? 검은

돈봉투 받아서 아껴쓰면 그건 좀 윤리적

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진보는 비싼

차 타면 안 되고 명품 사면 안 된다고?

그럼 반대로 보수들은 부자 아니면 안 되

고 경차 타면 안 되고 명품백 외엔 들고

다니면 안 되겠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공지영, 명품백 논란에 “대한민국에서 젤 돈 잘 버는 작가 망신”

Page 15: Hanca times Vol. 618

2012. Jan 13(Fri) /15한국 소식

민주통합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

하는 1· 15 전당대회에서 순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후보들은 저마다 6명

‘ 커트라인’ 안착을 장담하지만, 모바일

선거와 돈봉투 사건 등 변수가 속출해

판도는 예측불허다.

판세는 두 갈래다. 현재 한명숙· 문

성근· 박영선 후보가 상위권이라는 분

석이 나온다. 중위권에선 김부겸· 이인

영· 박지원· 이학영 후보 등이 각축전

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킨 한명숙 후보는 대세 굳히기 전략

으로 가고 있다.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

은 채 이탈하는 표만 막으면 된다는 것

이다.

문성근· 박영선 후보가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문 후보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젊은층 표심

잡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SNS

분석업체인 다음소프트가 11일 공개한

후보별 트위터 동향 분석 결과 문 후보

를 언급한 글이 3만4564건으로 가장 많

았다.

박영선 후보는 ‘ BBK 사건 진상 규

명’ 과 ‘ 정봉주법’ 발의 등으로 눈길을

끌었고, 최대 10만여명에 달하는 한국

노총 표 잡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위권은 혼전이다. 김부겸· 이인

영· 박지원· 이학영 후보 모두 “6위 안

에 들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이들 중

1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다.

김부겸 후보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대

구에 출마한 게 호응을 얻었다고 자평

했다. 이인영 후보는 막판 상승세를 타

면서 세대교체론을 내세워 4위 정도를

예상한다. 박지원 후보는 호남 지지세

력과 한국노총의 ‘ 2번째 표’ 를 확보했

다고 밝히고 있다. 이학영 후보는 시민

사회 지지가 자신에게 몰리고 있다고

본다.

변수는 많다. 우선 80만명에 육박하

는 시민선거인단이 판세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는 점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

는 “45만명 정도가 동원되지 않은 자발

적 지지자이거나 무당파일 것으로 보인

다”고 했다.

막판에 터진 돈봉투 파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사회 출신 후보들은

이 사건을 민주당 출신과의 선긋기 전

략으로 삼았다. 상대적으로 투명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박용진 후보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

에서 “낡은 허물을 벗고 앞으로 나아가

야 한다. 진상 규명과 함께 법과 규칙에

의한 처벌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

다. 이학영 후보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뜬소문으로서 그 이상 어떻게 할 수 없

을 때는 또 다른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출신 후보들은 진상 규명에

무게를 싣는다. 김부겸 후보는 연설회

에서 “그 어려운 영남에서 버텨온 지역

위원장과 출마자들을 거지처럼 돈 몇

푼 받는 사람들로 만들 수 없다”며 “민

주통합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

치가 추락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민주 전대 한명숙·문성근·박영선 ‘3강 구도’

A recent survey found that a

majority of both journalists and citi-

zens have a negative view of general

programming networks, though they

both have generally positive views of

popular podcast “Naneun Ggomsuda,”

or “I’m a Petty-minded Creep”.

The survey data was released

Tuesday by the Presidential

Committee on Social Cohesion and

the Hankyoreh Social Policy Research

Institute. 700 citizens and 113 jour-

nalists were asked their opinions on

South Korean media.

82.3% of journalists said, “The

general programming networks

aggravate biased opinions in our

society”. 12.3% answered that the

networks contribute positively to

communication. 40.8% of citizens

were negative on them, while 22.4%

said they have a positive effect. 35.1%

of citizen respondents had never heard

of the networks.

Regarding “Naneun Ggomsuda,”

41.9% of citizens replied that the

podcast contributes to communication

by providing information that can’t be

found through conservative media,

while 20.7% said it distorts facts and

operates with a political bias. 53.1%

of journalists had positive views on

the podcast and 36.3% had negative.

The survey found results varied

according to respondents’ ages. 29%

of respondents in their 60s had posi-

tive views of general networks, while

respondents in their 30s and 40s had

positive response rates of 16.2% and

18.4% respectively. Young people

were much more positive regarding

“Naneun Ggomsuda”.

The survey has a 95-percent confidence

level with a margin of error of ±3.7%.

Public opinion turning away from new TV channels

Page 16: Hanca times Vol. 618

16/ 2012. Jan 13(Fri)한국 소식 / 국제소식

정연주 전 KBS 사장 무죄 확정

정연주 전 KBS 사장(66· 사진)이 대

법원에서 3년여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

다. 정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임기 첫해

“국세청의 세금 부과가 잘못됐다”며 반

환 소송을 벌이던 중 법원의 권유로 조

정에 응한 게 문제가 돼 배임 혐의로 기

소됐다. 이로써 MBC 「PD수첩」사건,

인터넷 경제논객 ‘ 미네르바’ 박대성씨

(34) 사건 등 현 정권 초반 정부· 여당

의 뜻을 거슬렀다가 기소된 대표적인

사건들이 모두 무죄로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판결

문에서 “정 전 사장이 개인적 이익을 위

해 명백하게 불합리한 조정안을 제시하

면서 조정을 추진해 KBS에 재산 손해

를 입혔다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정 전 사장은 함께 진행된 해고 무효

소송에서 2심까지 승소한 뒤 현재 대법

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2008년 7월 감사원은 KBS의 부실

경영을 이유로 정 전 사장 해임을 요구

하고, KBS는 이사를 교체하는 파행 끝

에 그를 해임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

에 서명했다. 다음달에는 검찰이 정 전

사장을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2005년

부터 국세청을 상대로 벌이고 있던 세

금환급 소송에서 서울고법의 조정권유

를 받아들여 556억원을 돌려받음으로

써 회사에 1892억원의 손해를 끼쳤다

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1· 2심 법원

은 이런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

았다.

