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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ca Times Vol.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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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Hanca Times Vol. 670

Vol. 670 2013.02.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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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 트 리 올 택 배몬 트 리 올 택 배항 공 및 해 상 택 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캐나다 1센트' 역사 속으로

주조비용이 화페가치보다 커 애물단지

로 전락한 캐나다 1센트 주화(페니)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캐나다 조폐청은 4일(현지시간)부터 1센

트가 법적으로 남아있지만, 앞으로 시중에

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해 5

월 페니 주조를 공식 종료했다.

캐나다 정부도 상점주인들에게 현금 거

래를 5센트 단위로 올리거나 내려 맞추는

방식으로 페니 사용 중단을 당부했다. 하지

만 전자 거래에서는 여전히 통용되고 있다

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조폐 당국은 그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

왕과 두 개의 단풍나무잎이 새겨진 1센트

동전을 만드는데 매년 1천100만 캐나다 달

러(약 120억 원)가 들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와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스

웨덴도 더는 페니를 사용하지 않는다.

캐나다 페니 화의 퇴출이 결정되면서 동

전을 수거하는데는 자선단체의 모금 운동

이 큰 역할을 했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

면 토론토에 있는 프리 더 칠드런(Free

The Children)은 7천만 개의 페니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선단체는 이 금액으로 제3세계 2만 8

천 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캐나다 시각장애 도우미견 협

회는 페니의 퇴출로 모금문화의 위축을 우

려했다.

한편 오바마 정부도 현재 아연으로 만드

는 미국 1센트를 좀 더 싼 재료로 바꿀 것

을 고민 중이다

美 5살 아동 인질극 일주일만에 끝나…FBI 구출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州)에서 통학버스

를 타고 가던 중 납치돼 붙잡혔던 5살 아이

가 약 일주일만에 무사히 구출됐다.

자신의 집에 아이를 가두고 인질극을 벌

인 납치범은 사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4일(현지시간)

오후 앨라배마 미들랜드시티에 있는 납치범

지미 리 다이크스(65)의 집 지하실을 급습

해 아동을 구해냈다고 발표했다.

이 아이는 6살 생일을 이틀 앞두고 풀려

나 가족과 함께 생일파티를 할 수 있게 됐

다. 스티브 리처드슨 FBI 특수요원은 기자

회견에서 인질 협상이 악화한데다 다이크스

가 총을 든 것을 보고 아이의 안전이 당장

위험하다고 판단, 지하 벙커에 들어가 아이

를 구출했다고 말했다.

아이는 신체에 다친 곳은 없으나 근처 병

원으로 옮겨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수사관

들에 따르면 '이선'이라는 이름의 이 아이는

아스퍼거 장애를 앓고 있다.

다이크스가 사살됐는지 아니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트럭 운전사로 일하다 은퇴한 다이크스는

지난달 29일 하굣길의 통학버스에 난입해

운전사를 사살하고 어린이를 납치해 집 지

하실에 가두고 경찰과 대치했었다.

다이크스는 애초 버스에 탄 아이 약 20명

을 납치하려 했지만, 운전사가 이를 막고 아

이들을 뒷문으로 내보내자 그를 죽이고 아

이 한 명만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크스는 2년 전 앨라배마로 이사해

이웃과 떨어진 집에서 외톨이로 지냈다.

이웃 론다 윌버는 다이크스때문에 불안

했다면서 "악몽은 끝났다. 스트레스를 끊임

없이 받은 몇 년은 길었다"고 말했다.

다이크스는 베트남 참전 용사로 1960년

대 해군에서 복무하면서 훈장을 여러 차례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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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3. Feb 08(Fri)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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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eb 08(Fri) / 3교민 소식/캐나다 소식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국내 상위 1% 고소득 납세자 소폭 하락

연방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982년부

터 2010년 국내 고수익자 분포 현황 조

사에 따르면, 납세자의 상위 1%에 해당

하는 고수익자가 2010년 전체 10.6%를

기록하며 4년전(2006년; 12.1%) 최대

기록보다 다소 하락한 것을 보였다. 그러

나 조사가 처음 실시됐던 1982년초

(7.0%)보다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여전

히 상승세을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에 납세자 상위 1%에 오르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 연간 수익은 20만1

천4백달러였다. 이는 1982년(14만 7천

5백달러)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그

만큼 국민 전체 소득이 증가했음을 지적

했다. 반면, 상위 1% 고소득자와 그 외

납세자들의 간격은 해를 거듭할 수록 넓

어졌다. 1982년만 해도, 고수익자들과

나머지 납세자들의 수익 중간값 차이는

약 일곱배 차이였지만, 2010년에 들어와

수익차가 10배로 벌어지며 점차 심화되

는 빈부격차의 골을 나타냈다.

상위 1% 납세자 수 중 여성비율은

21%로, 28년전(1982년; 11%)보다 약

두배 정도 늘어났다. 반면, 남성의 비율

은 89%에서 79%로 줄어들어, 경제시장

에 뛰어드는 진취적 여성들이 기존 주력

파워였던 남성들을 밀어내고 있음을 나

타냈다. 한편, 연방 또는 주정부 및 지역

별 전체 세금 중 상위 1%가 지불한 금액

은 1982년 13.4%였지만, 2010년에 와

서는 21.2%를 차지했다. 이는 점차 증가

하는 고소득자 소득과 함께 정부가 이들

에게 걷어들이는 세금의 양도 늘어나고

있음을 알렸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 알버타, 퀘백,

BC주 가 전체 상위 1% 고수익자의

92%를 배출해냈다. 그 중 온주가 11만

3백명을 내놓으며 여전히 상위를 달렸으

나, 90년대51%와 비교시에는 분포 비율

이 43%로 다소 하락했다. 또한 전체 고

소득 납세자 중 약 60%가 국내 다섯개

대도시권 몬트리올, 토론토, 캘거리, 애

드몬튼, 그리고 밴쿠버 출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출신 고소득 납세자의

경우 전체 대도시권에서 나오는 수익의

약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적으로, 한번 상위 1% 소득자가

된 경우 대체로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조사결과 밝혀졌다. 전년도에 고수익 납

세자였던 사람이 다음해에도 상위 1%가

되는 경우는 약 72%였으며, 5년 후에도

같은 위치를 차지할 확률도 52.7%정도

해당했다. 이는 28년전에 1년 유지 비율

이 67%, 5년은 44%였던 것을 보아, 시

간이 지날수록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

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주몬트리올총영사관 순회영사 일정 안내

주몬트리올총영사관은 아래와 같이 관할지역 New Brunswick주 Moncton 에

서 순회영사 활동을 시행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일시 : 2013년 02월 21일(목)

오전 9:30-12:00 오후 1:00-4:30

장소 : Hotel Moncton NB :

2779 Mountain Road Moncton, NB, CA, E2J 0B2

영사민원업무(전자여권, 공증, 재외국민등록, 병역, 국적· 호적 등)와 관련하

여 금번 순회영사를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관은 3월중 노바스코샤 주 Halifax 순회영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임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M 부엌가구 및 카운터탑 제조

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 전에는 잘 몰랐

는데 작년 여름부터는 부동산 경기가 둔

화되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고 우려를 표명했다. P이삿짐 센터의 경

우 “2010년부터 이사 건수가 (확실히)

줄었다. 더욱이 고객들이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침체된 분위기

를 전달했다. C가구점은 “경제가 불안하

다 보니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으려고 한

다. 이민 가구수가 줄어든 것도 한인 경

제 침체의 원인으로 가구업종은 특히 매

출격감을 심하게 겪고 있다’ 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최근의 경제 통계를 들여다보면, 국내

부동산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은

국내인의 가구당 소득대비 부채비율이

지난 해 기록적으로 150%까지 치솟았으

며 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10만불에 달했

다는 점이다. 이는 인플레를 감안해도

20년 전(1990년에 가구당 부채는

56,800불에 93%)에 비해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장

기간 침체에 빠지면 가구당 특별한 근로

소득이나 금융소득의 증가가 없는 한 순

자산은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부채

비율 증가로 이어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

다. 최근의 주식시장 침체와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국내인들이 보유한 부채가 자

산보다 빨리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물가상승률 감안시

국내인의 부채 증가율은 과거에 비해 낮

은 편이어서 급격한 신용파탄(credit

crunch)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현재 상황은 국내인들에

게 힘든 시기임은 분명하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국내인들은 4면

중 1명 꼴로 경제적 비상사태 발생시 대

출을 받는 등의 외부 자금 투입이 없다면

30일간 2천불도 없어서 위기에 직면할

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러한 상황은 한인들도 예외는 아

닐 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한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국내경기 회복과 한

인 신규 이민자 수의 증가가 절실한 이유

를 발견하게 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부동산 침체 관련업종 도미노 현상최근 부동산 침체 여파에 따른 관련

산업의 타격이 예사롭지 못한 것으로 감

지되고 있다.

경기사이클을 타는 부동산은 등락을

거듭하며 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이 이

어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

문에 자금력만 뒷받침된다면 장기적으

로는 부동산이 가장 큰 자산증식의 수단

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

다. 하지만 좀처럼 늪에서 헤어나지 못

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는, 좀처럼 해서 끄덕없

던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

고 있다. 본보는 과연 부동산 경기 침체

의 후폭풍이 어느 정도 감지되고 있는지

관련 업계의 동향을 짚어보았다.

O인테리어 업체(토론토)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은 고스란히 인테리어

업계로 이어지고 있다. 매매가 뜸하니

집수리나 레노베이션에 대한 수요도 줄

고 있다. 대형 업체와 컨트랙으로 공사

하는 업체는 그런데로 나은 형편이지만

직원 몇명 안데리고 개인사업체로 하는

경우는 힘들다.”고 업계 현황을 전했다.

인테리어업은 가뜩이나 자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부동산 매매거래의 격

감은 바로 일거리 격감으로 이어지는 구

조를 갖고 있어 심각함을 더하고 있다.

Page 4: Hanca Times Vol. 670

4 / 2013. Feb 08(Fri) 캐나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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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 밴쿠버 시장 진출

레고처럼 조립하는 ‘ 모듈러주

택’ 을 이제 밴쿠버 시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

OKTA)서부캐나다지회(회장 최오

용)는 포스코 에이앤씨(A&C)와

MOU를 체결하고 세계적으로 각

광받고 있는 ‘ 모듈러 주택’ 을 밴

쿠버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

다.

최 회장은 1일 “지난 10월 한국

방문시 모듈러 주택에 대한 정보

를 얻게 됐다.

캐나다가 지역이 넓은 반면 건

설 인력이 부족한데 모듈러 주택

은 그러한 단점을 보완해줄 것이

라고 판단,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면서 “이미 호프지역의 모텔 프로

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

다.

이와 관련해 밴쿠버를 방문한

포스코에이앤씨의 이선재 전무는

“이미 호주, 러시아 등에 모듈러

주택이 수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광산과 오일 회사가 많은 캐

나다에서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기본

골조와 전기 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전체 공정 중 80% 가량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일부 마감 공

사만 하는 주택이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모듈러 주

택은 공장에서 만드는 집이다.

기간도 45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을 지

니고 있으며 재건축이나 재개발보

다 시공기간이 짧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고, 내진성, 단열성이 뛰어난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최 회장은 “모듈러 주택은 일반

주택은 물론, 기숙사, 학교, 병원,

호텔 등 다양한 건물에 사용될 수

있다.

공시 기간도 짧고 작업 중 소음

이 없어 학교의 경우 학기중에도

공사가 가능하다”며 “또, 기후 영

향을 받지 않아 캐나다 전 지역에

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누가 캐나다 부자일까, 캐나다 부자들

은 어느 주에 많이 살까. 연방통계청이 28일

캐나다 부자들의 속살을 보여주는 자료를 발표

했다.

2010년도에 세금 신고를 한 2천 550만명중

에서 소득 상위 1 %가 캐나다 전체 소득의

10.6 %를 차지했다. 이것은 가장 높았던 2006

년도의 12.1 % 보다는 하락한 수치다. 1980년

초에는 상위 1 %가 전체에서 7 %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점점 상승했고 1990년대에는 8.0

%. 그리고 지난 2000년 초반에는 11.0 %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이는 것은 빈부 격차

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상위

1%와 99 %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지

난 1982년 상위 1%의 중간 수입은 191,600

달러였다. 당시 99 %의 중간 소득인 28,800

달러의 7배를 더 번 셈이다. 그러나 2010년에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 상위 1 %의 중간 소득

은 283,000 달러로 99 %의 중간 소득인

28,400 달러를 10배 이상 앞섰다.

캐나다에서 상위 1 % 안에 들기 위해서는

201,400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려야 한다. 이

것은 통계가 실시된 1982년의 147,500 달러

보다 37 %가 올라간 금액이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상위 1 %에 오른 여성

들의 숫자가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물론 아직

까지 남성들이 상위 1 %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상위 1%에 든 부자는 모두

254,700 명이다. 이중 여성이 차지한 비율은

53,200 명으로 21 % 였다. 이 비율은 지난

1982년의 11%에 비하면 거의 두 배가 올라간

수치이다. 같은 기간에 남성은 상위 1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9 %에서 79 %로 하락했다.

그럼, 부자들의 부의 원천은 어디일까. 예상

과 다르게 투자보다는 높은 월급이 더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1982년 첫 조사 당시 상위

1% 의 소득 원천은 월급이었다. 이 비중이

2010년에는 67 % 까지 높아졌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주로 어느 주에 살고 있

을까. 조사 결과 온타리오, 알버타, 퀘벡 그리

고 BC 주에 상위 1%중 92%가 살고 있었다.

온타리오에 110,300 명, 알버타에 52,200 명,

퀘벡에 42,600 명, 그리고 BC 주에는 29,500

명의 1% 부자들이 산다. 역시 최근 석유경기

호황을 탄 알버타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1990년과 2010년을 비교할 때 10 % 였던 부

자 거주 비율이 20 %로 올랐다. 반면 온타리오

는 51 % 에서 43 % 로 하락했다.

부자들이 살고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 상위

1% 중 62 %가 몬트리올, 토론토, 캘거리, 에

드몬튼, 밴쿠버 등 5개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

다. 캘거리는 상위 1 % 부자중 27,300 명이 거

주해 지난 1989년의 5 %에서 2010년 11 %로

부자 거주 비율을 껑충 올렸다.