2010년 12월30일에는 ‘ 미네르바’

박대성씨의 무죄가 확정됐다. 검찰은

2009년 1월 포털사이트 ‘ 다음’ 의 경제

토론방에 글을 올린 박씨에게 전기통신

기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

다. 그러나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

고, 헌법재판소가 해당 조항을 위헌 결

정하자 검찰에서 항소를 취하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했다가 2009년 6월 명예훼손 혐의

로 기소된 MBC 「PD수첩」 조능희

PD(51) 등 제작진 5명도 지난해 9월 대

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정 전 사장은 판결 직후 “수사 검사

를 비롯해 국세청, 감사원, KBS 이사회

는 사과해야 한다”면서 “최시중 방송통

신위원장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

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 검사는 현

대검찰청 연구관 이기옥(43), 대구지검

2차장 박은석(49), 서울중앙지검장 최

교일씨(50)다.

브라질 벌목업자들이 아마존강 유

역 원주민 어린이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원주민

들을 그들의 터전인 밀림에서 쫓아내

야 나무를 벨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소수부족 보호운동단체인

서바이벌인터내셔널은 10일 벌목업자

들이 아마존강 북동부 밀림에 살고 있

는 아와 부족 거주지역을 침입했다고

고발했다. 아와 부족 거주지역에는 적

어도 60명의 이 부족 소속 원주민들이

문명과의 접촉을 끊은 채 살고 있다.

서바이벌인터내셔널은 벌목업자들

이 길을 잃고 밀림 속을 헤매고 있던

아와 부족의 8세 여자 어린이를 나무

에 묶은 후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고

구아자자라 부족이 증언했다고 밝혔

다. 구아자자라 부족 족장인 루이스 클

로비스 구아자자라스는 “그 어린이는

밀림 깊은 곳에서 살고 있었으며 바깥

세상과 접촉한 적이 전혀 없다”며 “그

때 백인들과 처음 만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벌목업자들이 그 어린

이를 태워 죽이면서 웃는 소리를 들었

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원주민보호위원회도 까맣게

불타버린 상태의 어린이 시신을 촬영

한 동영상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0월

이나 11월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

인다고 밝혔다. 원주민보호위원회의

호사 디니즈는 “연방경찰에 알리기 전

에 더 많은 정보들을 모으려 하고 있

지만 벌목업자들이 불법적으로 원주

민보호구역에 침입하고, 어린이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벌목업자들이 원주민 소녀를 살해

한 것은 벌목작업에 방해가 되는 원주

민들을 보호구역 내에서 쫓아내려는

의도이다. 아와 부족이 거주하는 지역

의 30% 정도는 벌목업자들 때문에 황

폐하게 변했다. 구아자자라스는 “이전

에는 숲속에서 사냥을 하는 아와 부족

의 모습을 때때로 목격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들을 본 적이 없다”며 “벌

목업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밀림

속 깊숙한 지역으로 도망간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현재 아마존 밀림 내 보호구역에는

원주민 약 1만5000명이 살고 있는 것

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상당수 부족은

외부와의 접촉 없이 사냥이나 채집으

로 먹을거리를 구하면서 살아가고 있

다. 브라질 정부에서 원주민 보호업무

를 맡는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

(FUNAI)은 서바이벌인터내셔널 측에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눈물’벌목업자 손에 원주민 아이 불타 죽어

티베트에서 중국의 지배에 반대하는

젊은 승려들의 분신사태가 잇따르고 있

는 가운데 8일 올해 42세의 고위 승려가

분신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9일 이 승려

는 지금까지 분신한 티베트 승려 가운데

가장 높은 경우로, 그를 기리기 위한 대

규모 법회가 중국 공안당국의 탄압 속에

서도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열

렸다고 보도했다. 티베트에서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지금까지 티베트 승려

와 비구니 15명이 중국의 티베트 통치

에 항의에 분신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소파'라는

이름의 42세 린포체(티베트 불교에서

환생한 승려나 고위 승려를 높여 부르는

표현)는 8일 오전 6시께 중국 서부 칭하

이(靑海)성의 궈뤄 티베트족자치주 내

다리(達日)현 경찰서 앞에서 티베트의

자유를 외친 후 분신했다.

중국 당국은 처음에 경찰이 수거해간

소파의 시신을 내놓기를 거부했지만 분

노한 티베트인 수백 명이 경찰서의 창문

과 문을 부수면서 결국 시신을 내준 것

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그의 시신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으며, 거리에는 그의

행동을 칭송하고 중국상품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포스터들이 나붙었다.

분신사건 이틀 전인 6일에는 쓰촨성

아바 현에서 올해 20대인 티베트 승려 2

명이 중국 지배에 항의하고 달라이 라마

의 귀환을 요구하며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두 사람 모두 목숨을 잃었다. 분신

사건 이후 중국 당국은 무장경찰을 태운

수십 대의 차량을 현지에 추가 파견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한편 지난해 11월15일 새롭게 취임

한 천취안궈(57) 티베트 자치구 당 서기

는 7일 라싸 시에 있는 티베트 사원을

찾아가 달라이 라마와 투쟁을 계속하겠

다며 티베트 사원에 대해 통제를 강화하

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티베트 이번엔 고위 승려 분신

Page 17: Hanca times Vol. 618

2012. Jan 13(Fri) /17국제 소식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핵과학자가 자

신의 차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숨졌다.

이란은 즉각 폭탄 공격의 배후로 이스

라엘을 지목하고 나섰다. 이번 사고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놓고 이란

과 미국 등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양쪽의 갈

등을 키우는 불쏘시개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이란의 핵

심적인 핵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화학자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32)이 11일 차

량 밑에 부착된 자석폭탄이 터지면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폭발은 테헤란 북

쪽 지역의 골나비 거리 근처에서 일어

났으며, 사고 당시 로샨은 동료 2명과

함께 차에 타고 있었다. 동료 1명도 다

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통신

은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전 오

토바이를 탄 범인 2명이 로샨의 차에 자

석폭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로샨은 테헤란의 샤리프 공대에서 화

학을 전공하고 중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의 책임자로 근

무했다고 외신들은 소개했다. 이란은

나탄즈에서 ‘평화적 이용’ 목적을 위해

2006년 4월부터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

다고 밝혔으나,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계속 제기해왔다.

로샨은 2010년 이후 테헤란에서 발

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4번째 과학자라

고 <아에프페>(AFP) 통신은 전했다.

2010년 1월에는 테헤란대 교수인 핵물

리학자 마수드 알리 모하마디가 출근길

에 폭탄 공격을 받고 숨졌으며, 같은 해

11월에도 과학자 마지드 샤흐리아리가

폭발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7

월에는 이란 핵개발에 관여해 온 과학

자 다리우시 레자에이가 테헤란에서 오

토바이를 탄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다.

테헤란 부주지사 사파르알리 브라틀

루는 “이번 테러 수법은 과거 이란 핵과

학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방법과 유사하

다”며 “폭발의 책임은 시오니스트(이스

라엘) 정권에 있다”고 주장했다. 모함마

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도 국영방

송에 출연해 “이번 테러 행위는 이란 과

학자들의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한 것”

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이란 과학자들

은 핵개발 프로그램에 더 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

은 발표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

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격과 관련한 논

평은 거부해 왔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해 11월 국제원

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무기 개발 보

고서 발간에서 촉발된 이란과 서구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

에 대해 미국은 대이란 제재 강화에 나

섰으며, 이에 맞서 이란은 세계 원유 수

송의 35%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란 핵 과학자 ‘폭탄테러’ 사망

‘고속성장’ 인도 5살이하 절반 ‘영양부족’

인도의 5살 이하 어린이의 42%

가 적정 체중 이하로, 심각한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다. 빠른 경제성장의 온기가 아직

시골의 아이들에까지 내려가지 않

고 있는 것이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언론들은 시민단체들의 연합체인

‘ 헝가마 스터디’ 가 6개주 7만3000

가구를 조사해 11일 발표한 ‘ 기

아· 영양부족 리포트’ 를 인용해 5

살 이하 어린이들이 둘 중 한명꼴

로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

했다. 특히 20%는 심각한 정도의

저체중 또는 발달지체 현상을 보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경

제는 2010년 10% 성장했으며, 올

해에도 7.8% 성장이 예상되는 등

고속성장하고 있으나 아직도 국민

상당수는 배고픔에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가정환경 면에서 보면 조사대상

가구의 엄마 중 55%가 학교를 다

닌 적이 없으며 84%는 ‘ 영양부족’

이라는 말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아플 경우

55%의 여성만이 아이를 의사에게

데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

상 가구 중 10%만이 수세식 화장

실을 갖췄지만 휴대전화를 가진 가

구는 60%나 되는 등 자원배분이

기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

도 나왔다.

만모한 싱 총리는 이 결과가 “부

끄러운 수치”지만 “7년 동안 적정

체중의 아이들이 20%포인트나 늘

어났다는 것은 고무적인 결과이기

도 하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지

난해말 전체 인구 절반 이상에게

저렴한 식품가격을 보장하는 법안

을 상정하기도 하는 등 영양부족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영국

<비비시>(BBC)는 전했다.

한편, 인도에서 유통되는 우유

중 70%가 오염돼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 식품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인도 식품안전청은 1791개의 유통

우유 표본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에

물이나 불순물이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오염 물

질은 소금부터 비료, 표백제, 세척

제까지 다양했으며 유통과정에서

오염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우유의 양을 속이려고 물을 집어넣

다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뉴욕의 한 피자가게가 한인 여성에

게 인종차별적 표현이 담긴 영수증을 제시

해 논란이 일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

트에 따르면 조민희씨(24)는 최근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있는 파파존스 체인점에 들

러 피자를 주문한 뒤 영수증을 받아들고서

는 큰 충격을 받았다. 고객의 성명이 있어

야 할 곳에 이름 대신 ‘ 찢어진 눈의 여성’

(lady chinky eyes)이란 표현이 있었기 때

문이다.

조씨는 “대기업이라면 이런 식으로 해

서는 안된다고 본다. 이는 고객에 대한 예

의가 아니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면전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면 더욱 끔찍

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조씨가 영

수증을 있는 그대로 찍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자 4시간도 안돼 무려 1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이

이번 사안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격분한 다수의 네티즌들이 항의전화

로 융단폭격을 가하면서 식당 측은 영업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이 식당의

‘ 개념없는’ 대응은 이후에도 계속됐다고

뉴욕포스트는 밝혔다. 식당 지배인은 잘못

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대신 바쁜 장소다

보니 통상 손님들을 ‘ 푸른 눈의 여성’ , ‘ 그

린 셔츠의 남성’ 과 같은 식으로 표현한다

는 해명에 급급했다.

그는 또 네티즌들의 항의 또는 장난전화

로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며 “영

업을 방해하는 조씨의 행위는 공정하지 않

다”고 적반하장 격의 태도를 보였다. 특히

조씨가 영수증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것에

대해서도 “타인의 주의를 끌고 싶어서”라

고 매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충격적이게도 식당 측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조씨에게 떠넘겼지만,

파파존스 본사는 자사 트위터에 공식 사과

문을 게시하고 문제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나는 할렘에 살고 있는데

이런 것은 사실 흔한 일”이라며 “하지만

다시는 그곳에 가지 않겠다. 내 음식에 침

을 뱉을 지도 모를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뉴욕 피자가게, 한인 여성 영수증에 ‘찢어진 눈’

Page 18: Hanca times Vol. 618

18/ 2012. Jan 13(Fri) 국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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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느끼는 가장 큰 사회 갈등

은 계층 간 빈부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 갈등이 심각한 미국에서 빈부 갈

등이 두드러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빈부 갈등이 심각한 것은 부가

부자에게 편중되는 소득 불평등 현상과

이를 집중 고발한 월가 점령 시위에 영

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 민간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퓨리

서치센터는 지난해 미국인이 느낀 빈부

갈등, 이민자와 토박이 갈등, 흑인과 백

인 갈등, 젊은이와 노인 갈등을 2009년

과 비교한 결과 빈부 갈등 비율이 66%

로 가장 컸다고 11일 밝혔다. 뉴욕타임

스는 빈부 갈등 비율은 1992년 이후 가

장 높았다고 전했다. 2009년 조사에서

가장 큰 사회 갈등이던 이민자와 토박

이 갈등은 62%, 흑인과 백인 갈등은

38%, 젊은이와 노인 갈등은 34%였다.

빈부 갈등이 2년 만에 이민자· 토박이

갈등을 제치고 미국 사회 가장 큰 갈등

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해 12월 미국

성인 204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미국 빈부 갈등은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세

대나 남녀, 정치적 성향, 인종에 따라 차

이가 났다. 젊은이와 여성, 민주당 지지

자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노인과 남

자, 공화당 지지자, 백인이나 히스패닉

보다 컸다.