또 이번 조사결과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고

민거리가 있다. 한번 모인 부는 계속 이어진다

는 것이다. 1982년에 상위 1%에 올랐던 사람

이 1983년에도 계속 1%에 속한 비율은 67 %

였다. 그러나 2009년 부자가 2010년에도 1%

부자일 확률은 72 %로 높아졌다.

부의 세습과 빈부격차의 확대, 캐나다 사회

가 풀어야 할 과제임을 이번 통계조사는 보여

주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말리 내전에 캐나다군 개입

국제사회가 서아프리카 말리의

내전에 개입한 가운데 캐나다군

이 5일 말리 북동부 키달시에 도

착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날 약 1천800

명의 캐나다 병력이 키달시에 주

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달시는 무장단체 투아레그족

인 민족해방운동(MNLA)의 거점

이였으나 지난 주 프랑스군과 말

리군이 이 도시를 장악했습니다.

한편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말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회의

가 열렸습니다.

회의에는 유엔과 유럽연합, 아

프리카 연합, 서아프리카경제공동

체 등 45개국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캐나다 부자들…그들이 알고싶다

이민 감소, 주택시장 본격 여파

최근 온주에 유입되는 이민자

수의 급격한 감소는 광역 토론토

주택시장 경기 하락의 주요 원인

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

방주택공사(the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가

1월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9월 기준 온주에 유입된

이민자 수는 그 전해와 비교 20%

나 감소한 6만여명에 그쳤던 것으

로 알려졌다.

이는 19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낮은 유입률이며 통상 온주 이민

률의 40%가 토론토에 유입되는

것을 감안할 때 광역토론토의 이

민인구 유입률은 현저히 감소했음

을 알 수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

다. 또 연방주택공사는 지난해 광

역토론토 유입인구의 절반 이상이

영주권자가 아닌 유학생 등 임시

거주형태로서 주택매매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광역토론토 주택시장 경기는

2012년 봄 이후 급격히 하락했으

며 지난 4년 중 가장 저조한 상태

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Page 5: Hanca Times Vol. 670

2013. Feb 08(Fri) / 5캐나다 소식

소득신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곳 저

곳에서 소득신고를 위한 각종 서류들이

우편으로 속속 배달되고 있다. 연중행사

로 해마다 이맘 때면 반드시 거치는 절차

이지만 때마다 준비 서류들을 구비하는

부담은 줄어들지 않는다. 개인이 스스로

소득신고 절차를 밟든, 무료봉사기관이

나 회계사의 도움을 받든지간에 준비해

야 할 항목에서 잊은 것은 없는지, 알아

야 할 것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

며 찬찬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소득신고의 경우 소득을 증명하

는 각종 증명서류들을 꼼꼼히 챙겨야 한

다. 근로소득증명으로 회사로부터 날아

오는 T4A, 신탁소득 등과 관련된 T3, 은

행저축 등 이자소득 관련 증명서인 T5

등의 소득증명서류들은 발송 의무자들에

의해 2월 말까지 반드시 발송되게 돼 있

다. 따라서 2월말, 늦어도 3월 중순경까

지 우편으로 받게 되는 모든 소득증명

T-슬립들을 차곡차곡 구비해 둔다.

또 세금공제를 받기 위한 각종 필요

서류들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

요하다. 평소 공제를 받을 수 있을지 확

실하지 않은 아이템의 경우에도 관련 서

류들을 잘 모아 두었다가 반드시 회계사

에게 문의해 본다. 신규 이민자들의 경우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안들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관련 서류를 잘 보관하지

않아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

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으로 준

비해야 할 내용은 RRSP를 찾아 쓴 경우

이를 증명하는 서류, 교회헌금이나 각종

단체 기부금을 증명하는 서류, 재산세 또

는 렌트비 액수와 주소를 증명하는 서류,

자녀들을 위한 각종 과외비(캠핑, 음악,

미술, 태권도, 수학학원, 수영 등) 증명

서, 맞벌이 또는 풀타임 학생 부부의 경

우 자녀 데이케어비용 증명 서류, 의료비

용증명 서류, 직장이나 학교 근처로 현재

위치에서 40Km 이상 집을 이사한 경우

의 이사비용 증명 서류 등으로 세금공제

항목은 무척 다양하다. 특히 시니어나 장

애인을 부양하고 있는 부양자의 경우 이

명목으로 자신의 소득에 대한 세금을 공

제받을 수 있으며, 학생의 경우에는 학비

에 관한 세금공제혜택 항목이 적용되고,

이혼한 경우 법적 합의에 의해 전배우자

에게 지급한 부양비에 대해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해외근로소득이 있거나 자산이

있는 경우에는 회계사와 상담하여 적법

하게 소득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소득신고 마감은 개

인소득신고의 경우 4월 말까지이며, 개

인사업자의 경우 소득신고마감은 6월15

일까지이나 납부해야 할 세금이 있는 경

우 세금납부완료는 4월 말까지 반드시

마쳐야 한다. 법인사업자의 경우는 납부

해야 할 세금이 있는 경우는 회기년도 마

감일로부터 3개월 내에 소득신고를 마치

고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적자보고로 납

부할 세금이 없는 경우에는 회계연도 마

감일로부터 6개월 내에 소득신고를 마치

면 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소득신고… 이것만은 꼭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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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총리, “경제-가족에 정책 최우선”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31일 오

타와에서 열린 집권 보수당 회동연

설을 통해 “경제 회복과 가족의 평안

함이 정책의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

했다.

그는 전날 의회 질의응답에서도

과중한 가계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조처를 해왔음을 강조했다.

하퍼는 지난 23일 온주에서 기자

들과 만나 “캐나다의 성장이 둔화하

고 있다”면서 “이로 말미암은 재정

충격이 우려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의 성장 둔화

가 특히 걱정"이라면서 "이것이 분명

히 재정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

했다.

연방중앙은행은 지난 23일 2012

회계연도 성장이 1.9%에 그쳤을 것

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2.2% 성장을 예

상했다. 올해 전망도 애초의 2.3%에

서 1.9%로 낮췄다.

국내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캐나다가 오는 2015년까지 재

정 균형을 이룬다는 목표를 달성하

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토론토 중앙일보

Page 6: Hanca Times Vol. 670

6 / 2013. Feb 08(Fri) 캐나다 소식/ 변은숙의 함께 읽고 싶은 시

마음사용설명서

고통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활용하고,

감동은 일시불로 구입 할 것.

사랑은 30년 만기 국채를,

그리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 할 것을 권함.

감사는 밑반찬처럼 항상 차려놓고,

슬픔은 소식 할 것.

고독은 풍성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처럼 싱싱하게,

이해는 뜨거운 찌개를 먹듯 천천히,

용서는 동치미를 먹듯 시원하게 섭취 할 것.

기쁨은 인심 좋은 국밥집 아주머니처럼 차리고,

상처는 계란처럼 잘 풀어줄 것.

오해는 잘게 다져 이해와 버무리고,

실수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통깨처럼 다룰 것.

고통은 편식하고,

행복은 가끔 과식할 것을 허락함.

슬픔이면서 기쁨인 연애는 초콜릿처럼 아껴 먹을 것.

호기심은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해서라도 마음껏 소비하고,

열정은 신용대출을 권함.

은혜는 대출이자처럼 꼬박꼬박 상환하고,

추억은 이자로 따라오니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리움은 끝끝내 해지하지 말 것.

사랑은 30년 만기 국채를,

신뢰는 선물 투자를,

의심은 단기 매도를 권하며

평화는 종신보험으로 가입 할 것.

변덕스러움은 애널리스트가 분석하듯 꼼꼼하게 다루고

아픔은 실손 보험으로 처리하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하며

행복은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에 넣어 둘 것을 권함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인 1.5

세 배석용(31) 씨가 영문소설 '비키니섬

에서 온 남자(Man from Bikini)'를 최근

전자책(363쪽)으로 출간했다.

6일 현재 이 소설은 아마존, 애플아

이북스토어, 반스앤노블 등 온라인 서점

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에서는 별

다섯 개의 평점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정부는 1946년 새로 개발한

핵폭탄을 남태평양 마셜 군도의 비키니

섬에서 실험하기로 하고 176명의 원주

민을 강제 이주시킨다. 이때부터 10년

동안 23번에 걸쳐 폭파 실험이 이뤄졌다.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1천

배 위력을 지닌 신형 핵폭탄이 B-29

폭격기에 실려 잇따라 투하되자 비키니

섬은 거의 사라졌고, 섬의 동· 식물과

인근 바다생물 대부분이 멸종됐다.

소설은 이 실화를 바탕으로 삼아 모

든 것을 목격한 한 비키니섬 출신 소년

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씨는 캐나다 한국일보와의 인터뷰

에서 "비현실적인 해피엔딩이 아닌, 현

실의 잔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세계적으로 확산한 가운데

인류의 욕심이 낳은 잔인한 발명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는 것

이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배영철· 박명

식 씨 사이의 1남1녀 중 막내로 한국에

서 태어난 그는 뉴질랜드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4월 캐나다로 이주해

조지브라운칼리지를 다녔다. 극장판 3D

만화영화를 제작하는 '툰스박스 애니메

이션'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데뷔작인 만큼 큰 욕심은 없다

"면서 "현재 영화 시나리오 집필을 완성

했고 다른 소설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가지 작품 활동을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한다.

이 소설은 곧 종이책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캐나다 한인 1.5세 배석용, 영문소설 출간

며칠 전 KBS 1FM에서 정은아씨가 읽어 준 글이다…라

고 학교 후배가 Face Book 에 올린 걸 퍼왔다. 아픔이

보험 처리되고 행복이 통장에 입금된다면… 그러면 사

랑의 상처도 보험 처리 해달라고 해보자. 시가 별건가,

상상에 어찌 막다른 골목이 존재하랴. 단어를 사용하는

한 자유다.

70세에 ‘목돈’ 받거나 60세 부터 ‘용돈’받거나

오래 일하고 늦게 연금타는 것을 장

려하고자 연방정부는 캐나다 연금(the

Canadian Pension Plan; 이하 CPP) 수

혜 지연자에게 일종의 보상책을 지급하

고 있다. 70세까지 연금 수령을 미룰 경

우, 물가 상승까지 고려해 조정된 금액

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마다 증가하는 물가 인상률에 따라

조정되는 연금의 혜택을 받으려면, 수혜

기간을 가능한 한 연기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올해, 62세 연금 수혜자가

CPP로 부터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한달에 755불, 즉 연간 9천3백달러에

해당한다. 반면, 해당 수혜자가 70세가

될 때까지 8년 이상 기다린다면, 수혜금

액은 매달 1천4백불, 연간 1만6천8백달

러에 육박한다. 약 80 퍼센트 이상이 증

가된 셈이다.

이와 같은 혜택에도 불과하고, 국내

경제의 불안전성 때문에 많은 연금 수혜

자들이 수령 기간을 앞당기고 있다. 최

근 인적자원기술개발부에서 발표한

201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CPP 연금

수령자의 66% 이상이 65세 이하며, 66

세 이상 수령자는 4%도 안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관련 인적자원 컨설턴트 회사

모뉴 쉬펠(Morneau Shepell)의 임원급

계리사인 프레드 베테스는 자신이 작성

한 보고서 ‘ 연금제도 환경의 변화(the

changing nature of retirement)’ 에서

연금 수령 기간 결정에는 세 가지 요소

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로 연기된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수(長壽)할 수 있어야 하므로, 본인 건

강과 부모의 80세 이상 장수 여부를 따

져봐야 한다.

다음으로는, 조기 퇴직으로 인한 무

수익자 또는 저수익자거나, 다른 연금

RRSP 자산이 없는 경우에는 일찍 연금

을 타는 것이 좋다. 반면, 오래 살 수 있

으며 연기된 연금 수령기간까지 생활 유

지가 가능함과 동시에 어느 정도의

RRSP 자산이 있는 경우, 연금 수령을

연기해 목돈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Page 7: Hanca Times Vol. 670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거주자란 한국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1년 이상 체류한 내ㆍ외국인

을 말한다.

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거주자외화예

금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말 현재 외

화예금 잔액은 325억1천만달러다. 전월

말 360억3천만달러보다 35억2천만달러

(약 9.8%) 감소한 수치다.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6월 이후 늘어

10월에 393억9천만달러까지 불어났지만

12월과 1월 연달아 급감했다.

기업 외화예금이 가장 많이 줄었다. 기

업 예금은 전월 320억4천만달러에서 1월

287억1천만달러로 33억3천만달러 축소했다.

개인 외화예금도 39억9천만달러에서

38억달러로 감소했다.

외화예금의 가파른 감소는 원ㆍ달러 환

율의 변동성이 컸던 탓으로 풀이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월 중 원ㆍ달

러 환율이 1,05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다

시 1,080원대로 반등하는 과정에서 환차

손을 줄이려는 물량이나 환차익을 보려는

물량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외화예금의 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리보

(LIBOR) 금리가 떨어지고 설 연휴를 앞두

고 원화 수요가 늘어난 점도 외화예금 감

소 이유다.

1월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늘어난 것도 외

화예금 급감에 한몫했다.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관계자는 "외화예

금 입출금이 많은 기업을 조사했더니 수입

결제자금 인출 규모가 수출대금 입금 규모

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이 263억

5천만달러(전체의 81.0%)로 전월보다 33

억3천만달러 축소했다. 유로화 예금은 33

억1천만달러(10.2%)로 9천만달러 줄고

엔화 예금은 19억2천만달러(5.9%)로 3천

만달러 감소했다.

정부는 작년 6월 외화예금 확충방안을

발표할 당시 외화예금 비중을 중장기적으

로 은행 총수신의 10% 안팎으로 올리겠다

고 밝혔다. 현재는 3% 수준이다.

2013. Feb 08(Fri) / 7한국 소식

부동산 보증금 간주임대료의 소득공

제 때 적용하는 이자율을 현행 4.0%에

서 3.4%로 내린다. 시중 금리가 내려간

점을 고려한 조치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유엔난민기

구(UNHCR) 등 국내외 10개 단체에 내

는 기부금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세법 시행규칙을 오는 8일 입법예고한다

고 7일 밝혔다.