눈에 띄는 점은 빈부 갈등을 느끼는

백인 비율이 2년 전보다 급증했다는 것

이다. 2009년 빈부 갈등을 느낀 백인은

43%였지만 지난해엔 65%로 22%포인

트 늘어났다. 같은 기간 빈부 갈등을 느

낀 흑인 비율이 8%포인트 증가한 데 비

하면 특기할 만하다.

빈부 갈등이 미국 사회의 가장 큰 갈

등으로 자리잡은 것은 두 가지 요인 때

문으로 보인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분석

했다. 하나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시작

된 월가 점령 시위다. 월가 금융인의 탐

욕에 저항해 일어난 점령 시위는 미국

인의 소득 불평등 실태를 낱낱이 공개

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인 가운데 상위

10%의 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영

향을 미쳤다. 미 인구조사국은 미국인

부자 상위 10%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부동산, 유가증권, 보석류를 비롯한 부

가 2005년 49%에서 2009년 56%로 늘

었다고 밝혔다.

빈부 갈등이 미국 사회의 가장 큰 갈

등으로 등장했지만 부자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미국인

들은 ‘ 왜 부자들이 갈수록 부자가 되는

가’ 를 묻는 질문에 46%는 부유한 가정

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43%는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답

변했다. 이는 같은 질문에 각각 46%와

42%로 응답한 2008년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와 비슷했다.

이번 조사를 책임진 퓨리서치센터의

리처드 모린 연구원은 뉴욕타임스에

“소득 불평등은 더 이상 경제학자들만

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소득 불평등

뉴스는 신문 경제면에서 1면으로 옮겨

왔다”고 말했다.

미국 사회의 최대 갈등… 인종차별 아닌 ‘빈부차’

‘반인권 상징’ 관타나모 10년…오바마 ‘폐쇄 약속’ 휴짓조각

“미국 정부가 우리를 영원히 가둬두

려는 것 같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라는 혐의로 관타

나모수용소에 붙잡혀 있는 예멘 출신의

술레이만 알나흐디(38)는 최근 변호인

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절망감을

표현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10일

전했다.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

는 이유로 다른 45명과 함께 무기한 감

금 대상자로 분류된 알나흐디는 평생을

미군 감옥에서 보낼 것이라는 두려움에

빠져있다. 그에게는 재판을 통해 자신이

정말 알카에다 조직원인지를 따질 기회

도 주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이 ‘ 테러와의 전쟁’ 이라는 미명

아래 저지른 반인권 행태의 상징인 관

타나모수용소가 11일 ‘ 개소 10돌’ 을

맞는다. 숱한 지탄의 대상이 돼온 관타

나모수용소는 9· 11테러의 주범 오사

마 빈라덴이 사살되고, 이라크 전쟁이

끝나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또한 종전을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반

인권의 상징으로 남을 태세다.

관타나모수용소는 9· 11테러 이듬해

인 2002년 1월11일 아프간전 관련자

20명이 이곳에 수감되면서 악명을 떨칠

준비를 했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아프

간전과, 이후 이라크전을 치르면서 세계

각처에서 붙잡은 이슬람 테러조직 가담

용의자들을 이곳에 모으기로 결정했다.

1903년 미군이 당시 쿠바를 지배하던

스페인 군대를 격파한 뒤 해군 기지를

설치한 천혜의 요새로, 테러 용의자들을

미국 본토에 들이지 않고 감시· 처벌하

는 데 적소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관타나모는 이후 현존하는 어떤 구금

시설도 능가하는 국제적 논란거리로 부

상했다. 국제법 및 인권법의 조항과 그

배경에 있는 상식, 개별국 주권 등이 철

저히 무시됐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정보

국(CIA)은 각국에서 적법 절차를 거치

지 않은 채 테러 용의자들을 ‘ 납치해’

관타나모로 보냈다. 부시 행정부는 관타

나모 수감자들은 제네바협약의 적용을

받는 적군 포로가 아니라 ‘ 불법적 적 전

투원’ 일 뿐이라며 국제법을 무시하겠다

고 선언했다.

이런 태도는 공공연한 고문으로 이어

졌다. 잠 안재우기, 물 고문, 성적 학대,

군견으로 위협하기 등 갖은 고문이 가

해졌다. 미국 국방부는 아예 ‘ 고문 매뉴

얼’ 까지 내려보내 가혹행위를 조장했

다. 또다른 문제는 수감자들에게 체포의

적법성도, 죄의 유무도 따질 기회가 주

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미

국 법원에서 여러차례 공격을 받아 다

소 교정됐지만, 미국 정부는 관타나모에

특별군사법정을 설치하면서까지 수감

자들이 미국인들처럼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받는 것을 막았다.

관타나모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

권으로 한때 존폐의 기로에 서기도 했

다. 그는 취임하면 1년 안에 이 수용소

를 폐쇄하고 수감자들을 미국 민간법정

에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2009년에는

수감자 중 가장 거물이라고 할 수 있는

9· 11테러 주모자 칼리드 셰이크 모하

메드를 민간재판에 세우기로 하면서 이

구상이 실현되는 듯했다. 하지만 의회를

비롯한 보수세력의 반격으로 계획은 흐

지부지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마

지막 날 관타나모 수감자들의 민간법정

회부를 원천적으로 막는 내용이 들어간

국방수권법에 서명해 최종적으로 공약

을 저버렸다.

수감자들 쪽과 인권단체들은 관타나

모수용소가 무관심 속에 영원히 ‘ 인권

의 블랙홀’ 로 남을 가능성을 걱정한다.

알제리 출신으로 적신월사에 근무하다

보스니아 주재 미국대사관 폭파 음모를

꾸몄다는 누명을 쓰고 관타나모에서 7

년을 복역한 라크다르 부메디엔은 “관

타나모는 생각하기조차 싫지만 171명

이 아직 그곳에 남아있기 때문에 내 얘

기를 전하려 한다”며 지난 8일 <뉴욕타

임스>에 기고를 실었다. 그는 “단 1초”

도 테러를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7년이

나 갇혀 있었다며, 관타나모가 존재하는

한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계속 나올 것

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앰네스티는 관타

나모수용소 10돌 보고서에서 “관타나

모는 과거의 학대의 상징일 뿐 아니라

인권 원칙들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계

속되는 것을 상징한다”며 즉각적 폐쇄

를 요구했다.

밤샘 월가 시위대 미국의 뉴욕 월가 점령 시위대가 11일 맨해튼 주코티공원에 앉아 밤을 새우고

있다. 뉴욕경찰은 지난 10일 시위대 출입을 막기 위해 주코티공원에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철거했다.

Page 19: Hanca times Vol. 618

2012. Jan 13(Fri) /19영화 칼럼 / 국제 소식

이재순의 Bagdadcafe

영화 속 명화들을 찾아서

아무래도여기에서 느끼는 물리적 시

간이 가까워서인지 유럽에 가는 꿈을

쉽게 꾸는 거 같다. 그래서 나는 유럽에

서 보고 싶은 유명한 그림들의 리스트

를 만들고 있다. 사실 미술 전공도 아니

고 그림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진 않지

만 여러 기회로 알게 된 그림들과 그 그

림들에 깔린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꼭 봐야지'하는 마음이 들

었다. 그런데 이런 명화들을 영화들 속

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곤 한다.

명화가 나오는 영화, 그러면 지금 대

부분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떠올리리라

생각된다. <다빈치 코드>는 아무래도

명화에 담긴 새로운 해석들을 보여준

영화라 하겠다. 여기에 나오는

Leonardo da Vinci의 <모나리자

Joconde>, <최후의 만찬L'Ultima

Cena>, 이 두 그림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그림이니 다 알고 있는 지식에 대

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영화에만

나오는 이야기, 신비로운 미소를 담고

있는 <모나리자>도 그렇지만 <최후의

만찬>에 대한 파격적 이야기 : 예수의

오른편에 있는 사람이 마리아 막달레나

라는, 그리고 두 사람의 모습에서 V(성

배와 잔 여자의 자궁을 상징)자와 M(결

혼을 상징)자를 찾아낼 수 있다는 이야

기는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놀랍기만

하다. Dan Brown의 소설을 Ron

Howard의 감독이 Tom Hanks와

Audrey Tautou를 데리고 만들었다. 이

영화에서 그림은 비밀을 푸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번 째 영화는 영화적 완성도가 그

리 높진 않지만 느낌이 좋아 여러 번 빌

려 본 <The Thomas Crown Affair>이

다. 내가 좋아하는 <붉은 10월The

Hunt for Red October> 와 <Die

Hard>를 감독한 John Mctiernan이 감

독하였고 멋지지만 엉뚱한 백만장자

Thomas Crown에 Pierce Brosnan이,

이 백만장자가 명화를 훔치는 사건을

조사하는 보험조사관으로 Rene Russo

가 나온다. Thomas Crown 이 사랑하

는 여인을 위하여 훔친 Claude Monet

의 <황금빛 저녁노을에 싸인 베네치아

궁전Venice in twilight>을 다시 돌려주

러 갈 때, Thomas Crown은 신기한 그

림을 그린 René Magritte의 <인간의 아

들Son of Man>의 신사의 복장을 그대

로 모방해서 미술관으로 숨어든다. 그림

이 이 영화에선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세번 째 영화는 제목이 그림의 제목

과 같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이다.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영

화는 이 그림을 그린 Johannes

Vermeer와 이 그림의 모델이 되었다고

가정하는 한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

린다. 이 영화로 Scarlett Johansson은

Vermeer로 인해 그림에 눈뜨게 되고 '

사랑'에도 눈을 떠 그의 그림의 모델로

까지 되는 소녀 역할을 잘 표현해내었

다고 소문이 자자했다. 소소한 일상들을

사랑한Vermeer는 하녀들의 일상들에도

많은 눈길을 주었다. 그래서 하녀인 소

녀의 모습에서도 그림을 떠올린다. 우유

따르는 하녀, 편지 읽는 여인, 뜨개질하

는 소녀, 음악 레슨 같은 장면을 빛을 받

은 예쁜 색깔들로 그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이 영화에선 그림을 영화자체라

고 해야할지 사랑이라고 해야할지 좀은

망설여진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영화, <접속>

으로 대박터트린 장윤현 감독이 만든

하드 고어 스릴러 영화 <텔 미 썸딩>이

있다. 주가로 치면 최고였던 감독과 배

우들(심은하와 한석규) 이 만나서 만든

영화라 시작부터 입소문이 무성했다. 그

입소문 중 하나가 그림에 대한 이야기

였다. 여기에 나오는 Gerard David의 <

캄뷰세스왕의 재판The Judgment of

Cambyses>은 영화처럼 잔혹하기 그지

없었다. 피가 뚝뚝 떨어지고 사람의 피

부를 벗겨내는 모습을 담은 그림은 잔

혹한 살인사건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또 다른 그림

하나, 여주인공 채수연의 별장에 그려져

있던 그림은 John Everett Millais의 <

오필리아Ophelia>를 모방한 작품이다.

이 영화만큼 그림이 영화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도 드문 것 같다.

오늘은 유럽에 가지 않고도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멋진 그림들도 감상하는 사

치를 '나'에게 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족 하나, Vincent van Gogh의 영

화 <Vincent & Theo>가 있다. Tim

Roth 옆으로 펼쳐지는 해바라기밭 하나

만으로도 본 것을 후회하지 않게 만드

는 영화이다.

이란, 스파이 혐의 미국인에 사형 선고

<베네수엘라를 방문한 이란 대통령(왼쪽)>

이란 법원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의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이란계 미국

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반관영 파르

스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이란의 주장

은 허구이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 비

난한다"고 반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파르스 통신은 아무

런 출처 없이 "아미르 미르자이 헤크마

티(28)가 적대국(미국)과 협조해 CIA의

스파이로 활동하면서 테러를 모의한 죄

가 인정돼 사형을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법원의 선고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으

나 이란법에 따르면 헤크마티는 선고받

은 날로부터 20일 안에 항소할 수 있다.

전직 해병대원으로 지난달 중순 이란

당국에 체포된 헤크마티는 이란 국영

TV를 통해 자신이 이란 정보부에 잠입

하기 위해 보내진 CIA 정보원이라고 말

하는 모습이 공개됐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헤크마티가 해

병대에서 아랍어 통역자로 일했으며

CIA 스파이가 아니라면서 할머니를 만

나러 이란에 갔다가 체포된 것이라고

말했다. 헤크마티의 변호인도 지난달

27일 공판에서 헤크마티가 CIA에 속은

것이라며 스파이 혐의를 부인했었다.