간주임대료는 임대업자가 부동산을

빌려주고 전세금이나 보증금을 받았을

때 이자소득도 생긴 것으로 보고 이를 과

세표준에 포함하는 것이다.

주택 임차를 위해 금융기관이 아닌 개

인한테서 빌린 전세금, 월세보증금 등 이

자를 지급할 때 소득공제 요건에 해당하

는 최저이자율도 3.4%로 낮아진다.

기재부 김형돈 조세정책관은 "1년 만

기 정기예금 이자율의 변동을 반영해 이

자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건설경기 침체를 고려해 주택법에 따

라 착공이 연장된 부동산은 세법상 각종

불이익을 받는 '업무무관 부동산'에서 제

외된다. 착공 연장 기간은 최초 착공 연

장 승인일로부터 5년으로 제한된다.

상속세를 연 단위로 분할 내려면 상속

인들이 모두 함께 이를 신청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일부 상속인도 각자의 상속 재

산분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정기부금단체에 국립대학치과병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전후납북자피

해가족연합회,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유

네스코한국위원회, 대한민국재향소방동

우회,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식량

계획(WFP), 국제이주기구(IOM),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 등 10개 단체가 추

가된다.

정기부금단체에 기부하는 사람은 연

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전력저장장치와 자동절전제어장치가 추

가된다.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하면 투

자액의 10%를 세액공제를 받는다.

환경보전시설 투자세액공제 대상인

온실가스 감축시설은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불소화합물 등을 특정 기술

로 다루는 곳으로 정했다. 이 역시 투자

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막걸리에도 납세 증지가 적용된다. 이

제까진 막걸리 이외의 모든 주류에는 납

세 증지를 붙였지만 막걸리는 영세 제조

업체가 많다는 이유로 제외돼 세원 확보

가 어려웠다.

막걸리 1만㎘ 이상 출고하는 업체는

국세청이 지정한 병뚜껑 제조업체의 병

뚜껑을 사용해야 한다. 해당 업체는 전국

에 13개로 출고량으로는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증명서는

이제까지 발급수수료가 없었지만 오는 7

월부터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7천원

을 내야한다. 다만, 세관에서 발급하는

분량은 지금처럼 무료로 발급해 중소기

업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부동산임대 소득공제 이자율 0.6%P 내린다

널뛰는 환율에 외화예금 한 달 새 10% 급감

"치매 전 단계에 우울증은 치매악화 '촉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

윤 교수팀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

장애'를 지닌 노인이 우울증을 겪을 경

우 치매로 악화할 위험성이 커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로, 동일 연령대의 정상인에

비해 인지기능과 기억력은 떨어져 있

지만 일상생활 능력은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연구는 전국 31개 치매센터에

경도인지장애로 등록된 65세 이상 노

인 중 우울증 있는 179명과 우울증이

없는 187명을 비교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우울증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노

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주의집

중능력은 10~12%,

시 공 간 지 각 능 력 은

13.4%, 실행기능은

26.4% 가량 낮은 것

으로 분석됐다.

김성윤 교수는 "아

직 치매로 진행되지

않은 경도인지장애라

하더라도 우울증이 동

반돼 있으면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

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6~7명 중

1명은 경도인지장애를 갖고 있는데,

이들의 30% 이상이 우울증을 겪고 있

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산했다.

김 교수는 "치매를 줄여나가기 위해

서는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의 우울증을

덜어주기 위한 가족과 주변 이웃들의

정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여기

에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나이티드$ 640+세금(1월1일~4월30일출발),델타 $ 640 + 세금(~2월28일 출발)대한항공 왕복스페셜 $940+ 세금(4월출발) $1030+세금(5월~6월출발) *60세 이상 10프로 할인아시아나 왕복 $1120 + 세금(1월1일~4월30일 출발)에어카나다 왕복 $850 +세금(~2월28일출발) $900 +세금(3월~4월출발), 서울출발왕복: $ 990+세금/1년 체류(1월29~3월31일 출발)싱가폴에어 편도 $ 561 + 세금(12월25일~6월9일 출발)(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항공사와 경유지 마다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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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Hanca Times Vol. 670

8 / 2013. Feb 08(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프랑스(France) #157 - 엘사스(Alsace) 지역의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주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67)

엘사스(Alsace) 지역에서 가장 으뜸

가는 또 다른 포도주들에 비하여 월등

히 우수한 그랑 크뤼(Grand Crus) 포도

주는 엘사스(Alsace) 지역에서 생산되

는 여러 포도들 중 단 네 가지 포도들로

만 그랑 크뤼(Grand Cru) 포도주를 만

들도록 허용한다. 그 네 가지 포도들 중

에 하나가 바로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이다. 엘사스(Alsace) 지역에서 그

랑 크뤼(Grand Cru) 포도주라 부를 수

있는 또 피노 그리(Pinot Gris)를 제외

한 다른 포도 종류들로는 우선 엘사스

(Alsace) 포도주의 대명사인 리슬링

(Riesling) 포도와 그 다음으로는 게뷔르

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그리고

세 번째는 생산량은 많지 않지만 많이

알려진 무스카(Muscat) 포도 등이다.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 넝쿨과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주는 엘사스

(Alsace)를 대표하고 있는 포도주들 중

에 하나이지만 엘사스(Alsace) 지역에

서 가장 기구한 역사를 가진 포도넝쿨

이다.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는 전

설적이면서도 거의 실제에 가까운 이야

기로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의 엘

사스(Alsace) 지역에서의 첫 시작은

1565년이다.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내

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엘사스(Alsace)

지역은 신성 로마제국이 지배하고 있었

고 1565년에 한 귀족 장군(General)인

라자르의 쉬벤디 남작(Baron Lazare of

Schwendi)이 헝가리(Hungary)에서부

터 피노 그리(Pinot Gris)를 가져온 것

이라는 전설의 이야기이다. 허나 실제로

는 또는 프랑스의 포도원예학 상으로

볼 적에 피노 그리(Pinot Gris)는 헝가

리(Hungary)와 거리가 먼 프랑스 버건

디(Burgundy)지역에서 시작된 포도넝

쿨이다.

라자르의 쉬벤디 남작(Baron Lazare

of Schwendi)의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수입에 관한 전설적인 이야기를 계

속하면 우선 16세기 유럽에서는 달콤한

헝가리(Hungary)의 토카이(Tokaji) 포

도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

던 것은 사실이다. 그 뿐 아니라 1565년

에 남작 라자르의 쉬벤디(Baron Lazare

of Schwendi)는 터키(Trukey)와의 전쟁

당시 헝가리(Hungary)로 원정을 갔었

던 것도 사실이다. 그후에 어찌되었던

라자르의 쉬벤디 남작(Baron Lazare of

Schwendi)은 포도넝쿨을 엘사스

(Alsace)로 가져왔고 그의 소유지 엘사

스(Alsace)지역의 중심 키엔츠하임

(Kietzheim)의 캐슬(Castle) 주위로 포

도 넝쿨들을 심도록 하였다.

키엔츠하임(Kientzheim)타운은 바로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zer) 박

사의 출생지인 카이제르스베르그

(Kaysersberg)의 옆 동네이며 콜마르

(Colmar)에서는 4km 떨어진 곳이다.

피노 그리(Pinot Gris)포도의 엘사스

(Alsace) 첫 생산지 키엔츠하임

(Kientzheim)의 캣슬(Castle)은 그 후

성주들이 여러 번 바뀌었고 지금 현재

로 키엔츠하임(Kientzheim)의 캣슬

(Castle) 소유주는 콩프레리 셍 에티엔

(Confrerie Saint Etienne) 또는 셍 에티

엔 협회(Brotherhood of Saint

Etienne)의 소유이다. 콩프레리 셍 에티

엔(Confrerie Saint Etienne) 또는 셍 에

티엔 협회(Brotherhood of Saint

Etienne)는 14세기서부터 그 유래를 두

고 있어 프랑스 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포도주 조합이며 1561년에는 정규 조

합의 규정(Rules)을 설립시킨 단체이다.

콩프레리 셍 에티엔(Confrerie Saint

Etienne) 또는 셍 에티엔 협회

(Brotherhood of Saint Etienne)는 프

랑스 혁명과 더불어 더 이상 빛을 못보

고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1848년에는 조합은 완전히 문을 닫게

되었다. 그보다 100년 후인 1947에 콩

프레리 셍 에티엔(Confrerie Saint

Etienne) 협회는 콜마르(Colmar)에서

다시 부활하였고 1973년서부터 콩프레

리 셍 에티엔(Confrerie Saint Etienne)

또는 셍 에티엔 협회(Brotherhood of

Saint Etienne)의 본부는 위에 언급한

또 16세기에 라자르의 쉬벤디 남작이

소유하던 키엔츠하임(Kientzheim)의 캣

슬(Castle)로 이전하였다.

엘사스(Alsace)지역 포도주 전문가들

의 모임인 콩프레리 셍 에티엔

(Confrerie Saint Etienne) 또는 셍 에티

엔 협회(Brotherhood of Saint

Etienne)의 회원이 되는 조건은 매우 까

다롭다. 조합의 회원이 되려면 첫 번째

조건으로 회원은 낙천적인(Joyfulness)

성격을 가진 자이어야만 하고 두 번째

필수 조건은 반드시 좋은 음식들을 즐

길(Gastronomy) 줄 아는 사람이어야만

하며 가장 중요한 세 번째로 갖추어야

할 조건은 엘사스(Alsace) 지역 포도주

를 절대적으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이어

야만 한다.

셍 에티엔(Saint Etienne)은 영어로

는 세인트 스티븐(Saint Stephen)이라

고 부른다. 세인트 스티븐(St. Stephen)

은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의 십이

(12)종도(Apostles) 또는 열두(12)제자

(Disciples)들 중 하나는 아니다. 세인트

스티븐(Saint Stephen)은 예수 그리스

도(Jesus Chrsit)가 승천한 후 예루살렘

에서 선교를 하다가 붙잡혀 A.D. 34년

에 돌로 치명 당한 사람이다. 세인트 스

티븐(St. Stephen)이 돌로 치명 당할 당

시 군중을 이끈 사람은 바로 개종하기

이전의 폴(Paul))이었다. 후에 세인트

폴(St. Paul) 자신은 본인의 과오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남겨 놓았다. 참고적으로

말하면 세인트 스티븐(St. Stephen)은

A.D. 34년에 순교를 하여 카톨릭교 역

사상 가장 최초의 순교자이다.

세인트 스티븐(St. Stephen)성인의

대 축일은 12월 26일이며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서 이 날을 공휴일로 정하여

놓고 있다. 북미 대륙에서는 이 날이 마

침 박싱데이(Boxing Day)이라서 유래

가 어찌 되었건 자연 공휴일로 되었다.

처음으로 엘사스(Alsace)지역에 피노

그리(Pinot Gris) 포도 넝쿨이 심어졌을

당시에는 헝가리(Hungary)에서 가져온

포도넝쿨이라고 하여 그라우어 토카여

(Grauer Tokayer)라는 명칭으로 불렀

다. 그라우어 토카여(Grauer Tokayer)

라는 명칭은 1970년까지 지속되었고

피노 그리(Pinot Gris)는 1970년에 그

명칭을 바꾸어 토카이 그리(Tokay

Gris)로 불리게 되었다. 토카이 그리

(Tokay Gris)는 다시 토카이 달사스

(Tokay d'Alsace)라는 명칭으로 되었고

후에 토카이 달사스(Tokay d'Alsace)는

2007년까지 토카이 피노 그리(Tokay

Pinot Gris)라는 긴 명칭으로 불리었다.

최종적으로 2007년 4월 1일자로부터

유러피안 유니언(EU)당국에서는 피노

그리(Pinot Gris)포도에 토카이(Tokay)

라는 명칭을 엘사스(Alsace)지역 내에

서는 쓰지 못하도록 하였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68편이

소개됩니다.)

Page 9: Hanca Times Vol. 670

2013. Feb 08(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교실 /한 권의 책

467 – 만성 두통

두통은 누구나 몇 번 정도는 겪어본

통증이다. 두통이 아주 극심하기 전에는

설사 장기적으로 반복되어 나타나도 별

것 아닌 것으로 여기다 병이 깊어진 후에

야 치료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드리

게 된다. 때로는 단순한 스트레스나 몸이

피로하다고 생각하고 진통제를 먹거나

그냥 참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만일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사

의 진료를 받아야 될 것이다.

머리가 열이 나면서 일정한 부위에 터

질 듯이 아프거나 눈썹주위가 뻐개지게

아프고 욱씬거린다든가, 머리가 늘 맑지

않고 무거우며 뒷목이 자주 뻣뻣한 증상

이 나타나며 간혹 어지럽기까지 한 것들

을 질병이라 생각지 않고 그냥 넘기게 된

다면 이러한 방치는 곧 중풍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만성두통의 원인은 목을 통해 뇌로 혈

액을 공급하는 경동맥 안에 형성된 노폐

물 곧 탁한 어혈이 뇌 속에 양분을 주는

과정에서 함께 들어감으로써 통증과 어

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아울러 순환부진으로 인해 동맥을 싸고

있는 후두부와 목, 어깨의 근육이 계속

경직되어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체내에 축적된 나쁜 열과 탁해

진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처방으로 응어

리진 어혈을 녹여 체외로 배출해주고 아

울러 몸 속의 독소도 없애주는 것이 만성

두통의 근본원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집

중력장애, 만성피로, 불면증 등 다른 증

상들을 함께 유발하는 만성두통은 삶의

질, 일의 능력 등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치료는 근본원인인 뇌의 혈액순환 장애

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두통 치료에 사용되는 뇌청혈해

독탕은 뇌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어혈을

생기게 하는 원인인 위 기능 저하, 심장

과 신장의 불균형, 간장의 열, 대장의 독

소, 신장의 배설기능 저하 등 두통을 유

발 할 수 있는 장기들의 기능을 개선해준

다. 우리 몸의 어혈과 담음을 없애는 침

치료와 함께 부항, 목과 어깨의 굳은 근

육을 풀어주는 지압을 병용하여 머리 속

의 혈 행을 좋게 한다. 같은 증상의 두통

이라도 환자마다 그 치료법이 조금씩 차

이가 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머리는 맑은 기운

이 모이는 곳으로 항상 깨끗한 혈액이 공

급되고 서늘한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공해, 과도한 뇌활동으로 인해 머리 속에

노폐물 즉 담음과 여혈이 쌓여있다.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이영민의 요리교실 --- 애피타이저(Appetizer)#74 ---

그릴에 지진 삼치(Grilled Tuna) - 6 인분

1 토막(300g) 삼치

1/4 컵 올리브 기름

1 Tbsp(수프 숟갈) 기름

1/4 컵 깨

1/4 컵 마요네즈

(Mayonnaise)

1/4 tsp(차 숟갈) 거킨즈

Gherkins)

1 Tbsp(수프 숟갈) 파

삼치 한 토막을 올리브 기름을 발

라 한시간 동안 재워 놓는다. 뜨거운

기름으로 삼치의 사면을 지진다. 다시

삼치의 사면을 생 깨 또는 구운 깨로

바른다. 삼치를 여섯으로 자른다. 마

요네즈에 다진 거킨즈를 함께 섞어 타

타 소스를 만든다. 한 점 타타 소스를

깨가 없는 삼치 위로 바르고 그 위에

파를 얹어서 서브한다. 함께 하는 포

도주는 샤도네(Chardonnay)가 잘 어

울린다.

문명의 배꼽 그리스(인간의 탁월함 그 근원을 찾아서)

「박경철 그리스 기행」시리즈는 외과

의사 출신 경제전문가에서 이 시대의 지

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경철

이 2년여 동안 그리스를 여행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새로운 삶의 가치를 성찰

하고자 하는 그는 책으로 만나는 지식이

아닌 발로 뛰어다니며 부딪힌 문명의 현

장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느끼고 돌아와

우리에게 고스란히 그 감동을 전해준다.

그의 문명 탐사는 그리스에서 시작해 영

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이란, 이집

트와 시리아, 스페인 등 2년여에 걸친

대장정으로 이어졌다. 공간을 중심으로

그 풍부한 문명과 역사의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제 1권 ‘ 펠레폰네소스’ 편 『문명의

배꼽 그리스』에서는 그리스 문명의 어

머니이자 서구 문명의 자궁 펠로폰네소

스로 떠난다. 스파르타에서 촉발된 인간

의 탁월함, 그 상승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코린토스에서 페리안드로스와

참주제를 돌아보고, 네메아에서 영웅의

도전과 모험을 되새기며, 아르고스에서

신화 속에 음각된 역사의 진실에 눈을

돌린다. 스파르타에서 리쿠르고스와 레

오니다스, 무엇보다 헬레네로 집약되는

탁월함, 그 인간적 상승의 길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구 문명의 뿌리이

자, 세월의 풍파를 견뎌낸 그리스의 이

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다

른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박경철은 문명의 현장에서 들려

오는 이야기를 길어 올리는 순례자이자

이야기꾼. 외과의사 출신으로 저술, 강

연, 방송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였다.

의대생 시절 자연스럽게 삶과 죽음에 관

심을 갖게 되었고 점차 인간과 문명으로

까지 그 관심 영역을 확장하였다. 특히

이십대 청년 시절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저작을 읽으며 서양 문명의 배꼽인 그리

스 기행을 꿈꿔왔다. 가슴에 묻어두었던

꿈을 펼치기 위해 지천명을 앞두고 그리

스를 비롯해 세계 곳곳의 문명을 순례하

는 노마드의 삶을 새롭게 펼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Page 10: Hanca Times Vol. 670

10 / 2013. Feb 08(Fri) 종교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77:제8 장:기독교 생활관: 기독교인 생활과 사회, 비 기독교인과의 관계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UQAM) 교수 정희수

목회자는 이웃사랑이 근본적으로 자

기교회의 구성원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해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교

인이 자기교회에 남아있게 하려는 잘못

된 목회관을 유지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어떤 목사는 자기교회를 떠나면 저주받

는다고 공갈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

한 목회자는 자격이 없는 목회자다.

이웃사랑의 비결은 이렇다. 첫째 이웃

은 모든 사람이다. 이웃은 자기교회의 교

인, 다른 교회의 교인 그리고 교회에 다

니지 않는 사람들 모두 이웃이다. 둘째,

하나님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실 때 이

웃은 세속적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사

랑하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친절해서,”

“교양이 좋아서,” “아름다워서,” “정직해

서,” “유식해서,” 등등이 기준이 되면 안

된다. 하나님의 기준은 상대방이 하나님

의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현상을 받은 사

람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인간은 모두 다 죄인

이다. 인간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루터

(Luther)의 말같이 조건부사랑이다. 하나

님께서 원하시는 이웃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이 되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을 사

랑하지 않으면 이웃사랑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면 겸손, 이해

심, 동정심, 봉사정신 및 기타 여건이 자

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민 한인 기독교인의 문제는

“성스러운 행동”과 “세속적 행동”을 엉

뚱한 기준으로 차별 한다는 것이다. 성스

러운 행동은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행동

이고 세속적 행동은 교회 밖에서 일어나

는 행동으로 정한다. 교회 안에서 먹는

음식은 성스럽고 집에서 먹는 음식은 세

속적이고 성스럽지 않다는 것인가? 성경

에서 관련된 사건은 예수님께서 성전 안

에서 상업을 하는 것에 대해 진노를 하신

사건이다. 성스러움의 기준은 행동의 유

형이 아니고 행동의 목적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행동은 성스럽다. 인간의 개

인의 영광, 권세 및 이익을 위한 행동은

세속적이고 성스럽지 않다. 그렇다면 교

회 안에서 일어나는 행동이라도 개인 혹

은 일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이

것은 성스럽지 않다.

몬트리올 한인 기독교인 중 많은 분이

한인공동체의 행사는 세속적이기 때문에

참여를 하지 않는다 한다. 또한 목회자들

중 교인들의 참여를 막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을 잘못 이해

하는 행동이다. 예를 들어 어떤 단체에서

세대간 갈등에 대한 세미나를 한다 하자.

이러한 세미나의 목적이 젊은 세대의 기

독교신앙 강화라 하자. 교회 밖에서 일어

나는 행사이기 때문에 세속적 행동이라

고 주장하여 참여를 안 하거나 못하게끔

압력은 가하면 이는 비기독교적 행위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인생의 90% 이

상이 교회 밖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하

나님은 우리인생의 전부를 관리 하신다.

따라서 성스러운 일을 교회내의 행동에

제한다면 하나님의 사역을 경시한다는

죄를 범하게 된다.

8.6 비기독교인과의 관계

기독교인은 세계화로 인해 불교인, 이

슬람교인, 힌두교인 등 비 기독교인들과

의 접촉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

라 문화의 기반은 유교와 불교이기 때문

에 기독교와 불교/유교와의 관계를 의식

해야 한다. 북미의 종교다원화는 가속화

되고 있고 종교 쇼핑(Shopping)이 일상

생활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기독교인은 타 종교인과 어떠한 관계를

개발해야 하느냐의 과제를 안게 된다.

세계 모든 종교를 취급하는 신학을 종

교신학(Theology of Religions)이라 한

다. 기독교의 비기독교에 대한 자세는 크

게 포옹주의(Inclusivism)와 배타주위

(Exclusivism)로 구분된다. 후자는 비 기

독교인은 구원을 받지 못하고 지옥에 간

다고 주장한다. 플로런스 총회The

Council of Florence)(1431-1445)는

바로 이것을 주장했다. “성경에도 그런

뜻의 구절이 있다.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부하들을 위하

여 준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마태

복음 25:41) 1960년에는 시카고에 있던

순복음 교단의 회의에서 제 2 차 대전 후

10억 이상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

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이 사

람들이 지옥에 갔다는 것을 암시한다. 한

편 전자(포옹주의)는 기독교 신앙이 없어

도 평생 기독교인같이 산사람은 구원을

받는다는 학설이다. 가톨릭 신학자 라너

(Karl Rahner)는 이러한 말을 담긴 서신

을 1946년에 교황에게 보냈다.. “구원을

받는데 교회의 구성원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교회에 가고자 하는 의욕이 있어

야 한다. 이러한 의욕은 반드시 외형화

할 필요는 없다. 개신교 신학자 중에서

특히 진보경향의 신학자는 비기독교인의

구원에 대해 신축적 견해를 보인다.

비기독교인의 구원 문제는 앞에서 토

의한 예정론과 연관이 있다. 전통 신학자

는 대부분 예정론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

러나 종교다원화 시대를 맞이하여 비기

독교 종교와의 협조가 필요한 것은 사실

이다. 왜냐하면 종교갈등이 세계평화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즉 기독교가 비기독

교를 이해하고 포옹해야 하는데 포옹수

준 혹은 배타수준이 무엇이냐가 어려운

과제다. 즉 기독교에 대한 충성

(Commitment) 및 개방성(Openness)과

의 균형이 과제다.

신학자 니터(W.C. Placher,

Essentials of Theology 2003 속에 있는

Paul Knitter 의 논문, PP. 302-318) 는

4 개의 비기독교와의 접촉 유형을 제시

한다. 즉 교체모형 (Replacement

Model), 성취모형 (Fulfillment Model),

상호모형 (Mutuality Model) 및 승인모

형(Acceptance Model) 이 바로 그러한

모형이다.

Page 11: Hanca Times Vol. 670

2013. Feb 08(Fri) /11이민

이민 일세 부모의 페어런팅(Parenting) 22: 자녀 사춘기 후 부모역할: 민족간 결혼, 요약-이민부모의 Parenting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지금도 부인에게 공석에서 비신사적

언행을 하는 남편을 볼 수 있다. 반면에

공석에서 남편을 경시하는 언행과 행동

을 하는 부인도 있다.

배우자는 공동복지를 위해 서로 책임

을 져야한다. 결혼생활에는 가사, 자녀

양육, 사회생활 등 공동활동이 있다. 공

동활동에는 배우자간에 역할 분담이 있

어야 하고 각 배우자는 책임을 다 해야

한다.

이러한 배우자를 선발은 어떻게 하

나. 결혼 전 교재 (Dating)의 목적은 바로

적합한 배우자 선발에 목적이 있다. “서

로 좋아서 혹은 사랑에 빠져서 저 사람과

결혼해!” 이러한 자세는 실패를 초래한

다. 이성간의 사랑은 가슴 뿐만 아니라

머리로도 해야 한다 (Love not only

with your heart but also with your

head!).

2)결혼의 목적 합의:

결혼 목적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

다. “결혼이란 분명한 목적 달성을 위한

배우자간의 협조 체제다.” 참다운 목적

은 배우자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

이다. 기독교인이라면 예수님 같이 되는

것이다. 즉 각자의 직업 및 사회 활동 속

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사랑하

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웃 사랑은 주

변사람의 존경을 받게 되고 자신을 더 사

랑하게 되면서 고귀한 사람이 되게 한

다.

3)가치관 조정:

첫째, 우선 유색민족인과 백인간 결혼

일 경우 자기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과 자

신감이 강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자기를 사랑 한다

는 것은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 드린다

는 것이다. 자기의 단점을 인정하고 장점

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것이다. 유색민족

출신이 백인과 결혼을 할 경우 제반 모임

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백인이고 백인 문

화 속에서 교재가 이루어질 경우 고독감

을 느끼게 되고 눈치도 보게 된다. 이럴

때 자신에 대한 자신감은 대단히 중요하다.

둘째, 추구하는 행복의 100%를 결혼

에서 얻을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야 한

다. 배우자 간의 사랑은 상대적이고 기복

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행복의 상당 부분

을 자기 스스로의 행복에 의존해야 한

다. 스스로의 행복이 강하다면 배우자의

사랑의 밀도가 약해져도 행복을 유지

할 수 있다.

셋째, 민족간의 결혼의 승패는 결혼

후 어떻게 두 사람의 가치관을 조정해 공

동 가치관을 창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

다. 민족 내 결혼은 동일한 문화권내의

결혼인 만큼 가치관 조정이 비교적 용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민족간 결혼의 경

우 가장 힘든 가치관 조정은 양 부모와의

관계 조정이다. 한인 여성과 백인 남성간

의 결혼을 볼 때 부인의 부모는 백인사위

의 효도 표현을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

남편의 부모는 며느리의 심리를 이해 못

해 갈등이 발생 할 수도 있다. 양 사돈간

의 관계도 언어 장벽 및 문화적 거리 때

문에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난점

을 해소 하는데 가장 현명한 조치는 백인

남편 및 부모를 한인 공동체 행사에 참석

하게 하고 한국을 방문하게 하여 부인 가

치관의 기반인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

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백인남편이 한국

을 방문한 후 부부생활이 좋아진 것을 목

격 한바 있다.

5. 요약: 이민 부모의 Parenting

그 동안 이민부모의 역할 (Parenting)

을 토의 했다. 자녀의 연령에 따라 부모

의 역할 내용 및 범위가 달라진다. 자녀

가 어릴수록 부모의 역할 범위는 넓고 비

교적 단순하다. 반대로 자녀의 연령이 높

을 수록 부모의 역할의 범위는 협소해 지

는 대신 복잡해 진다. 사춘기 전의 자녀

들을 위해서는 의식주 문제 해결은 기본

이고 정서적, 정신적, 심리적 및 영적 성

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

다. 또한 이 때에 건전하고 고귀한 인생

비전을 심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사춘기

자녀들의 부모의 역할은 자녀들의 자아

성 및 정체성 구축을 위한 부모와의 마찰

을 긍정적으로 받아 드리는 것이다. 이

시기가 부모로서는 가장 힘들 때다. 이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이 시기에 부모-

자녀 관계를 제대로 정리 안 하면 일평생

건전한 부모-자녀 관계가 힘들 것이다.