미국 국무부는 이란이 정치적 이유로

아무 죄가 없는 헤크마티를 기소한 것

이라면서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해

왔다.

이날 선고로 핵무기 개발 의혹과 호

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조성된 이란과

미국의 갈등은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

로 보인다.

이란 최고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방영

된 연설에서 "적들의 제재가 아무런 영

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서방의

제재압력에 이란은 굴복하지 않을 것이

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는 이날 이란이 새로운 장소에서 우라

늄 농축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

혔다.

길 튜더 IAEA 대변인은 성명에서 "

이란이 포르도 퓨얼 농축 공장에서

20% 농축 우라늄의 생산에 들어간 것

을 파악했다"며 "그 시설 내 모든 원자

력 물질은 IAEA의 감시 하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

입 금지 등 제재조치 요구에 반대한다

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 대변인은 9

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이란의 무

역과 에너지 협력은 줄곧 정상적이고

투명했으며 시장 원리에 따라 진행돼왔

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어떤 결의도

위반하지 않았다"면서 "중국과 이란 간

정상적인 에너지· 무역 협력이 미국으

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

혔다. 그는 또 "중국은 (미국의) 국내법

이 국제법 위에 올라서는 것에 반대한

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이

란이 수출하는 원유의 22%를 수입하고

있는 최대 원유수입국이다.

Page 20: Hanca times Vol. 618

20/ 2012. Jan 13(Fri)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수도쿠

Maple 연작 소설

인도 델리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제드는 평생을 귀공자로 살았다. 6.5피

트의 장신에 당당한 체구, 터번과 덥수

룩한 수염 속에서도 그의 눈은 늘 샛별

처럼 빛났다. 지금처럼 생기 없는 어깨

의 주인공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업의 실패를 거듭하고 종래 인도에

돌아갈 엄두도 못 내는 처지가 되고 만

제드의 일상은 그저 주디의 사무실로

출근하여 사무실 입구의 소파에 앉아

그녀의 전화기로 하루 종일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는 일이었다. 간간이 커피와

간식을 챙겨주곤 하지만 점심은 어떻게

하는지 생계는 어떻게 유지하는지 도무

지 알 길이 없다. 일에 쫓겨 오고 가다

보면 그는 그저 소리 없이 사라지곤 했

다. 유일하게 남은 작은 주택엔 아직도

수입의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주

디가 서둘러 한두 번 스트리트 세일을

한 것이 전부다. 고가의 의류가 불과 10

불, 20불에 팔려 나가는 것을 보면서 여

간 안타깝기는 했다. 그래도 그는 무언

가를 해야 한다. 백화점만을 찾아 다닐

일이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해 보지만

제드는 아직 미련이 남는 듯 했다.

두 시엔 TD 문병을 간다. 다섯 살 터

울인 TD와는 오래 전부터 친구처럼 지

낸다. 그가 어려운 지경에 처했을 때 남

아공 가족에 연락을 취한 것도, 요로에

손을 써 그를 정신병원에서 구출해 낸

것도 모두 그녀였다. TD가 까맣게 야윈

손을 내밀어 고마움을 전할 때 그녀는

그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을 것을 이미

들어 알고 있었다. 택시를 부르는 중에

그만 우울해 진다. 그가 남아공으로 돌

아 간다는 얘기가 문득 생각났기 때문

이다. 만나면 밝게 인사해야 한다. 그마

저 우울하게 해서는 안 된다. 어떠한 일

이 있어도 웃어 주어야 한다. 지긋이 입

술을 깨문다.

네 시, 차를 찾았다. 프랭크는 죽어도

수리비를 받지 않겠다고 한다. 고맙긴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할 수 없이 프랭

크의 아내 마야에게 봉투를 던지듯 맡

겨 놓고 이내 자리를 뜬다. 오늘 저녁 이

일로 저 다정한 부부가 다투는 일이 없

기만을 기도할 뿐이다.

다섯 시, 미샤네 팀을 만날 시간이다.

미샤는 자메이카 출신의 미용사로 스스

로 자메이카 아동후원회를 조직하여 동

료들을 규합하였다. 이제는 서른 명도

넘는 자메이카 출신의 젊은이들이 자발

적으로 후원회 일을 돕고 있다. 직업도

교사, 회사원, 카페 웨이트리스, 학생 등

으로 다양하다. 사실 후원회의 출발이

처음부터 원만했던 것은 아니다. 넉넉하

지 않은 형편들이었고 본인의 삶이 어

려운 만큼 다른 삶에 시선을 돌리기 쉽

지 않았던 까닭이다. 그러나 주디는 처

음 미샤의 계획을 들었을 때부터 지원

을 아끼지 않았다. 몇 차례 만남 끝에 2

년 전 미샤가 스스로 저축하여 모은 돈

2800불을 들고 왔을 때 그녀는 터져 나

오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미샤는

어린 미혼모로 아기를 키우며 공부한

아이다. 그런 그에게 3000불 가까운 돈

은 너무 큰 돈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도 자신보다 더욱 어려운 고국의 아이

들을 먼저 생각하는 그녀가 참으로 기

특했다. 주디는 계좌에서 서슴없이 1만

불을 꺼냈다. 미샤에게 1400불을 돌려

주며 말했다. 네 마음으로 충분하다. 너

의 2800불에 내가 7200불을 더하겠다.

이 돈으로 아이들 용품을 사도록 하자.

이 모임의 운영에도 다소의 비용이 필

요할 터이니 나머지는 운영비용으로 쓰

도록 하자. 미샤! 난 네가 너무 자랑스

럽다. 정말 장하다! 단 한 사람의 서원

으로 시작된 모임이 이제는 자메이카

젊은이들의 축제로 변하여 매년 이맘때

쯤이면 그동안 저축한 회비로 용품을

사러 다니는 발길이 분주하다. 올해는

20피트 컨테이너를 가득 채울 만큼 각

계의 온정이 답지했다고 한다. 링겔만을

저 멀리로 하여 젊은이들의 노력에 감

동한 어른들이 그만큼 많았던 때문이리

라. 드디어 그 결산 모임이라고 하니 축

하와 함께 맛있는 저녁이라도 사주어야

지. 주디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그곳을

향한다. 이미 사위는 어둑하지만 주디의

마음은 한없이 밝아 있다. 겨울도 때로

따뜻하다. <7화 끝>

NDG 사람들#7 주디의 하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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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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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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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rganizing something like herding cats means that it’s really complicated to

coordinate everyone’s actions to a common 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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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1: Hanca times Vol. 618

2012. Jan 13(Fri) /21Korean Food / 연예 소식

It’s been a very long time since I

last had samgyeopsal. I think Koreans

have to eat samgyeopsal on a regular

basis – Otherwise people go crazy

like me.