한편 성인 자녀의 부모의 역할은 주로 자

녀의 사회 생활에 대한 조언 및 대화라

하겠다. 전문대 정규 대학 선택, 전문분

야 결정, 구직, 진급, 결혼 특히 민족간

결혼 등이 자녀들의 관심사다. 자녀가 성

인인 만큼 이 모든 문제를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겠지만 부모는 그

들의 고민을 파악하고 조언을 제고하고

대화(Consulting) 대상이 되어 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민 부모들은 추가 역할을 해

야 한다. 즉 자녀가 현지 사회에서 행복

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한인 이민 부모로서의 역할은 자녀

들로 하여금 부모가 간직 하는 한국 가치

관과 캐나다-퀘벡 가치관 간의 균형의

개발 및 유지다. 이러한 균형 개념을 다

음 문제에 적응해야 한다 : 효도, 학습 태

도, 학업 / 직업 진로, 사회 적응 기술,

구직 / 직장 진급 전략, 프로파일링 전략.

Page 12: Hanca Times Vol. 670

12/ 2013. Feb 08(Fri) 광고

Page 13: Hanca Times Vol.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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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4: Hanca Times Vol. 670

14 / 2013. Jan. 25(Fri) 경제

캐나다에서의 재태크 #13

리츠공모를 통한 부동산투자투자수익과 배당금투자 유리

김경태 투자상담사 CSWP FCSI CFP Ph.D.

한국에서 한 때 주식시장이 매우 활황

세를 타고 있을 때 신주청약을 통해 미리

주식을 한주라도 더 얻기 위해 많은 사람

들이 길가에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모

습이 기억에 생생하다. 청약 받은 주식이

증권시장에서 거래될 때 가격이 크게 오

르곤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될(IPO:

Initial Public Offering)때 미리 구입을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이곳 캐나다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아직도 한국에서 이

러한 신주 청약을 하여 수입을 얻고 있다

는 이야기도 듣는다. 캐나다에서는 얼마

전 금융위기 시 한때 주춤하긴 했지만 최

근 들어 다시 이러한 주식공모가 활발하

게 이루어지고 있고 미국 시장에도 접근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그 규모나

건수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다. 여기서

는 주식 중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생각되

는 부동산 관련된 주식의 신주청약을 통

한 부동산투자에 대해 알아본다.

부동산도 쇼핑몰, 병원, 오피스 빌딩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이번 칼럼에서

는 호텔과 관련된 한 회사의 리츠(REIT)

의 신주청약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투

자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먼저 주식의 상

장절차를 보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기

전에 미리 투자자를 모집하여 판매한 후

일정기간을 거쳐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

한 뒤 증권거래소를 통해 거래를 한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처음으로 매각할 때

는 구입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때

문에 주식이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주

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고, 그럴 경우 바

로 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

러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보다 면밀한

분석을 미리 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상

장 후 가격이 오를 수 있는가? 물론 이런

일들을 맡아서 하는 증권회사들이 평가

를 한 후 청약가격을 결정하고, 이러한

가격이 시장에서 하락할 경우 증권회사

에서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주식을 구입

하기도 한다.

AHIP Reit 사는 미국의 호텔을 취득

하기 위해 온타리오 파트너십 법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철도화물운송회사의 승무

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의 고

급숙박시설 체인으로 미국의 19개주에

32개의 호텔, 2650개의 객실을 운영하

고 있는 Lodging Enterprises, LLC를 인

수한다. 동사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최

대 철도회사인 Union Pacific, 워렌버핏

이 최대주주인 BNSF 등 3대 철도회사와

20년이상 거래를 해 오고 있으며, 현재

향후 3년 6개월간 이들로부터 최소한

74%의 보증된 객실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철도회사들과의 계약은 10년이며,

지난 1984년이후 96%가 만기시 갱신되

었다고 한다. 이들 건물들은 주로 물동량

이 많은 교통요지나 화물터미널 근처에

있고, 시설들은 연방정부의 규제나 철도

회사 노조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추어 잘

설계되어 있다. 미국의 철도수송은 미국

전 운송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1995년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동사는 미국의 주요철도회사와 전

략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어, 2002년이후

지난 10여년간 미국의 숙박산업의 객실

활용률이 60%인 반면 동사는 30%이상

높은 91.3%에 달하고, 지난 금융위기 때

에도 동사의 객실 활용률은 83.3%로 미

국숙박산업의 평균인 50%를 크게 상회

하고 있다.

미국의 숙박시설의 수요는 지난 2000

년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2009년

감소한 이후 연 6%씩 증가하고 있으나

설비공급은 1%정도에 머물고 있어 최근

객실활용률이 높아지고 가격인상으로 영

업수익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반면 호

텔시설의 평가는 일반 상업용 리츠가 가

격이 예전최고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반

면 아직도 20%정도 하락한 상태에 있고

향후 2015년까지 10%이상 가격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재 동사의 추

가투자계획에는 유리한 상황이다. 동사

의 부채비중은 장부가 대비 49%수준이

다. 동사는 주로 중저가 시설에 중점을

두고 있어 지난 금융위기 시에도 고가호

텔에 비해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었

고, 영업이익 마진도 37%로 동종업계의

31%보다 높다. 또한 동사의 경영은 5억

달러의 부동산 리츠를 성공적으로 키워

캐나다 팬션플랜에 12억달러에 매각한

CHIP Reit 설립자인 Robert O’Neill가

맡고, 설비운영은 Westin, Embassy

Suites by Hilton 등 유명호텔을 관리하

고 있는 O’Neill Hotels & Resorts에 의

해 이루어진다.

동사는 여러 면에서 타 유사업종에 비

해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어 수익잠재력

이 크고 배당률도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증권시장에서 가격은 반드시 펀더멘털만

을 기준으로 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현재 동 IPO

인수업무는 캐나다 주요 증권회사들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동사는 2월 중순경

에 공모를 마감 하고 3월부터 공모가 기

준 9%정도의 배당을 할 계획이다. 공모

주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증권회사를 통

해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을 2월중순 마

감 전에 신청해야 한다.

(문의 및 상담 연락처)

1-866-896-8059

Page 15: Hanca Times Vol. 670

2013. Feb 08 (Fri) /15한국 소식

초중고생 105만명 정신건강 경고등…22만명은 '심각'

우리 초중고생의 16.3%인 105만4천

여명이 정서ㆍ행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야 할 '관심군'이라는 첫 전수검사 결과

가 나왔다.

심층상담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주의

군'도 4.5%인 22만3천여명에 달했고, 자

살생각 등을 해본 고위험군 비율은

1.5%인 9만7천여명이었다.

특히 중학생은 18%가 '관심군', 7%가

'주의군'으로 초등학생이나 고교생보다

관심군과 주의군 비율이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전체 초ㆍ

중ㆍ고생 668만2천320명 중

97.0%(648만2천474명)를 대상으로 벌

인 2012년 학생정서ㆍ행동 특성검사 결

과를 7일 발표했다.

정부가 초중고생 정서ㆍ행동특성을

전수검사한 것은 처음이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했다.

검사결과 전체 검사 학생 중 지속적인

상담ㆍ관리가 필요한 '관심군' 학생은

16.3%인 105만4천447명으로 집계됐다.

또 1차 검사에서 관심군으로 파악된

학생 중 2차 검사에서 불안, 우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 문

제가 심해 심층상담 같은 집중관리가 필

요한 '주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전체의

4.5%인 22만3천989명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정서적으로

취약했다. 관심군으로 분류된 중학생은

초ㆍ중ㆍ고 평균보다 높은 18.3%로 33

만2천8명에 달했다. 주의군도 7.1%로 9

만6천77명이었다.

초교생은 관심군이 16.6%(46만6천

560명), 주의군이 2.4%(5만898명)였고

고교생은 관심군 13.8%(25만5천879

명), 주의군 5.4%(7만7천14명)였다.

성별로는 초등학교는 남학생이 관심

군 비율이 높지만 중학교는 남녀가 비슷

했고, 고교는 여학생 관심군 비율이 높았

다.

지역별로는 관심군은 전북(20.2%),

충북(19.8%), 전남 (19.4%) 등이 특히

비율이 높았고, 주의군은 충남(7.0%), 제

주(6.5%), 강원(6.1%) 등이 다른 지역보

다 비율이 높았다.

검사는 학교가 전체 학생에게 서면검

사지를 돌려 1차로 관심군을 파악하고

다시 관심군 학생에게 2차 검사를 받게

해 주의군을 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

다.

주의군 학생은 작년 6∼12월 Wee센

터와 정신보건센터, 병의원 등에서 심층

사정평가와 상담 등 사후관리를 받았다.

자살생각 등으로 맨 먼저 상담ㆍ치유를

받은 '우선조치 필요'학생은 전체 검사

학생 중 1.5%였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검사 대상을 초 1

ㆍ4학년과 중 1학년, 고 1학년으로 변경,

학생 개인이 3년마다 검사를 받게 할 방

침이다.

절차도 간소화해 학생들이 나이스(교

육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검사에 응

하고, 학교는 관심군ㆍ주의군 분류를 위

해 두 번 검사하는 대신 한 번 검사로 관

심군만 파악해 바로 Wee센터 등 전문기

관에 보내도록 했다.

올해 새 학기부터 자살충동 등을 겪는

고위험군 학생을 위해 학교장, 담임ㆍ상

담교사, 정신건강 전문가 등으로 위기 대

응팀을 구성ㆍ운영한다.

또 다음달 말 전국 60개 내외의 시범

학교를 지정해 교내 상담을 전담하는 정

신과 의사인 '학교의사(스쿨닥터)'를 지

정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치료비도 지원

한다. 연합뉴스

세종시 '불똥'에 인근 전셋값 "앗 뜨거"

세종시가 인근의 전셋값을 끌어올리

고 있다.

지난해 말 세종시로 이전한 국토해양

부 소속 공무원 A씨는 "아이들 학교를

옮길 수 없어 출퇴근을 결심했지만 정작

왕복 4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통근이 해

보니 너무 힘들어 집을 구하는 중"이라

고 전했다.

최근 A씨와 같은 이전기관 공무원의

주거 수요가 부쩍 늘었지만 막상 세종시

는 집이 부족

해 인근 대

전 · 아 산 ·

천 안 · 청 주

시 등으로 '

불똥'이 튀었

다.

KB국민은

행 부동산종

합 자 산 관 리

서비스인 알

리지(R-easy)는 1월 주택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논산(1.6%), 아산(1.1%),

대전 유성구(0.9%), 천안 동남구(0.8%),

청주 상당구(0.8%) 등에서 전셋값이 높

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이들 지

역은, 전국 전세가 평균 상승폭인 0.2%

를 최저 4배에서 최대 8배까지 웃돌았

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세종시의

전셋값도 1.34% 올랐다.

대전 유성구 반석동의 N공인 관계자

는 "세종시 출퇴근버스가 반석역에 정차

하고 BRT 이용도 편리해 이전기관 공무

원들의 전세 문의가 많은데 물량이 부족

해 가뭄에 콩 나듯 한다"고 고개를 내저

었다.

그는 반석동 반석마을 7단지 전용면

적 34㎡ 아파트 전세가가 작년 12월에

비해 1천만원 오른 2억2천만원으로 매

매가 2억5천만원의 88%에 달한다고 전

했다.

세종시 입주 때까지만 임시 거주하려

는 수요가 몰리다 보니 매매가는 움직이

지 않는데 전세가만 하루가 다르게 뛰는

기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

세종시가 정상적인 도시 기능을 하지 못

해 주거 수요가 주변으로 퍼지고 있다"

면서 "새 아파트가 완공돼 입주할 때까

지는 주변 생활기반을 갖춘 도시들이 거

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공기관 이전이 속속 진행되자

세종시에 진입하려는 인근 지역 주민들

이 점차 늘어나 청약시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제일건설이 작년 12월 세종시 1-4 생

활권에 공급한 '제일풍경채 센트럴' 아파

트 700가구는 최고 19.2대 1의 청약경쟁

률로 전 평형대가 1순위 마감됐다.

이 업체는 예비당첨 단계에서 계약을

100% 마무리했다.

호반건설이 올해 세종시에 첫 분양한

'호반 베르디움 5차' 아파트 688가구 역

시 전 평형대가 순위내 청약 마감에 성공

했다.

호반건설의 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본격화한 공공기관 이전에 세종시 미래

에 대한 기대감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특별공급은 수요자가 줄었지만 일반 청

약하는 인근 지역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귀뜀했다. 연합뉴스

Page 16: Hanca Times Vol. 670

16 / 2013. Feb 08(Fri) 국제 소식/한국 소식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손해 보험 (여행자, 유학생 보험, 집/ 차/ 사업보험 소개)

교육 적금 (고수익 소개)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데자르댕 특약 및 기타 CanadaLife /RBC/Empire/Transamerica등

-- 오타와 고객 환영던디 은행 자유 저축 이자율 연1.2%데자르댕 연금 개런티 증식 연 5%이상, 연금 평생 개런티 지급 최고 연 6%데자르댕 모기지 50개월연2.99%, 변동 연2.25%(데자르댕 이익배당 연6%추가 할인예상)

SFL(데자르댕 특약 파트너)(SFL과 SFL Investments로고) KS CHOI 보험 투자(주)

E-mail) [email protected] 재정 어드바이서 최 광 성셀)514-892-3437 회사)514-333-9093 (241) 팩스) 514-333-7869

올해 새일자리 30만개…작년比 최대 15만개 감소전망

올해 국내에서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

가 30만개 안팎으로 작년보다 8만∼15

만개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침체로 자영업자가 크게 줄고, 중

소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감소가 예상

되는데 따른 것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 통계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취업자 증가 수는

2010년 32만3천명, 2011년 41만5천명

에 이어 작년에는 43만7천명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는 고용시장 위축이 뚜렷

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취업자 수가 작년보

다 30만명(1.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0월에 한국은행은 올해 32만명

증가를 예상했

으나, 최근 경

기 상황을 보

고 하향 조정

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작년 1.8%에

서 올해 1.2%

로 0.6%포인

트 낮아졌다.

현대경제연

구원과 KB투

자증권 등 일

부 증권사 애

널리스트들도 올해 고용 증가가 30만명

안팎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28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무상보육 실시로 보육 분야에서 월평

균 10만개의 일자리 창출 전망에도 불구

하고 도· 소매, 숙박, 외식업 등에서 자

영업자 수가 급감, 전체적인 신규 일자리

는 작년보다 15만개 이상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높아져도 고용 증가세는 꺾일

수밖에 없다며 신규 일자리는 작년보다

10만개 감소한 33만개에 그질 것으로 전

망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새 정부의 적극적

인 고용 증대 정책이 효과를 가져오면서

올해 35만명은 늘어날 것이라고 가장 낙

관적인 전망을 했다.

올해 고용이 흔들리는 것은 무엇보다

경기침체로 작년 6월 이후 자영업자의

감소세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2∼3년간 경제는 저성장 기조에

서 벗어나지 못했음에도 상대적으로 고

용만큼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노

년층과 주부 등 비경제활동 인구가 대거

자영업을 중심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면

서 이뤄진 것이다.

LG경제연구원 이지선 연구원은 "급격

하게 늘어났던 자영업 종사자들이 줄면

서 올해는 작년처럼 43만명이라는 큰 규

모의 취업자 증가는 불가능하다"고 진단

했다.

새 정부의 고용확대 정책으로 공공기

관과 공기업의 고용이 늘어나고 대기업

도 최소한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

망되는데 비해 경기침체와 양극화에 직

격탄을 맞고 있는 중소기업은 고용 감소

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이미 지난해 중소기업의 폐업과 도산

등으로 300인 미만의 중소 사업체에서

비자발적 이직자가 전년보다 9.4% 증가

한 26만명에 달했다.

인크루트 오규덕 대표 컨설턴트는 "새

정부의 고용 확대 요구가 거세지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많이 뽑을 수는 없는 입

장"이라며 "특히 경기에 민감한 중소·

중견기업은 더 적게 뽑거나 아예 안 뽑겠

다는 쪽이 많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긍정적 전

망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에서 나온다.

KB투자증권 문정희 연구원은 "토목

건설 쪽에서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

새 정부 출범으로 정규 고용은 아니지만

임시 고용이라도 증가할 것 같다"고 내

다봤다.

일본 조선학교 학생 "뿌리 배울 권리 빼앗지 말라"

"조선학교에서 나의 뿌리를 배웠습니

다. 정치적인 문제를 이유로 배울 권리를

빼앗지 말아 주십시오."

7일 일본 도쿄의 중의원(하원) 제2의

원회관 회의실에서는 자민당 정권의 수

업료 무상화 적

용 배제 방침에

반발한 조선학

교 학생들과 학

교 관계자들의

기자회견이 열

렸다.

대북 강경파

인 아베 신조

(安倍晋三) 총

리가 이끄는 자

민당 정부는 지

난해 12월 일

본인 납북 문제

가 해결되지 않

는다는 이유로 조선총련(재일본조선인총

연합회)계 고교를 수업료 무상화 대상에

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음달 졸업을 앞둔 도쿄 조선고등학

교 3학년생 김지홍(19) 군은 "내가 조선

인이라는 사실, 나의 근원, 나의 정체성

을 조선학교에서 배웠고, 민족의 말과 문

화를 이곳에서 익혔다"고 소개했다.

김 군은 "조선학교가 반(反) 일본 교육

을 한다는 오해와 착각이 있는데, 일본

정부는 학교가 실제로 가르치는 것을 보

지도 않고 정치적인 문제를 들어 무상교

육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하니 학

생으로서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주장하는 바는 돈의 문제

가 아니라 권리의 문제"라며 "배울 수 있

는 권리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것인데 거

기에 정치적인 논리를 적용하는 것은 부

당하다"고 주장했다.

함께 자리한 같은 학교 동급생 오향애

(19)양은 "무상교육 배제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차별이 있지만 더욱 강하게 조선인

으로서 살아갈 것을 가르치는 것이 조선

학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선학교 교육을 통해 재

일(在日) 조선인의 생활 환경을 지키고,

조선사람으로서 살아나갈 수 있는 법을

배웠다"며 조선학교가 일본인 학생들의

교육 시스템에 편입되는 일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 조선학교 어머니회 대

표 남주현씨는 "도쿄가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려 하는데 올림픽 운동은 차별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올림픽을 개최하려

는 일본이 조선학교를 따돌려서야 되겠

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도쿄 조선중· 고등학교의 신길웅

교장은 오사카(大阪)조선학원과 아이치

(愛知)조선고교에 이어 도쿄의 조선학교

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Page 17: Hanca Times Vol. 670

2013. Feb 08(Fri) /17국제 소식

오바마, 내무장관에 여성 CEO '깜짝 발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

부 내무장관에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발탁했다.

야외복 및 야외 장구 등 아웃도어 전

문 제조· 판매 업체인 '레크리에이셔널

이큅먼트사(REI)'의 샐리 주얼 회장 겸

CEO다.

그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히스패닉계

켄 살라자르 장관의 뒤를 잇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을 열어 주얼 지명자를 공식 소개했다.

여성이자 정치인이 아닌 외부 수혈 인

사인 기업 CEO를 '깜짝' 발탁함으로써 2

기 내각의 '다양성 빈곤'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얼 지명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

한 2기 내각의 첫 여성 장관이다.

그동안 새 내무장관으로 크리스틴 그

레고어 워싱턴 주지사, 상원 에너지위원

장을 맡았던 제프 빙어먼(뉴멕시코) 전

상원의원, 빌 리터 전 콜로라도 주지사

등이 거론됐다.

야외복, 캠핑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등을 제조· 판매해 연간 20억달러의 매

출을 올리는 REI를 경영한 주얼 지명자

는 금융 및 에너지 기업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국립공원보호협회(NPCA) 부회장이

기도 하다.

미국 내무부는 약 2백2만㎞의 국립공

원과 공공지, 4백4만㎞의 해안을 관리하

고 에너지, 채굴, 레크리에이션 등의 산

업을 관장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샐리 주얼 지명자

를 공식 소개하고 있는 모습.(AP=연합

뉴스)오바마 대통령은 "주얼 지명자가 야

외 레크리에이션과 생태 서식지 보호 등

에 앞장섬으로써 국가적 지명도를 얻었

으며 석유 분야 엔지니어 경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전문가로서

자연 보전과 일자리 창출의 연관성을 알

고 있고 개발과 보전이 갈등 관계가 아니

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아웃도어 산업은 연간 2천890억

달러 규모로 6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해

오바마 대통령의 고용 창출 노력에 큰 보

탬이 되고 있고 주얼 지명자가 관련 정책

입안 및 이행 핵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

를 받는다.

주얼 지명자는 지난해 오바마 재선 캠

프에 5천달러를 기부했다.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4세 때 시애틀

로 이민해 미국 시민권자가 됐다.

그가 상원 청문회를 거쳐 장관 인준을

받으면 오바마 2기 행정부 에너지 팀을

이끌면서 셰일 가스 등 에너지원 개발과

연방 정부의 관련 규정 정비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셰일 가스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불리

면서도 물과 모래, 화학약품을 섞은 혼합

액을 고압 분사해 셰일 가스를 뽑아내는

수압파쇄법(hydraulic fracturing)을 사용

함으로써 지하수 유출이나 공기 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공공지 보호도 한층 강화할 것

으로 보인다.

지난 4년간 2만4천㎞ 이상의 공공지

가 석유 및 천연가스 기업에 임대됐다.

연합뉴스

ECB 총재 "유로화 강세 주시하겠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는 최근 유로화 강세에 대해 7일(현지시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ECB

의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최근의 유로화 강세를 "유

로존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

는 신호"라며 "전체적으로 실효 환율이 장기

적인 평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드라기 총재는 "환율이 통화정책의 목표

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엇다.

그러나 "환율은 경제성장과 물가 안정에

중요하다"면서 "환율이 인플레이션 리스크

에 변화를 가져올 경우에 대비해 주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는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 강세를 저지

하기 위한 목적의 금리 가능성은 낮춘 것이

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대응에 나설 수 있다

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유로화 환

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0.4% 상승하다가 드

라기 총재의 회견 이후 하락세로 반전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후반

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의 경기 전망을 재확인했다.

그는 "경제 약세가 올초에 확대할 것이며

하방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올해 늦은 시기부터는 팽창적인 통화정책과

금융시장의 자신감, 그리고 해외 주문의 강

세에 힘입어 점차 경제활동이 회복될 것"이

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특히 유로존 은행들이

ECB가 실시한 3년 장기대출(LTRO) 자금

을 상환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금융시장의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은 올해 관리 목표 상한

선인 2.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존 전

망을 유지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하고 하루짜리 대출과 예금을 뜻하는

한계대출제도 금리와 초단기수신제도 금리

도 현행 1.5%와 0.0%로 묶었다.

영국 중앙은행도 이날 기준 금리를 현행

0.50%로 묶고, 자산매입 규모를 3천750억

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인터넷에 올린 선전

용 동영상에 미국 본토가 화염에 휩

싸인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

서 미국 정부가 불쾌감을 표시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뉴욕

으로 보이는 도시가 (북한) 미사일 공

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동영상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응은 무엇이냐'는 질

문에 "그것을 봤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뉼런드 대변인은 "여기서

그것에 대해 얘기함으로써 마치 중요

한 일인 것처럼 만드는 짓은 하지 않

겠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 등장한 문제의 동

영상은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인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2일 동영

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린 '은

하 9호를 타고'라는 제목의 3분 36초

분량의 영상이다.

주인공이 꿈속에서 '은하 9호' 로

켓으로 발사한 스페이스 셔틀 '광명

성 21호'를 타고 지구 주위를 도는

내용의 이 동영상은 마이클 잭슨 등

미국 유명 가수들이 1985년에 발표

한 노래 '위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의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동영상에는 특히 후반부에 "아메

리카 어디선가 검은 연기도 보입니다

"라는 한글자막과 함께 곳곳에서 화

염이 치솟는 미국 본토와 성조기가

겹치는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 "아마 강권과 전횡, 침략전쟁

만을 일삼던 악의 소굴이 제가 지른

불에 타는 모양입니다"라는 자막이

나타난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임박한 것으

로 알려진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전

하면서 "북한의 비디오가 미사일 타

격을 받은 미국 도시를 보여주고 있

다"면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의 마천루가 보인다"고 소개

했다. 연합뉴스

'뉴욕 폭격' 북한 동영상에 美, 불쾌감

100

514-966-6242

Page 18: Hanca Times Vol. 670

18/ 2013. Feb 08(Fri) 국제 소식

美국방 "북한·이란 전쟁 동시 수행 가능해야"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이

2개의 전쟁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개의 전쟁에 대해 북한과 이란

을 예로 들어 주목된다.

또 국방비를 위주로 한 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은 미국의 위기 대응 능력을 현

저하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에서 하차하

는 패네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조지워싱턴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1년 6월 안보 수장이 되자마

자 펜타곤 안팎의 전문가와 함께 21세기

에 필요한 국방 전략을 수립했다며 핵심

5대 요소를 소개했다.

그 중 하나가 동시에 복수의 적을 맞

닥뜨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는 것이다.

패네타 장관은 "만일 북한과 전쟁 중

이라면 호르무즈 해협도 봉쇄할 수 있어

야 한다는 의미"라며 "두 개 분쟁에 한꺼

번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적과 대치

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양쪽 전선에

서 모두 이겨야 한다. 그런 능력을 유지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북한, 이란을 다시 지목하며 군사

력을 태평양과 중동 지역에 모두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국가로 인해) 두 곳 모두

심각한, 아주 큰 잠재적 분쟁이 생길 수

있는 핵심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패네타 장관은 아울러 순환 배치를 통

해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등 세

계 모든 지역에 주둔군을 유지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마무리

하고 어려움을 겪는 미국 경제에 도움을

주려면 민첩성, 유연성, 신속성을 잃지

않으면서 군을 '군살빼기'하는 작업이 필

요하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해군 임무와 공군 비행시간

등도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현안은 예산 감축

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

면서 예산 자동 감축, 이른바 시퀘스터에

따른 국방비 삭감을 우려했다.

패네타 장관은 "이건 게임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시퀘스터가 현실화하면

연약한 미국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주는

동시에 북아프리카에서 호르무즈 해협까

지, 시리아에서 북한까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위기에 적확하게 대응하는 능

력까지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패네타 장관은 예산 문제를 둘러싼 의

회의 분열과 기능 마비로 미국 경제가 추

락하고 국가안보가 저해되며, 의회에 대

한 대중의 신뢰도는 낮아진다고 경고했

다. 또 의원들의 지도력 부족으로 이러한

위기가 심화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의원들이 서로의 정당을 비난하

고자 이처럼 위험한 예산 삭감이 이뤄지

도록 손 놓고 있을까 봐 두렵다"고 우려

했다.

그러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삶의

질과 국가안보, 경제, 국가가 직면한 문

제 해결에 위협이 되는 의회 내 당파적

기능 장애를 극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국방 예산 삭감이

우려됨에 따라 페르시아만에 배치한 항

공모함을 2척에서 1척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2010년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

되자 이 지역에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존

스테니스 등 항모 2척을 배치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내부보수를 위

해 임시 철수한 아이젠하워호는 페르시

아만에 이달 복귀해 올여름까지 주둔하

며, 홀로 남아있는 스테니스호는 아이젠

하워호가 도착하면 철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산의 불확실성을 우려한 해

군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에 항모 해

리 S 트루먼과 게티즈버그를 신규 배치

하려던 계획도 취소됐다고 조지 리틀 국

방부 대변인은 전했다.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하이젠하워 건물과 국무

부, 에너지부, 농무부 등 연방정부 직원

들의 '건강한 입맛'을 책임진 한국인이 화제

다.

주인공은 메릴랜드주 락빌 소재 I.L.

크리에이션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최정범 대표다.

어머니 암 치료를 위해 1974년 미국으

로 건너온 그는 그야말로 삶의 밑바닥까

지 추락하는 어려움을 견뎌내고 현재는

미국 연방정부 건물 22곳의 구내식당 운

영권을 가진 연매출 800억원의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성공했다.

동양인이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조

달계약'을 통과한 비결은 그만의 경영철

학이 구현된 결과다.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

는 '소금 범벅'인 미국인들의 식단에서 철

저하게 소금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4일 농무부를 비

롯한 연방정부에서 직원들의 건강을 위

해 구내식당의 메뉴를 획기적으로 바꾼

새로운 기준을 적용했다고 전하면서 이

에 맞는 메뉴를 제공하는 계약업체로 최

대표의 사례를 소개했다.