According to a Korean newspaper,

Koreans consumed about 17 kg of

pork per person in 2005, compared

to beef – 6.6 kg and chicken – 7.4

kg, and more than 50 % of the pork

was the samgyeopsal. To meet this

consumption, Korea has imported

massive amounts of samgyeopsal

from 14 countries, the amount was

about 85,000t for the last 11 months.

Why are Koreans so crazy for sam-

gyeopsal?

Well, for me, it is delicious. That is

all I can say. I especially like it when the

meat is cooked in a golden crispy way.

The reason I haven’t had it for a

long time was, simply, I didn’t have a

grill plate for it. I wasn’t going to buy

it until I moved out from this house,

because I didn’t want to increase our

load, but my tolerance had nearly

reached the limit. I decided to buy a

grill pan finally, whether it will be a

burden or not. (I will tell you about

the grill plate in the next post.)

This is the samgyeopsal we ate.

(1.4 kg served 4 people – about US

$22, I know it is a lot to eat, but we

haven ’t had this for nearly for 8

months, we were like some kind of

hungry wolves.)

It was s~o good, the meat was

melting in my mouth. I totally loved

having baked Kimchi with the meat.

Enjoying Samgyeopsal dos and don’t

Do

- Have some fresh vegetables

with the meat. You can wrap the

meat with some lettuce and Perilla

leaves (Korean style sesame leaves –

Ggaennip in Korean). It is healthier

and also helps digestion.

- Bake some garlic and spicy

green chilies on the grill and add

them when you wrap the meat. It

really enhances the taste.

- You can also bake some fer-

mented Kimchi on the grill. Some

restaurants serve you 1 year old fer-

mented Kimchi. It is not as horrible

as you may think, it totally rocks.

Some experts say that it is the best

part of having samgyeopsal.

- Cook the meat on the strong

heat for a short time. That way you

don’t loose the meat juice (you don’t

want it to go dry).

Don’t

- While the meat is cooking on

the grill, don’t turn it over every so

often. Apparently the more you do,

the more it looses its flavour. Some

experts say that only turning the

meat once is best.

- Don’t stretch out your hands to

pick the meat from the opposite side.

People get angry at you. (Every wolf

is hungry here)

- Don’t keep eating. You need to

learn the beauty of cooperation by

joining in turning the meat when it is

cooked. You are a mean spirited

person if you keep eating while the

others work together to turn the

meat.

- Don’t eat the meat when it is

burnt. It is bad for your health (The

burnt part can cause cancer).

source: mykoreankitchen.com

Pork Belly

(삼겹살 Samgyeopsal)

‘나가수’ 열풍에 오디오형 가수 부활… K팝의 세계화

2011년의 대중문화계에선 그 어느

해보다 ‘ 가요’ 가 화두가 됐다. 최근 몇

년간 가요계를 장악해 온 아이돌 가수

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추억을 자극할

만한 중견가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자

연히 옛노래들은 ‘ 명곡’ 이라는 이름으

로 재발견됐으며, 가요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늘 화

제의 중심에 섰다. 20년 넘게 활동해 온

가수 신승훈은 “데뷔 이래 올해만큼 대

중이 나누는 화제의 중심에 가요, 음악

이야기가 올랐던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올해를 돌이켰다.

풍성한 화제를 만들었던 올해 가요계

를 대중음악 전문가들과 함께 결산해봤

다. 뮤지션이 대중과 만나는 접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각 방송

사 음악PD들과 대중음악 평론가 15명

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가요계를 요약할 만

한 의미있는 일로 예능프로그램 ‘ 나는

가수다’ (이하 나가수)에서 촉발된 오디

오형 가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꼽았

다. 가요계의 유의미한 사건(3가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14명이 이같이 답했

다. ‘ 나가수’ 를 통해 가창력 있는 중견

가수들이 재조명되고 예전에 인기를 얻

었던 곡이 리메이크되며 새로운 생명력

을 갖게 됐다. 올해 주요 가요 차트 상위

권을 차지한 곡의 상당수도 리메이크된

곡들이다.

KBS 라디오 신원섭 PD는 “‘ 가수의

기본은 노래’ 라는 원칙을 재인식하게

해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긍

정적인 효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중

견가수들이 부르는 추억의 노래가 대중

의 관심을 끌었지만 ‘ 쇼를 위한 다시 부

르기’ 성격이 짙었다. 특히 ‘ 라이브형

편곡’ 이라는 새 옷을 입은 노래들은 아

이돌의 댄스곡처럼 생명력이 길지 않았

다. 이 같은 추억 열풍이 가요계 전체를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이어지지 못했

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K팝의 외연 확장(12명)도 빼놓을 수

없다. 아시아를 벗어나 유럽으로 진출했

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이 발달하면

서 세계 무대에서도 K팝의 위상이 높아

졌다. 장기하, 십센치 등이 활약하면서

인디음악이 약진(5표)한 것도 의미있는

흐름이었으며 ‘ 세시봉’ 으로 대변되는

복고열풍(4표), 오디션 프로그램의 다각

화(4표)도 가요계를 달궜다.

한편 이름값에 걸맞은 기대감을 충족

시키지 못한 음반으로는 소녀시대와 아

이유의 음반이 3표씩 얻었다. 소녀시대

의 <더 보이즈>에 대해 응답자들은 “이

전의 히트곡처럼 강한 임팩트를 기대했

으나 기대에 못미쳤다”면서 “해외 작곡

가와의 협업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

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유의 <라스트 판타지>에

대해서는 “화려한 싱어송라이터들이 참

여했지만 아이유의 색깔이 충분히 나오

지 못했다” “인기에 대한 강박이 재능의

진보를 막아섰다”는 등의 평가가 나왔다.