WP는 '달라진 구내식당들, 건강식단

기준 채택하다'는 기사의 첫 머리에 "'켄

초이'(최 대표 미국명)가 미국 연방정부

직원들이 먹고 싶어하는 좋은 아이디어

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WP는 최 대표가 주요 메뉴로 제공하

는 프라이드 치킨과 튀긴 생선, 프렌치

프라이(감자 튀김) 등의 염분을 최대한

줄이고자 튀김 과정을 오래 거치지 않는

새로운 기법을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또 직원들이 특별히 흰 빵을 요청하지

않는 한 통밀 빵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행정관리청(GSA)은 연방정부 직

원들에게 제공되는 식품의 영양을 고려

해 3년 전 32개 연방정부 구내식당 운영

업체들에 트랜스 지방과 기름에 튀긴 주

메뉴를 제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채소

요리 등에도 철저하게 염분(나트륨) 양을

줄이도록 했다.

최 대표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을 이용

하는 연방정부 직원들도 대체로 만족하

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지난해까지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을 지

내기도 한 최 대표는 평소 조용하게 한인

들의 권익 신장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했

다.

미국 의회에서 일본군 군대위안부 결

의안 채택 과정에서 지원활동을 전개했

다.

미국 연방정부 직원 '건강한 입맛' 책임진 한국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솔로몬제도 8.0 강진

쓰나미 발생…5명 사망남태평양 솔로몬제도 인근에서 6일

낮 12시12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0시12분)께 규모 8.0의 강진이 일

어났다.

또 최대 1.5m 높이의 쓰나미(지진해

일)가 솔로몬제도 해안지역 일부를 덮치

면서 여러 명의 사상자도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

앙은 솔로몬제도 동부 산타크루즈 섬의

중심 도시 라타에서 서쪽으로 81㎞ 떨어

진 곳으로, 깊이 28.7km 지점이다.

라타의 한 병원 관계자는 이번 쓰나

미로 지금까지 노인 4명과 남자 어린이

1명 등 5명이 숨졌고 3명이 다쳤다고 전

했다. 솔로몬제도 테모투주(州)의 주도

인 라타에서는 91cm 높이의 쓰나미가 관

측됐다.

산타크루즈 섬 서쪽 해안에서는

1.5m 높이의 쓰나미가 2건 관측됐다고

솔로몬제도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다.

총리실은 쓰나미로 해안 마을 4곳에

서 가옥 70여 채가 파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 발생 이후 3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두 차례는 규모가

6.0을넘었다.

진앙에서 580㎞ 떨어진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도 주민들이 고지대

로 대피했으나 진동은 느껴지지 않았다.

존 랜슬리 솔로몬제도 경찰청장은 "

마을 3~4곳이 피해를 보고 실종자도 일

부 발생했다"며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

란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

경보센터(PTWC)는 한때 솔로몬 제도를

비롯해 바누아투, 나우루, 파푸아뉴기

니, 피지 등 남태평양 지역 일대에 쓰나

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발생 두 시간 반

만에 해제했다.

PTWC는 "(진앙 인근 해안) 이외의

지역은 쓰나미 위협이 없다"며 "해수면

높이에 다소 변동이 있을 수는 있다"고

밝혔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에 내린 쓰나미 주의보도 해제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41분 오

키나와(沖繩)· 아마미(奄美), 규슈(九州)

로부터 홋카이도(北海道)에 이르는 태평

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호주에서 동쪽으로 2천500km 떨어

진 솔로몬제도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환태평양지진대에 있어 크고 작

은 지진이 잦다.

지난 2007년에는 8.1 규모 강진이 솔

로몬제도 서부를 강타, 쓰나미로 50명

이상이 숨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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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eb 08(Fri) /19영화 / 스포츠 소식

이재순의 Bagdadcafe

잘 자란 아역배우 하나 열 성인배우 안 부럽다.

위 광고 카피 문구처럼 진짜 아역배우

가 기대치만큼 잘 성장하는 배우는 그리

많지 않다. 잘 나가던 아역배우가 지금은

잊혀진 배우가 되는 일이 허다하다.

Macaulay Culkin과 Drew Barrymore를

예를 드는 일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아역배우 하면 요즘 내 머리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배우는 사실 Christian

Bale이다. 하지만 이 배우에 대해서는 이

미 여러번 언급한 바가 있는 바 오늘은

다른 배우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하였고,

보통 생각하는 스타 배우를 염두에 둔 것

이 아니고 정말 괜찮은 튼튼하고 단단한

배우로 성장한 이들을 골랐다는 것을 미

리 일러두며 시작한다.

Joseph Gordon-Levitt을 첫번째 타

자로 선택한 이유는 최근에 본 영화에 등

장한 탓도 있지만 놀라운 반전 때문이다.

그를 처음 만난 것은 뻔한 헐리웃 가족영

화 <외야의 천사들Angels in the out-

field>에서 여리디 여린 어린아이로였다.

간절한 기도 한 번에 천사를 볼 수 있게

된 한 남자아이에게 기적같은 일이 벌어

진다. 여기서 특별히 이 아이가 인상 깊

었던 건 아니지만 꽤나 매력적이었다는

건 인정해야겠다. 하지만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이 까맣게 잊고 있다 <10things I

hate about you>에서 다시 보자 마자 나

는 5년의 세월을 훌쩍 건너뛰어 눈물 글

썽이며 기도하던 이 아이를 기억해냈다.

두 번째 만남에서 이미 고등학생이 되어

있었으니 놀라기도 하고 영화에서

Heath Ledger와 Julia Stiles에 맞서서

절대 뒤지지 않는 연기에도 아주 흡족했

다. 그 이후 Heath Ledger가 승승장구하

는 동안 그를 보지 못해서 또 까맣게 잊

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화

DVD를 보다가 예고편에서 그를 보고는

안도감을 느꼈다. 아직 잊혀지진 않았구

나 싶어서… 그러다 앞에서 소개한 바 있

는 <Inception>과 <The Dark Knight

Rises>, 그리고 <Looper>를 연달아 보

면서 여리고 어린 티를 완전히 벗어버린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The

Dark Knight Rises>에서는 많은 장면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절대 잊을만한 연

기는 아니었다. 게다가 장편영화 감독으

로 데뷰까지 했으니 앞으로 어떤 길을 가

게 될지 아주 많이 궁금해진다.

그 다음은 Jamie Bell이다. 그는 그 유

명한 <Billy Elliot>, 보고 또보고 영화

리스트에 올라있는 영화이다. 아주 인상

깊은 영화 중 하나인데다 주인공인

Jamie Bell이 맡았던 Billy 는 표정 하나

하나가 살아있던 나에겐 아주 인상 깊은

영화 캐릭터 중 한 명이다. 그만한 나이

의 남자아이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그런 그가 갑자기

훌쩍 커서는 < Hallam Foe>에서 다시

만났다. 물론 그 중간 중간 다른 영화에

도 출연했지만 나에겐 <Hallam Foe>가

두 번째이니 갑자기 커버린 그가 놀랍기

만 했다. 그는 재혼한 아버지에게 반항해

서 집을 나온 후 스토킹을 하던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 포’ 로 다시 돌아왔다. 얼

굴 생김새가 꽃미남하고는 거리가 멀어

서 그런지 이런 이상한 역이나 조연으로

곧잘 나오지만 뭐 어떤가? 영화를 마구

마구 살려주는 그런 조연이니 어떤 다른

꽃 미남 배우 부럽잖다. 절대 안 부럽다.

그리고 잘생긴 Anakin Skywalker따라

다니다 본 <Jumper>에서 Jamie Bell을

봤을 때는 횡재한 기분이었다. 게다가 주

인공인 Hayden보다 더 무게 중심이 잡

혀 있었으니 로또 당첨된 기분이었다. 그

의 2013년에 개봉예정 영화 중 하나가

내가 좋아하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라니 기대감이 두배, 네배…부풀어오르

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고른 배우는 캐나다의 특

이한 배우 Sarah Polley이다. 이 배우를

알게 된 것은 아주 오래 전 읽은 글 때문

이었다. 아주 기대감이 큰 배우라는 말에

나는 누구인지 궁금해했지만 사실 그녀

의 연기를 보게 된 건 몇 년이 지난 후에

여기에 와서 <Road to Avonlea>가 처

음이다. 아주 깡마른 여자애가 나와서는

야무지게 구는걸 보면서 보통내기는 아

니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그 애가

Sarah였다. 아주 인기 폭발이었던 이 시

리즈 덕분에 Sarah도 유명해졌다고 한

다. 그런데 그런 어린 아이였던 그녀를

몇몇 영화를 보면서도 정작 알아보지 못

하고 지나쳐 버렸다. 그러다 <The

Weight of Water>에서 다시 만났을 때

도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 너무 인상적이

어서 영화 뒤를 캐다가 그녀가 바로

Sarah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사실 이쁜편

도 아니고 어찌 보면 평범해 보이고 어찌

보면 차가워도 보이고 어떨 땐 너무 강렬

한 인상을 남기는 고로 말 그대로 ‘ 카멜

레온’ 같은 모습에 늘 속아 알아채지 못

하는 것이다. 캐나다 영화(Atom

Egoyan)와 Wim Wenders나 Michael

Winterbottom, Hal Hartley, Kathryn

Bigelow같이 능력있고 쟁쟁한 감독들의

영화와 그저 그런 헐리웃 영화들을 종횡

무진 하는 그녀는 정치적으로도 아주 확

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을 깜

짝 깜짝 놀라게 한다. 아주 ‘ 차돌맹이’ 같

은 그녀는 늘 어디로 튈지 몰라서 늘 기

대가 된다.

누가 누가 더 잘하나? 이들의 못 본 영

화들이나 뒤져서 이 추운 겨울을 나볼까

생각 중이다. 누구 동참하실 분 없나요?

필 미켈슨을 위한 단독 콘서트였다.

미켈슨은 홈 팬들 앞에서 최고의 실력과

매너를 뽐내며 자신의 PGA투어 41승째

를 들어올렸다.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

츠데일TPC(파71· 7천216야드)에서 열

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

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미켈슨

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4라운드 합계 28언더파 256타

로 2위 브랜트 스니데커를 4타 차로 따

돌렸다.

미켈슨은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와

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보답했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 나

흘 내내 공동 선두도 허용하지 않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4라운드에서도 환상적인 샷의

연속이었다. 특히 7번 홀의 마법 같은 버

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승리를 일찌감치

예감케 했다. 이 홀에서 미켈슨은 15m가

넘는 오르막과 내리막 버디 퍼트를 남겨

두고 스트로크한 볼이 오른쪽 에이프런

을 맞고 굴러내려가 믿을 수 없는 버디로

연결됐다. 15번 홀에서도 벙커에 들어간

볼을 스탠스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샌드

웨지를 완전히 눕혀 그림 같은 벙커샷으

로 핀에 바짝 붙이는 신기를 선보였다.

2위를 차지한 스니데커도 명승부를

펼쳤다. '퍼트의 귀재'라는 별명이 무색

하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퍼트를 잇달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미켈슨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확

실히 되찾았다. 네 차례 메이저대회를 제

패한 미켈슨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1인

자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2010년 이

후 우승 횟수가 줄어들면서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미켈슨은

전성기 못지않은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앞으로 우즈와 미켈슨의 대결이 흥미진

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제임스 한(32)

이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16

위(14언더파 270타)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경주는 공동 36위를 차지했고, 위창

수와 배상문은 공동 49위에 그쳤다.

부산일보

미켈슨 '원맨쇼' 피닉스 오픈 정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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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 Feb 08(Fri)

게임 방법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수도쿠

Maple 연작 소설 / 연예 소식

배우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berry aneurysm)로 미국에서 갑

작스럽게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안재욱은 지난 1일 휴식 차 소속사 대표의

자택이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았고, 3

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 심한 통증을 느껴 곧바

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는 "안재욱 씨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체기가 느껴져 구토를 한 이후 갑자기 심한 두

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1차 병

원으로 갔다"며 "CT와 MRI를 찍은 결과 큰 병

원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옮

긴 후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진단을 받은 직후 4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5시간 동안 대수술을 받았다.

소속사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수술 경과가 좋아 의사소통이나 움직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큰 수술을 받은 만큼

3~4주 가량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며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병원 측의 요청이 있었

다"고 밝혔다.

지주막하출혈이란 뇌압이 상승하며 생긴

출혈로, 안재욱의 경우 뇌압의 상승을 막아주

는 길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

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소속사는 "안재욱 씨가 소식을 듣고 놀랐을

팬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건

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 달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지난 1월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

컬 '황태자 루돌프' 지방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

나 이번 수술로 지방 공연 일정 조정이 불가피

하게 됐다. 연합뉴스

NDG 사람들#24 카를로스 모리엔테스(1)

인간의 모든 판단은 오류이다. 변계소

집(遍計所執: 계산하는 마음과 계산해서

집착하는 사물)이기 때문이다. 자아의 계

산에 의해 그렇게 착각되었을 뿐 진실은

그 너머에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판

단도 그 범주에 속하니 단지 가벼움을 의

지하고 다음으로 향한다. 우리는 일상에

중독되어 있다. 일상이 아닌 모든 것은

일차적 경계대상이 된다. 그러나 낯선 풍

경들은 어느 순간 익숙해지고 우리는 다

시 일상으로의 회귀를 반복한다. 이게 인

생이라면 조금 서운하다. 그래서 오류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일상으로부터 한걸음

걸어 나오기로 했다.

사람에겐 귀소본능이 있다. 낳아주신

어머니를 그리며 마음은 때로 멀리 고향

을 향한다. 문제는 일상으로의 회귀본능

이다. 늘 일상탈출을 꿈꾸면서도 정작 일

상으로부터 조금만 벗어나도 불안에 떠

는 사람들이다. 직장을 한 달만 그만 두

어 보시라. 휴가 때는 알 수 없었던 두려

움으로 이내 머리가 터져버릴 지경이 된

다. 사실 세상은 믿음의 세상이다. 의자

에 앉고 계단을 내딛는 그 모든

사소한 행동들도 바탕엔 무의식의 믿

음이 있다. 사고를 당하게 되면 이 무의

식의 믿음이 깨진다. 뇌리 깊숙한 곳의

경험뉴런이 자꾸 위험신호를 두뇌에 전

송한다. 불편한 세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가 거기에 있고 그것이 거기에 있다.