‘ 올해 가장 아까운 노래’ , 즉 꼭 들어

봐야 하지만 외면받은 노래를 꼽아달라

는 질문에 대한 답은 설문 참여자 수만

큼이나 다양했다. 대부분 1표씩 얻었지

만 그중에서 이승열의 3집 앨범 ‘ why

we fail’ 은 3표를 얻었다. 이 음반은 “인

디밴드도 디지털 싱글을 내는 시대에

대중음악의 작가정신이 유효하게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음반”(CBS 정우식

PD), “뚝심있게 한국 모던록을 이끌어

온, 음악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사랑받

아야 할 가치 있는 음반”(KBS 김홍범

PD)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올해 재발견된 가수’ 로는 5표를 얻

은 김범수가 꼽혔다.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그는 올해 ‘ 나가수’ 를 통해

비로소 대중에게 가창력과 스타성을 인

정받았다. 김범수를 꼽은 응답자들은

“빼어난 가창력이 트렌드를 뛰어넘었

다”(음악평론가 임진모), “어떤 장르도

자기 스타일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SBS 정태익

PD)는 호평을 내놨다.

Page 22: Hanca times Vol. 618

22 / 2012. Jan 13(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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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식

Best Price in Town!

오는 2월, 뜨거운 남자들의 초대형 액

션 사극 <무신>이 방송된다.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

무신>은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

던 몽고에 맞서 필사항전을 벌이며 힘겨

운 전쟁 중에서도 세계문화유산인 ‘ 팔

만대장경’ 을 새기고, ‘ 삼별초’ 등을 설

립한 고려 무인들의 삶과 뜨거운 조국애

를 다룬다.

특히 <무신> 팀은 약 200억원의 제

작비를 통해 완성도 높은 세트제작과 수

준 높은 무술 액션에 공을 들이며 볼거

리 많고, 눈이 즐거운 초대형 액션사극

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지난 10월부터 1

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전 제작기간 동

안 극의 배경이 되는 세트제작과 마상훈

련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 팔만대장경’ 과 ‘ 삼별초’ 등이

설립된 고려시대를 극의 주 배경으로 삼

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고려시대의 모

습을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 역사적인 감

동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했다.

드라마 기획을 맡은 김정호 CP는

“페르시아군에 맞서 싸운 스파르타 300

인처럼 우리나라에도 몽골의 침략에 끝

까지 대항했던 용맹한 고려인들이 있었

다는 것 보여주겠다”며, “대한민국판

‘ 300’ 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무신> 제작진은 지난 12월 합천 해

인사의 협조를 얻어 몇몇 소수의 다큐멘

터리 등에서만 촬영된 적 있는 ‘ 팔만대

장경’ 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으며,

고려시대 무신들이 무예를 익히는 방법

으로 즐겨했다는 ‘ 폴로’ 의 기원이 되는

‘ 격구’ 라는 스포츠를 재현할 예정이다.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홍아름, 주

현, 박상민 등이 출연하는 <무신>은 <

용의 눈물>, <야인시대> 등 무게감 있

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

와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춘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은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2012년 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MBC 드라마 ‘무신’ 2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션사극 선보일 것!

이광기 득남 “만감이 교차하네요”

배우 이광기(43)가 득남했다.

이광기의 소속사 라스칼콘텐츠그룹

관계자는 12일 “오늘 오전 9시 59분 이

광기 씨의 아내가 아들을 순산했다. 산

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이광기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여

러분의 관심과 기도로 조금 전 3.15kg

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너무 감

격스러운 날입니다. 하나님 축복과 은혜

에 감사드립니다. 눈물이 나네요. 우리

아이가…만감이 교차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광기는 2009년 아들 이석규(7) 군

을 신종플루로 잃었다. 이후 이광기는

아들의 보험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

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어린이

돕기에 나서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슬픔

을 극복해 왔다.

이광기의 득남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드립니다” “정말 소중한 아가, 축

복 받을 거예요” “좋은 것만 보고 느끼

는 아이로 키우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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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낙원으로 불리는 티베트 샹그

릴라, 이곳의 작은 마을 윈링에는 여자

우체부 라쯔위가 살고 있다. 새해를 맞

는 장족 사람들과 라쯔위의 이야기를

11일 KBS1에서 방송되는 <수요기획>

에서 들려준다.

티베트는 중국의 점령하에 있다. 평

균 높이가 6000m에 달하는 티베트의

설산 13개 봉우리는 ‘ 태자십삼봉’ 이라

불린다. 그 만년설 아래 자리한 샹그릴

라는 티베트어로 ‘ 내 마음속 해와 달’ 이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티베트 사찰 송찬림사(松贊林寺)는

2001년 이곳이 샹그릴라 현으로 이름을

바꾼 후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취

재진은 송찬림사와 ‘ 차마고도’ 의 초입

이기도 한 누강 대협곡을 지나 14시간

의 여행 끝에 윈링에 도착했다.

윈링에서는 여자 우체부 라쯔위를 만

날 수 있다. 1년에 한두 번 고향에 갈 수

있는 라쯔위는 윈링에서 가족과 함께 살

고 있는 주민들이 부럽기만 하다. 하지

만 자신에게 주어진 우체부로서의 임무

를 게을리할 수 없다고 한다. 라쯔위는

그리운 가족에 대한 생각을 뒤로하고 일

에 매진한다.

‘ 홍포촌’ 을 지나 ‘ 시당’ 으로 가는 우

편 배달길에는 특이한 ‘ 곡등각’ 사원이

있다. 흰색의 석회 기둥은 부모가 아이

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석회물을 뿌리

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원 옆에서는 사

람들이 오색깃발 ‘ 룽다’ 를 달면서 소원

을 빈다.

티베트의 전통 새해맞이 풍경도 보여

준다. 한집에 모여 서로 음식을 나눠먹

는 모습은 우리의 명절 모습과 비슷하

다. 여자 우체부 라쯔위의 눈을 통해 사

라져가는 공동체의 풍습을 간직한 장족

사람들의 순박한 삶을 보여준다.

티베트 샹그릴라의 장족, 그들의 새해 이야기KBS1 ‘수요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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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3: Hanca times Vol.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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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4: Hanca times Vol. 618

24/ 2012. Jan 13(Fri)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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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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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2호점: 2109 Ste. Catherine W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라살 컬리지 맞은편) 2호점: 2109 Ste. Catherine W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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