일상이다. 일어나 나아가고 돌아와 휴식

한다. 일상이다. 조금 비틀린다. 그것은

거기에 있지만 그가 거기에 없다. 이런

상황은 어떤 이에게는 약간의 허전함에

그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세상

의 끝이 된다.

Carlos Morientes는 59세, 본능적으

로 사랑과 증오에 강한 바르셀로나 출신

의 이민자이다.

마드리드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에 취

직하였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대기업이

다. 신입사원을 거쳐 팀장, 이사까지 고

속승진을 거듭하였지만 마음 한 켠에 채

워지지 않는 공허가 있다. 서른여섯에 과

감히 사표를 내고 유학 길에 올랐다.

MBA를 마치고 로 스쿨에 입학하니 나이

는 이미 사십 목전이다. 1학년 과정을 마

치니 30%가 2학년과정을 마치니 또

30%가 떨어져 나간다. 강의를 이해하기

는커녕 책 한 줄 읽기도 어려운 조마조마

한 하루하루다. 녹음기를 하나 구입하여

강의를 녹음하기 시작하였다.

판례집과 교과서를 펼쳐 놓고 강의를

계속 반복하여 듣는다. 어느 순간 강의가

귓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이젠 흘

러가는 시간이 아깝기 그지 없다. 밤을

새우기 시작한다.

로 스쿨을 마치고 변호사가 되었다.

온타리오 주로 건너가 퀸 스트리트에 위

치한 LSUC에 입사하였다. LSUC가 있

는 오스굿 홀은 유서 깊은 빌딩이다. 6에

이커가 넘는 대지에 건축된 이 도도한 건

물은 처음 설계의 독창적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잔디 사이로 부드러운

곡선의 보행로가 가로등을 끼고 선회하

여 건물의 정면에 멈춘다. 강당은 10장

의 화려한 스탠드글라스를 통하여 내려

오는 빛의 향연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그

가 이 건물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도

서관이었다. 도서관에 들어 서면 그는 오

랜 고서와 희귀 본 등 각종 법률서적보다

방 자체에 더욱 감동하곤 했다. 정교한

문양의 천장과 트리플 큐브로 디자인된

코르크 바닥..우아한 아치형 기둥들은 마

치 거인족 타이탄인양 건물 전체를 지탱

할 것처럼 듬직하게 버티고 있다. 이 도

서관이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으

로 선정(사실은 선전)된 것도 무리는 아니

었다.

그의 업무는 법률구조이다. 캐나다 헌

법하에서 법률구조의 책임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모두에게 있다. 다만 연방국가의

특성상 전국적으로 통일된 법률구조제도

는 마련되어 있지 않고 대개는 주정부에

일임되어 있는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정부마다 자력심사(the financial

test)를 제외하고 법률구조기관의 구성방

식, 재원, 구조절차들이 각각 다르고 이

들 다양한 법률구조방식들을 어떻게 효

율적으로 결합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여

전히 연방정부의 숙제로 남겨져 있다. 대

개는 주 정부와 주 변호사회에서 추천된

인사들로 법률구조위원회를 구성하고 있

지만 온타리오 주는 뉴브런스윅 주와 함

께 변호사회가 직접 법률구조제도의 담

당자로 되어 있는 터였다. 결국 온타리오

주 내의 모든 법률구조는 그의 손을 거쳐

야 한다는 결론이다.

<다음 호에 계속>

안재욱, 지주막하출혈로

미국서 갑자기 수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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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1: Hanca Times Vol. 670

2013. Feb 08(Fri) /21한식 /연예 소식

When I was in high school grade12, my life was pretty hectic. I getup at 6am in the morning, lefthome for school around 6:50 to 7am, arrive at school around 7:30am and stayed there until 11pm,studying. Can you believe that? Iknow I wasn’t the only one whohad to stay at school for those crazyhours, but still you really need agood balance of food to keep yougoing or “survive” I would say.

I always tried to get a properbreakfast – rice, soup and side dish-es – a typical Korean every dayfood, but if I got up late and I did-n’t have enough time to have mybreakfast, my mum always handedout this multi-grain shake(Misutgaru Latte or Misugaru Latteif you already tried it from CaffeBene) to me at the door.

Misutgaru (미숫가루) is a mixedmulti-grain powder that is ground,roasted and/or steamed. It is high inprotein with relatively low calories,so it is popular among people on aweight loss diet. It certainly keptme going longer than a rushed reg-ular breakfast I had while I was atschool.

This is what Misutgaru lookslike.

The package I bought was pro-duced by the local rice cake millstore. I personally think this is thebest kind you could get, as it omitsartificial additives. This yellowsandy colour bag of Misutgaru wasAUD $7 and I purchased it from aKorean grocery store in theBrisbane CBD.

It is also quite common to takeyour own choice of grains to therice cake mill store and ask them tomake a powder for Misutgaru. Thisway you can choose your owngrains for whatever % componentsyou would like.

After opening the packet, I keepMisutgaru in an air tight glass jar.Some Misutgaru comes in a reseal-able packet. Regardless, Misutgarucan be kept in the freezer for more

than a year without getting spoiled.There are many ways you can

make Misutgaru shakes. You canAdd some sugar or honeyAdd some water or milk.Make it runny by increasing

water or milk or make it thicker butpowdery by adding moreMisutgaru

Add ice cubes if making it forsummer hot weather

Use a shaker or a blender or a teaspoon and stir it really hard

For my recipe below, I wanted torecreate the Misutgaru Latte I usedto drink when I was at high school.I hope you find it delicious and fill-ing! Enjoy.

Ingredients for 5 servings (takesless than 3 mins to make)

5 Tbsp Misutgaru3 and 1/2 cup milk4 ice cubes3 Tbsp honey

Direction

Add above ingredients into theblender and mix well.

http://mykoreankitchen.com

Healthy Korean Multi-Grain Shakes(미숫가루)

아리랑TV 시사 대담 프로그램 '

애프터 텐(AFTER 10)'은 닉 파웰

영국 국립영화학교 총장을 초대해

한류의 발전 방향을 들어본다.

7일 아리랑TV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방한한 파웰 총장은 최근 녹화에

서 영국의 한류 열기를 묻는 말에 '

김 칙(Kim chic)'을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그는 "오래전부터 한국과 동의어

로 인식되던 김치가 어느새 대중문

화 현상과 겹치면서 한류가 '김 칙'

으로 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웰 총장은 또 싸이의 '강남스타

일' 열풍과 관련해 "싸이가 이제는

너무 애쓰지 말아야 한다"며 "역대

아이돌 팝스타들을 보면 비틀스, 조

지 마이클 등 싱어송라이터로 경쟁

력을 갖춘 이들만이 오랫동안 인기

를 지속했다"고 조언했다.

한국 영화에 대해서는 "김기덕,

홍상수 등 대중성 없는 이들의 독특

한 발상과 이야기를 수출해야 한다"

며 예술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닉 파웰 총장이 출연한 '애프터

텐'은 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연합뉴스

한류? 영국서는 '김 칙'이라 부른다

Page 22: Hanca Times Vol. 670

22 / 2013. Feb 08(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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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국, 크로아티아에 0-4 완패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올해

첫 A매치에서 '강호' 크로아티

아에 완패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

팀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친선 평가전

에서 0-4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에 오른 강호 크로아티아

를 상대로 전반 32분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40분 다리오 스

르나, 후반 12분 니키차 옐라

비치, 후반 39분 믈라덴 페트

리치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무

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

종예선(0-1 패)과 지난해 11

월 호주와의 친선 평가전(1-2

패)에 이어 세 차례 연속 A매

치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국이 A매치에서 3연패한

것은 2002년 한·· 일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0-1 패)과

터키와의 3-4위전(2-3 패),

같은 해 11월 브라질과의 친

선경기(2-3 패)까지 세 경기

를 내리 진 이후 11년만이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

스탄과의 최종예선(2-2 무승

부)까지 합치면 최근 4경기에

서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

졌다. 근소하게 앞서 있던 크

로아티아와의 상대전적도 2승2

무2패가 됐다.

아쉬움 속에 새해 첫 경기

를 마친 대표팀은 내달 26일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

컵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의 빠른

돌파에 쉽게 무너져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는 등 수비에서

연달아 허점을 노출했다. 공격

에서도 마무리에 실패해 한 골

도 만회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내달 카타르전을 앞두고 최

적의 공수 조합을 찾기 위해

해외파 등 핵심 전력을 불러모

은 한국은 지동원(아우크스부

르크)을 원톱에 손흥민(함부르

크)과 이청용(볼턴)을 좌우 날

개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워 공

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

티)과 신형민(알자지라)을 배

치했고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

터 최재수(수원)-이정수(알사

드)-곽태휘(알샤밥)-신광훈

(포항)이 포진했다.

크로아티아도 루카 모드리

치(레알 마드리드)와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이

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 등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전반 초반까지는 비교적 대

등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7분 올리치의 헤딩 슛

등 크로아티아의 공세에 가슴

을 쓸어내린 한국은 전반 8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슈팅과

전반 10분에는 기성용의 헤딩

슈팅 등 역습 기회를 이용해

상대 문전을 위협하며 분위기

를 끌어올렸다.

전반 14분 올리치의 왼발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

자 전반 21분에는 주장 곽태

휘가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어

중거리포를 시도하는 등 공방

전을 벌였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 이어지

지 않았다. 전반 32분 크로아

티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반

라키티치가 올린 프리킥을 정

면에 있던 만주키치가 헤딩으

로 연결했다. 만주키치의 머리

를 떠난 공은 왼편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

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39분 지동원이 이청용의 크로

스를 이어받아 강하게 때린 오

른발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수비진이 한발

늦은 대응으로 페널티 지역 오

른편으로 침투한 스르나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두 골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지동

원, 손흥민 대신 박주영(셀타

비고)과 이동국(전북)을 투입

헸다.

또 신형민과 이정수를 빼고

김보경(카디프시티), 정인환

(전북)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

지만 여의치 않았다.공수 모두

답답한 양상을 이어간 가운데

후반 11분에는 모드리치의 패

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옐

라비치에게 한골을 더 내줘 0-

3으로 뒤졌다.

후반 20분 이동국이 먼 거

리에서 과감하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봤지만 골대 오른

편으로 비켜가고 말았다. 사실

상 점수를 뒤집기는 어려워진

한국은 후반 27분 최철순(상

주)과 이승기(전북)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공

격에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

다. 오히려 후반 39분 페트리

치에게 일대일 상황을 허용,

한골을 더 빼앗겼고 남은 시간

이렇다 할 공격 기회도 만들지

못한 채 그대로 4골차 패배를

곱씹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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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프린스' 강호동 "성적표는 초라하지만 행복해"

강호동(43)이 지난 5일

KBS 2TV '달빛 프린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배우 이보영이 게스트

로 등장한 '달빛 프린스' 3회

에서 강호동은 "성적표는 초

라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좋은

분들과 한다는 것, 새롭고 의

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

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은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방송가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지난해 말 지상파 3사

에 복귀했다.

하지만 KBS '달빛 프린스'

와 MBC '황금어장 - 무릎팍

도사'는 한 자리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다. SBS '스타킹'

만이 10% 초·· 중반대 시청률

로 체면치레한 정도다.

강호동은 "도끼로 바늘을

만든다는 정성으로 하는 각오

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보영은 '도끼'를 '독

기'로 잘못 알아듣고 "독기는

아니다. 그냥 즐기고 열심히

하면 된다"며 "사람이 독기가

보이면 TV 채널이 돌아간다"

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날 강호동은 세금 과소

납부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쉬

었을 때의 마음고생도 털어놨다.

이보영이 "'일을 안 해야지'

하고 집에 있던 시기가 있었다

"고 고백하자 그도 자신의 경

험을 전한 것.

그는 "제 잘못으로 집에서

칩거했는데 너무 괴로웠다"며

"(기사와 댓글을) 안 봐야지

하더라도 새벽에 어두울 때 가

족들 다 잘 때 혼자서 보게 된

다. 내가 보는 악플 하나가 제

게는 전체 세상이었다. 자기

일은 다 아픈 거구나 느꼈다"

고 토로했다.

이날 '달빛 프린스'의 시청

률은 전국 기준 4.2%(닐슨코

리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Page 23: Hanca Times Vol. 670

2013. Feb 08(Fri) /23광고

이 한의원Clinique d'Acupuncture LEE

원장 - 이종혁(퀘벡 침구사회/퀘벡 침구사협회 정회원)

6360, Jean-Talon Est. suite 218, Montreal QC H1S 1M8

(514) 903-5512,(514) 55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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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 침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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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공제 / 사보험 청구용)

☞ 무료 주차장

다운타운에서 30분 거리

Page 24: Hanca Times Vol. 670

24/ 2013. Feb 08(Fri) 광 고

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Tel: 514-489-9777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

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Tel: 514-932-9777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00

참조기 4lbs큰사이즈

한국산 자반갈치청매실 꽁치 손질한 대구 손질한 아구

가스페산 고등어 5마리

일본 멸치 자반 고등어 3마리

6.49

26.99 9.9911.9929.99

왕 막국수 5lbs 민속당면 진간장순창 된장2.8kg

샘표 고추장2.8kg

4.998.99

시라키쿠 우동 2팩유자차 알토란

한국산 신고배 9과한국 고구마

한국산 신고배 신고배 3개 들이

19.9929.00

간 고등어

3.59 6.99

13.99

6.99

7.9929.99

5.79

10.9914.994.99

4.99부산어묵 1Kg4.99

8.99 12.99

무시래기 생도라지 생더덕 고사리 연근4.99 2.99 3.99 2.99 4.29

추억의 과자:왕고구마/왕소라/오란다

죽마고우:땅콩/김/깨 맛

오리온 초코파이

홈런볼

검은콩 베지밀 1000ml 베지밀 A / B 1000ml

코알라:초코/딸기

1.99 5.49

2.99 2.99 3.99

3.99 3.49

2013 계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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